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17일 과학기술인 정년을 65세로 환원시키는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과학기술인의 정년은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경영혁신조치의 일환으로 대폭 단축된 이후 현재까지 환원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수행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속한 연구자들의 사기저하 및 이직현상 등이 심화되어 지속적인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추진에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요 선진국 연구원의 정년 및 국내 대학교수의 정년 등을 고려하여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속한 연구자들에 대한 정년을 기존 61세에서 65세로 규정하는 내용을 이번 개정안에 담았다. 이상민 의원은 “정년 환원의 대안으로 우수연구원 제도가 도입됐으나 연구현장 체감되는 효과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라며 “21대 총선 공약이자 과학기술인들의 오랜 숙원인 정년 환원을 통해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고자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그동안 국가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출연연의 중요성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더욱 높아졌다”며 “우수인력의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아동을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양육하도록 보호자의 책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발의했다. 현행법은 아동에 대한 금지행위로서 자신의 보호·감독을 받는 아동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양육·치료 및 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를 규정하고 있으나, 아동을 비위생적이고 위험한 환경에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서 3살 아이를 키우며 아이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있는 엄마와 할머니가 이웃 주민의 신고로 발견돼 출동한 경찰이 해당 아이를 보호자와 분리하여 보호조치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가족들은 집을 청소하지 않았을 뿐 아이에 대한 신체적·언어적 폭력은 없었다고 반박했으나, 당시 집 안팎에 쌓여 해당 구청이 치운 쓰레기만 10톤에 달했다. 개정안은 아동을 양육하는 보호자의 책무에 아동을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양육해야 할 것을 명시하고, 아동을 비위생적이고 위험한 환경에서 방치하는 행위를 포함하여 방임으로 규정했다. 이병훈 의원은 “아동에게 직접적인 폭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고등학교 졸업 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상급학교에 진학도, 취업도 하지 못한 고교졸업 후 미진학 청소년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기 위해서 ‘청소년복지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가정문제나 학업 수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에게 생활지원, 학업지원, 의료지원, 직업훈련지원 등 사회경제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경제적인 이유로 대학교 등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취업도 하지 못한 ‘고교졸업 후 미진학 청소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법적 정의도, 지원 근거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전문가들은 이들에게 체계적인 취업과 직업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에게 심리상담·진로상담·가족상담 등의 상담지원과 직업적성검사와 직업체험 및 훈련프로그램, 직업소개 및 관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 문화공간 지원, 의료지원, 정서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소병훈 의원은 “집안사정 등의
[NBC-1TV 박승훈 기자] 소방공무원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한 진료 및 연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국립소방병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임호선 의원은「국립소방병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소방공무원은 업무 특성상 늘 재난 현장에서 위험하고 참혹한 상황에 노출되어 부상과 트라우마 등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2018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한 결과, 건강에 이상소견이 있는 소방공무원은 약 3만명(67.4%)으로 일반근로자 건강 이상 비율의 2.8배를 기록할 정도로 소방공무원의 건강 문제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소방 공무원의 진료 및 질병 연구는 소방전문치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들 진료 기관은 일반적인 진료 시설과 의료진으로 구성이 되어있어 화재 현장과 같이 특수한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질병과 트라우마 등을 진료·연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임의원은 소방 공무원의 특수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진료 및 연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국립소방병원 설립 및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법안이 발의되면서 지난해 정부가 추진하기로 한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을·국토교통위)이 16일 건설기술인들의 권리침해행위 판단기준과 위반행위자 범위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고, 신고 및 처리 기관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건설기술인이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발주자 또는 사용인으로부터 부당한 요구를 받은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부당한 요구에 대한 건설기술인의 거부를 이유로 발주자나 사용인이 불이익을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제22조의2). 하지만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부당한 요구’의 개념이 모호하여 건설기술인이 어떤 요구가 부당한 요구인지를 판단하기가 어렵고, 발주자 또는 사용인이 법인인 경우 해당 법인의 임직원이 부당한 요구를 한 경우에도 건설기술인이 이를 거부할 수 있는지가 불분명하며, 수직적(갑을) 관계의 건설산업 구조상 건설기술인 개인이 위법행위에 대항하기 쉽지 않은 문제가 있어 실효성 확보를 위한 세부적인 이행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4월 실시·발표된 ‘건설기술인 권리침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6%(3,552명)가 부당한 요구를 받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현행 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 지원사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미군공여구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 미군기지 (반환) 공여구역 지원사업은 국가 안보를 위해 미군에 공여되었거나 공여된 구역으로 인해 낙후된 주변지역 경제 진흥 및 주민 복지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사업 본격 시행 10년, 개발의 혜택이 지역 주민에게 온전히 돌아가는 공공사업보다 수익성 위주의 사업이 난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에 포함된 도로·공원 조성 사업은 국가가 토지매입소요경비만을 보조할 수 있다. 주민 편익시설인 공원 조성사업의 경우 토지매입비에 한정된 지원으로는 지자체의 사업비 부담 비율이 높아 재정자립도가 낮은 낙후된 지역일수록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공여구역 지원사업 중 공공목적 사업 추진만 국가의 지원 항목을 넓힘으로써 지자체의 재정적 어려움을 덜고, 좀 더 속도감 있게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본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NBC-1TV 박승훈 기자]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이 16일 독립성과 안정성을 갖춘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한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는 국가의 중·장기적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으며, 현재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안민석, 정청래, 유기홍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한 상태이며, 강민정 의원의 발의안은 이보다 국가교육위원회의 독립성과 중립성, 그리고 교육정책의 연속성을 한층 더 강화한 안이다. 강민정 의원이 발의한 법률안에 따르면 국가교육위원회의 위원은 총 17명으로, 전‧현직 교원, 교육 관련 전공자, 교육 관련 유경력 공무원, 교육 관련 단체‧기관 대표나 임직원, 기타 교육발전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임명하되, 각 조건에 따라 추천된 사람이 전체의 5분의 1을 넘지 않도록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대통령과 국회 추천의 경우 학생과 학부모 위원을 각 1명 이상씩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였으며, 대통령이 지명하는 3명(상임위원 1명 포함), 국회가 추천하는 7명(상임위원 2명 포함, 교섭단체 추천 6명, 비교섭
[NBC-1TV 박승훈 기자] 신정훈 의원 (나주화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특구 활성화 도모를 위한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지역특화발전특구에 세제감면 및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근거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역특구 제도는 시, 군, 구의 특화발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하여,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기초지자체가 계획을 수립한 후 주민·지방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을 하면,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 부처 협의와 지역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특구를 지정·고시하고 있다. 현재 198개의 특구가 지정되어 있고, 이 중 전남이 38개로 가장 많은 지역특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2004년 도입 이후 지역특구 제도는 직접적인 전용 재정·세제 지원 없이, 지역·민간이 주도가 되어 규제특례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져왔다. 이로 인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의 경우 지역특구를 활성화시키고 싶어도 적극 나서지 못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발생해왔다. 신정훈 의원은 “지역특구는 상대적으로 재정이 열악하고 각종 여건이 낙후되어 있는 비수도권과 비도심 지역
[NBC-1TV 박승훈 기자]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은 미래 유망직종으로 꼽히는 ‘나무의사’ 양성기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산림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하였다. 현재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양성기관에서 15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여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자격시험이 시행된 2018년 이후 교육선발인원의 3배가 넘는 인원이 지원했지만 정원 부족으로 2,780명밖에 교육받지 못하며 높은 수요에도 양성기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나무의사 양성기관은 현재 충남, 울산, 경북, 인천,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설치되어 있지만 높은 수요를 충당하기엔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교육기관이 없는 지역의 경우 높은 경쟁률과 타지역 이동 등 양질의 교육을 받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홍문표 의원은 나무의사 양성기관을 전국(광역시도별 1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산림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게 되었다. 홍문표 의원은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양성교육기관 부족으로 나무의사 시험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특히 양성기관이 없는 지역은 교육 기회조차 침해받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나무의사 양성기관을 전국
[NBC-1TV 박승훈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은 지난 16일, 전용차로에 수소전기자동차나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원활한 교통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에 ‘전용차로’를 설치해 차의 종류나 승차 인원에 따라 지정된 차만 통행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경우 전용차로로 통행이 가능해 교통체증이 있는 때에도 시간단축 등의 편리성이 있어 대중교통수단 이용의 유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수소전기자동차나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경우도 대중교통수단 못지않게 배출가스저감이나 연료소비 총량의 감소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이의 이용을 촉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도로교통법」개정안을 통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환경친화적 자동차도 전용차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에도 정부 보조금 외에 추가적인 제도적 뒷받침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동 개정안이 통과되면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커다란 활력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