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태영호 의원이 주거지역을 세분화하고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한을 상향하여 주택공급을 늘리도록 하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용도지역을 정하여 해당 용도지역마다 용적률의 범위를 상이하게 규정하고 있다. 도시지역의 경우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지역을 일반주거지역으로 구분하고, 저층주택이 중심이 되는 제1종일반주거지역, 중층주택이 중심이 되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중고층주택이 중심이 되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나누어 각각 용적률의 범위를 상이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서울시의 주택 부족과 이로 인한 집값 상승 문제, 그린벨트 해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재건축과 재개발의 대상이 되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한을 상향하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태 의원은 국토법 개정안을 통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의 범위를 현행 100퍼센트 이상 250퍼센트 이하에서 200퍼센트 이상 350퍼센트 이하로 상향 조정하고, 이를 법률에 규정함으로써,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과 주거 불안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앞서 태 의원은
[NBC-1TV 박승훈 기자] 양향자 의원은 3일「인공지능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이하 인공지능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양의원이 대표발의한 「인공지능법」에는 ▲인공지능산업 기반 조성 및 육성 ▲인권보호 의무 ▲국무총리 소속 인공지능산업육성위원회 설치 ▲정부의 관련 기업에 대한 기술 및 장비 지원,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 ▲인공지능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트랙티카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산업이 창출하는 수익은 2017년 6조원에서 2025년 119조 7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선진국들이 산업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정책 역량을 결집하는 이유다. 그러나 국내 기업인 200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및 운영 현황 조사>에 따르면 AI기술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인은 16%에 불과하고,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는 답변도 12.5%에 그쳤다. 양향자 의원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의 IT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AI분야의 국가경쟁력은 아직 미흡한 편”이라며 “디지털 뉴딜을 기회로 현재 각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AI기술과 산업 패러다임을
[NBC-1TV 박승훈 기자] 배현진 의원은 2일 입장권등의 부정판매를 금지하는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인기 공연의 입장권을 대량으로 구입한 뒤 자신이 구입한 금액보다 높은 가격으로 재판매하여,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른 암표매매로서 처벌 대상이나 이에 따른 처벌 수준은 20만원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그치고 있어 대량의 입장권을 재판매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는 사람들을 근절시키기에 그 수준이 매우 낮다. 이에 현행법에서 공연 입장권 등을 자신이 구입한 가격을 초과한 금액으로 다른 사람에게 판매 또는 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함으로써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법안이다.
[NBC-1TV 박승훈 기자] 최종윤 의원은 2일 수도권 균형발전과 규제합리화를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현행법은 수도권의 인구와 산업을 적정하게 배치하기 위해 수도권을 ▲ 과밀억제권역 ▲ 성장관리권역 ▲ 자연보전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총량규제와 인구집중 유발시설의 신·증설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수도권 과밀억제 정책으로 인하여 수도권 내에서도 도시 간 생활 인프라 및 SOC 시설 등 지역 격차가 심화 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같은 도시 내에서도 신도시 지역과 구도심 지역 간 격차가 심화 되고 있다. 특히, 상수원 보호 등을 위한 규제가 중복적용되는 지역의 경우, 주민의 삶의 질까지 저하되고 있어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7일,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를 포함해 총 5곳(2018년 12월 19일 발표 당시에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지정)을 3기 신도시 대상지로 확정하였다.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계획 하에 신도시 5곳을 모두 포함하여 24만호가 지구지정이 완료된 상황이며,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 내에서 신도시
[NBC-1TV 박승훈 기자] 이상민 의원은 2일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정책을 전담하는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고, 전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로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면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는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신설하고 과학기술정책총괄, 국가연구개발산업 예산 심의·조정 및 성과평가 기능을 수행하는 등 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여 안정적 연구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국가과학기술정책의 본래 역할을 제대로 뒷받침하고, 4차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급으로 격상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과기계 전반에서 제기돼왔다. 이에 이상민 의원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총리의 3부 총리 체제를 도입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상민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과기부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과기부총리제'로 승격시키겠다고 공약한 바를 지키겠다”며 “과기부총리 공약을 통해 과학기술의 자긍심을 키우고 대한민국 미래의 장기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
[NBC-1TV 박승훈 기자] 맹성규 의원은 2일 국내로 복귀하는 해외진출기업(유턴기업)에 항만배후단지 입주 자격을 부여하고 일정 기준 충족시 우선입주를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항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과 무역 분쟁 격화로 글로벌밸류체인 재구조화 압력이 더욱 심화되면서 해외에 공장을 설립한 제조 기업이 자국내로 유턴하는 리쇼어링(reshoring)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 초 중국 현지 부품공장의 생산·공급 차질로 국내 완성차 공장 생산이 중지되는 등 실제 피해 사례가 속출하면서 해외로 진출했던 제조 기업의 국내 이전 수요가 증가 중이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코트라(KOTRA)가 맹성규 의원실의 요청으로 유턴선정기업 중 투자미이행 기업(33개社)과 유턴신청기업(6개社)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85.7%에 달하는 기업이 국내 복귀 시 항만배후단지에 입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제조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해외 시장 접근성으로, 수출입을 주목적으로 하는 유턴기업이 국내에 복귀할 경우 항만
[NBC-1TV 박승훈 기자] 강선우 의원은 2일, 의료현장의 근무환경을 개선하여 간호사들의 태움 피해 및 조기 이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법」 등 3건의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호사의 근무조별 1인당 환자 수는 16.3명으로 유럽 12개국 및 미국 평균인 8.8명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신규간호사의 1년 내 이직률은 35.3%로 전체 산업의 8.2배에 달해 간호인력의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태움 방지를 위해 개정된 「근로기준법」이 지난해부터 시행됐지만 처벌 규정이 없고, 가해 사건에 대한 신고접수와 조사 주체가 같은 직장 내 사용자로 되어있어 사용자가 가해자일 경우 해당 조항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 이에 강 의원의 발의한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개정안은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발생 시 조치사항을 상급기관인 고용노동부 또는 근로감독관에 신고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마련했다. 아울러 「의료법」개정안을 통해 의료기관 내 의료인의 성추행 범죄에 대해 형사처벌과 병행하여 면
[NBC-1TV 박승훈 기자] 서영석 의원은 2일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자료를 이용한 허가 신청 가능 품목을 3개로 제한하고, ‘대체조체’ 용어를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2건의 약사법 개정안 중 1건은 의약품을 제조판매하거나 수입하려는 경우 품목별 식약처장의 품목허가 또는 품목 신고를 받기 위한 허가·신고의 자료 기준을 현행 행정규칙에서 법률에 규정하여 의약품 허가관리의 법적 안정성과 정책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또한, 현행 행정규칙은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무제한으로 허용하고 있어,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자료를 공유받은 의약품의 과도한 난립과 리베이트 등의 불법 유통 및 제약 기업의 연구개발 능력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자료를 이용하여 허가 신청이 가능한 품목을 3개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또 다른 의안은 동일성분조제 활성화에 관한 약사법 개정안이다. 개정안은 의약품동등시험을 통해 식약처장이 인정한 의약품으로 대체하여 조제하는 대체조제의 용어를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하여 환자의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
[NBC-1TV 박승훈 기자] 앞으로는 자녀에 대한 폭력적인 방식의 양육이 금지되고, 보호자의 가족까지 아동학대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아동학대를 상습적으로 저지를 보호자에 대한 임시조치가 강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박주민 의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아동권리보호2법)을 각각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아동학대의 80%가 친권자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양육과정에서 폭력적 체벌이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문제의식에서 발의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부모의 징계권을 규정한 민법 제915조를 폐지하자는 주장이 있으나, 폐지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부모의 폭력적 훈계는 지속될 수 있으므로 자녀가 비폭력적 양육을 받을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실효적이라는 분석이다. 박주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아동학대범죄관련 피해아동과 학대행위자의 관계와 재학대사례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모에 의한 학대가 80%에 이르고, 친인척의 경우에도 5%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대의 종류도 2018년 기준 신체학대 외에도 정서학대가 23.8%,
[NBC-1TV 박승훈 기자] 황희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에 대해 3심제 보장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에 대한 불복의 소를 서울고등법원(항소심, 2심)에 제기하도록 규정하여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을 사실상 1심 판결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기관과 심판기관의 역할까지 수행한다는 문제점이 있고, 대법원의 경우 법률심만을 담당하여 사실 심리는 서울고법에서 한 번만 진행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제한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개정안을 통해 헌법에 보장된 권리인 3심제를 공정위 처분을 받는 피심자들에게도 공정하게 보장한다는 취지다. 황희 의원은 “공정위 전원회의를 통한 피심자의 발언 기회가 충분하지 않아 심도 있는 심의가 어려울 뿐 아니라 피심자 입장에서는 추가 불이익을 우려하여 전원회의에서 적극적인 이의제기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에 대한 불복의 소를 서울행정법원 및 대전지방법원 (1심 법원)에 제기하도록 변경하여 공정위 처분에 대해서도 3심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피심인의 재판받을 권리가 공정하게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