[NBC-1TV 박승훈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부과된 추징금을 미납한 자는 앞으로 공직선거 출마를 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미래통합당 김용판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10일 대표발의했다. 소위 ‘한명숙 방지법’이라 불리는 이번 개정안에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하여 부과된 추징금으로 한정해 추징금을 내지 아니한 사람은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이 법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앞으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법원의 추징금을 선고받고 미납한 자는 공직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게 된다. 현행법상 피선거권이 없는 자는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았거나 법원의 판결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피선거권이 정지되거나 상실된 자 등에게는 피선거권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법원이 범죄 수익을 국가에 내라고 판결한 추징금 미납자에 대한 피선거권 박탈 등 관련 제재는 없다. 최근 여권에서 ‘검찰 강압수사에 의한 사법농단’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를 비롯해 일부 여권 인사들이 추징금을 미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추징금 미납자에 대한 제도개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은 9일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플랫폼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단계적 고용보험 의무 적용을 내용으로 하는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한정애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특수고용직과 예술인의 고용보험 당연 가입을 내용으로 하는 동 개정안을 발의하였으나, 지난 5월 11일(월) ‘예술인 우선 적용’에 여야 합의를 이뤄 통과된 바 있다. 이번 ‘1호 법안’의 발의는 20대 국회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 시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플랫폼노동자·프리랜서·특수고용직 등도 고용보험 당연가입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들은 노무계약이 종료되거나 소득감소 등으로 실직하더라도 실업급여 등 최소한의 생계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왔으며,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고용 불안정성이 확인된 만큼 고용보험 적용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 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플랫폼노동자·특수고용직 등도 실직 시 임금노동자와 유사한 수준의
[NBC-1TV 박승훈 기자] 12.16대책 이후 대출제한, 보유세 부담이 가중되고,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주택 거래 절벽 현상이 가시화 되고 있다. 특히 지방의 미분양주택 발생이 심각해짐에 따라 건설업을 비롯해 부동산 관련 중개업, 인테리어, 이사업체 등이 불황을 겪는 등 서민층의 피해가 현실화 이에 구자근 국회의원(미래통합당, 경북 구미갑)은 최근 코로나19와 경제침체 위기 극복을 위해 부동산 거래 활성화법(지방세법, 조특법,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6월 10일 국회 제출했다. 12.16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 국토부의 주택 매매거래량을 살펴보면 올해 2월 11.5만건에서 3월 10.9만건, 4월 기준 7.4만건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개업, 인테리어, 이사업체 등 부동산 연관산업도 불황을 겪는 등 서민층의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거래세 비중은 1.6%로 OECD 평균(0.4%)의 4배 수준으로 크게 높은 수준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택의 취득가액에 따라 세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는데 6억원 이하는 1%, 6억원∼9억원 이하는 1∼3%, 9억원 초과는 3%를 부과하고 있다. 이
[NBC-1TV 박승훈 기자] 윤영덕(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국회의원은 9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약칭 국가유공자법)’과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약칭 국립묘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5‧18 역사 바로세우기 법안으로 윤영덕 국회의원이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첫 번째 법안이다. 현행 국가유공자법에 따르면, 5·18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되어 상이를 입거나 사망한 군인도 국가유공자 등록 요건에 해당하면 국가유공자로 인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73명이 현재 국가유공자로 지정되어 있는데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역사적 평가를 바로 잡기 위해 개정안은 ‘오로지 5·18민주화운동 진압 행위를 원인으로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어 국가유공자가 된 사람은 국가유공자 지정을 취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현행 국립묘지법에 따르면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가 국립묘지에 안장이 된 이후에는 유족이 이장을 요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장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국가유공자 지정이 취소되더라도 국립묘지 안장을 배제할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비례대표)은 지난 9일 공직선거 후보자 등록을 신청하는 사람의 연령이 39세 이하일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 내는 기탁금을 50% 낮추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선거기탁금 제도는 입후보자 난립 방지를 통해 선거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금을 사전 확보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자리, 주거, 혼인 등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2030 세대들에게 현재 기탁금 규정은 정치참여에 대한 제약이 되고 있다. 이에 전용기 의원은 “이번 21대 국회에서 13명의 2030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20대 국회에서 3명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청년들의 목소리를 내기에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기탁금을 낼 여력이 없는 청년이나 경제적 약자는 선거에 입후보하고 공직에 임명될 수 있는 헌법 제25조의 '공무담임권'을 사실상 침해하는 독소조항”이라며 “20대, 30대 입후보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젊은 국회로 탈바꿈을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공직선거법에서는 후보자등록을 신청하는 자가 대통령 선거 3억원, 국회
[NBC-1TV 박승훈 기자] 현행법상 주택 임대차계약기간은 2년인데, 이는 1989년 1년에서 상향조정 된 이후 단 한번도 개정되지 않았다. 결국 우리 사회의 세입자들은 30년간 매 2년마다 새로운 집을 찾아 이사를 되풀이 하였고, 전‧월세 계약이 연장된다고 하더라도 예측하지 못한 임대료 상승으로 사실상 집에서 쫓겨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주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갑)은 6월 9일 세입자의 계속거주권을 보장하고 전월세인상률 상한제를 도입하는 취지의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였다. 동일한 취지를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과거 19대 국회에서 여‧야가 모두 참여한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에서 수회 논의된 바 있고, 20대 국회에서도 12개의 관련 법안이 발의되었으나 실제 입법으로는 이어지지 못하였다. 박주민 의원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임차가구의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점점 더 많은 수의 가족들이 2년마다 한 번씩 이삿짐을 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하며 “개정안을 준비하면서, 세입자 가족의 고충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서울 살이 30년 동안
[NBC-1TV 박승훈 기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은 9일,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및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식물병해충의 일종인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널리 확산됨에 따라, 충주를 비롯한 충북지역 농가들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지역 과수산업 절멸 위기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나, 병해충의 유입 및 피해정도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워 국가와 지자체에서 대응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종배 의원은 피해 농가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간접지원.피해수습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고, 식물병해충 확산 시 대응하기 위한 예비비를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식물병해충의 확산’도 사회재난에 포함하도록 했다. 이종배 의원은 “가축전염병과 같이 식물병해충의 확산도 사회재난에 포함시켜 지원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및 피해 농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자신의 1호 법안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위탁운영 연장안을 담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오늘(8일) 발의했다. 지난 2015년 11월 25일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운영기간이 5년도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현행법에 따라 운영의 전부를 특수법인인 아시아문화원에 위탁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행법은 2020년 4월13일까지 아시아문화전당 운영에 대한 위탁을 규정하고 있고, 그 이후 정부는 문화전당에 대한 성과평가를 거쳐 문화전당 운영의 전부를 아시아문화원에 위탁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 당분간 국가기관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민주평화교류원 복원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문화전당 운영의 전부 위탁을 재검토하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병훈 의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의 아시아문화원 위탁은 시기상조”라며 “문화전당 운영의 공공성을 담보하고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해 현 운영체계의 5년 연장안을 담은 아특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NBC-1TV 박승훈 기자] 최근 입주민의 폭행‧폭언 및 갑질로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폭염에도 냉방기도 없이 근무를 하는 등 아파트 관리업 종사자의 처우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내 근로자들의 휴게 공간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법이 발의됐다. 김도읍(미래통합당, 부산 북구‧강서구을) 국회의원은 9일 아파트단지 내 경비원‧미화원 등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통한 인권증진을 위해 단지 내 근로자에 대한 휴게시설을 사업주체가 주택건설 단계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실제 아파트 단지 내 근로자들의 휴게시간은 별도로 보장되어 있지 않고 입주민들의 택배 물품 수령 및 보관, 민원 등이 들어오면 휴게시간도 없이 일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휴게 공간 역시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지하실 또는 보일러실, 분리수거장 등 대부분 후미진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근무 여건이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심지어 냉난방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폭염이나 한파에도 휴대용 냉난방기를 이용하는 실정으로 이들에 대한 근로여건 개선이 시급하다. 김도읍 의원은 “아파트 단지 내 경비원 및 미화원 등 근로자들은 대부분
[NBC-1TV 박승훈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성범죄로 인한 처벌 전력이 있는 경우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원이 될 수 없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성범죄자 교원차단법>이 대표발의 됐다.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성범죄자 교원차단법> 대표발의를 통해,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교육분야 후속 대책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영교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성범죄자 교원차단법>은 미성년자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2조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에 따른 성범죄행위를 저질러 형 또는 치료감호가 확정되거나 성인을 대상으로 성폭법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 형 또는 치료감호가 확정될 경우와 함께 대마・마약・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의 경우 교원자격취득을 원천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교원자격 박탈의 유일한 조건인 ‘허위 부정한 방법으로 자격증을 받은 자’규정을 확대한 것이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현행제도에서 성범죄 이력은 교원 임용 시 결격사유로만 정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