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의원(국민의힘,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이 주요 독소조항들을 삭제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수처법)’개정안을 20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우선 직무관련 범죄를 수사대상에서 제외했다. 현행법에 따른 공수처는 자의적인 법 적용의 여지가 큰 직무관련 범죄를 빌미로 편향적인 고위공직자 사찰기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공수처 최초 설립 취지인 부패범죄로 수사대상을 한정했다. 공수처 검사의 기소권도 삭제했다. 판사, 검사와 달리 헌법적 근거가 없는 공수처 검사에게 기소권을 부여하는 것은 헌법 원리에 반할 뿐 아니라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 방향에도 모순된다는 판단에서다. 범죄수사 강제 이첩권도 사라진다. 공수처가 검찰, 경찰 등 타 수사기관보다 상위 기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타 수사기관을 상대로 한 강제 이첩권과 범죄 통보 의무 조항은 공수처로 하여금 선택적 수사권을 부여해 부실수사와 사건 은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재정신청권도 제외했다. 공수처가 사실상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행사하는 무소불위의 사찰기구가 되는 셈으로, 이는 주요 선진국에서도 찾기 어려운
[NBC-1TV 박승훈 기자] 모든 특고 노동자가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특고 노동자에게만 적용되던 ‘산재 적용제외 신청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19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 노동자’)의 산재 적용제외 신청제도를 폐지하여 특고노동자가 일반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예외규정없이’ 산재보험의 적용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또한, 최근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발생 사건을 통해 사업주가 특고 노동자들의 입직신고를 하지 않는 위법행위가 확인된 것과 관련해, 입직신고를 안할 시 과태료 부과 처분을 벌금으로 강화해 특고 노동자들을 입직신고하지 않는 관행을 개선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윤준병 의원은 “2019년 특고의 재해율은 1.95%로 전산업 산재 재해율 0.58%에 비해 3.4배가 높게 나타났다”며 “하지만, 특고 노동자들을 산재보험 제도에서 보호하겠다는 법의 취지와는 달리 80%가 산재 적용제외 신청으로 산재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법이 취지에 반하고 있는 현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특고노동자가 일반 근
[NBC-1TV 박승훈 기자] 대외적 경제여건 악화와 글로벌가치사슬 재편,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이중삼중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기존의 지원 시스템에 대한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산자중기위, 청주시 서원구)의원은 19일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 육성혁신 촉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중기부 장관과 지자체가 함께 매년 지역중소기업 육성계획 수립,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과 연계해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위기 모니터링 및 지원 실시, ▲비수도권 기업에 대해 중기부 지원사업 우선 지원, ▲비수도권에 한해 지역혁신 선도기업 선정, ▲지역중소기업 스마트혁신지구 지정 및 지원,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별도의 계정 설치, ▲각 시도에 지역특성을 반영한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다. 현행법상 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부분은 ‘중소기업진흥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나 이를 주도해야 할 정부와 지자체, 지역기관 간 연계 및 협력에는 한계가 존재해 왔다. 아울러 울산과 거제, 군산의 경우
[NBC-1TV 박승훈 기자] 논산시재향군인회(회장 김영근)는 지난 15일 논산시 태능갈비가든에서 '제68회 재향군인회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축소 실시된 이날 기념식은 논산시의회 제8대 전반기 김진호 의장과 김영근 재향군인회장, 원로향군회원 및 읍면동회 임직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생에 처음으로 경험하는 삶의 패턴으로 바뀌고 있지만 국가의 안보는 변할 수 없다"며 "논산은 국방도시로서 어느 지역보다도 시민들의 국가안보의식이 투철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향군발전에 공이 많은 회원들에게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표창을 비롯하여 대전충남재향군인회장 및 논산시재향군회장 표창도 수여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박종림 (상월면회장) 대전 충남재향군인회장: 박순채 (연무읍여성회장) 국회의원 표창: 박광훈(시회 이사) 논산시장 표창: 정의현(시회 이사), 오방희 (노성면 여성회 부회장),논산시재향군인회장: 박형복(청년단원), 유완목(청년단원)
[NBC-1TV 박승훈 기자] 한전공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설립하기 위한 법률 제정이 적극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15일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의 설립과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안’(이하 한국에너지공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법률안 발의에 50명 이상의 여·야 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하면서 향후 법률안 통과 또한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의된 한국에너지공대법안은 기존의 명칭인 ‘한국전력공과대학’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로 바꾸고, 학교의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했으며, 학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기 위한 운영근거와 ‘22년까지 순조롭게 개교가 이루어지기 위한 특례조항 등을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대는 독립된 개별법을 통해 운영되는 과학기술원과 마찬가지로, 자율성을 가진 특수법인의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신정훈 의원 등의 적극 건의에 힘입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4일, 하도급 거래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를 하도급대금 조정협의권자로 추가하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는 수급사업자의 공급원가가 일정 수준 이상 변동될 경우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대신하여 원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조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하도급대금 조정협의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협동조합도 영세하거나 협상력이 부족하여 제도의 활용은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은 조합원인 수급사업자로부터 신청을 받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요청할 경우 중소기업중앙회가 대신하여 하도급대금 조정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자료수집 및 분석을 위한 15일의 조정신청 기간을 추가로 부여하는 내용을 추가 및 신설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이 21대 국회 등원 이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안으로 반영되어 지난 9월 2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도 중소기업의 납품단가 협상력을 보완하기 위해 중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사진의 창작 및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기존의 문화예술진흥법에서 따로 떼어내어 개별법으로 구체화 시킨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사회에서의 사진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어 인터넷·모바일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와 차세대 미디어·영상시장을 융합하는 뿌리 역할을 하면서 일상생활의 전 영역에 걸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사진 분야에 대한 인식은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기술과 장비의 발전에만 편중되어 있어, 사진 산업 및 예술 진흥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창의적 사진 상품 개발과 인재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진 분야의 잠재력에 비해 그 발전이 정체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이상헌 의원은 사진 창작 및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안 제5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사진상품의 창작·제작·개발 지원 및 사진 진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하며(안 제6조, 제7조), 사진의 지식재산권 보호시책을 강구하는(안 제9조) 등의 내용을 담은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했다.
[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12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구제와 분담금 산정에 형평성을 위해 분담금 산정 기준이 되는 제품의 기간을 현행 2011년에서 2020년까지 판매된 제품으로 확대하는 내용의「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윤준병 의원은 법안 제안사유에서 “현행법에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분담금 산정시 1994년부터 2011년까지 판매된 가습기살균제 총 판매량 중 개별 가습기살균제 사업자의 판매량 점유율로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011년 이후 2020년까지 판매된 가습기살균제 제품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하였지만, 현행법에서는 2011년까지로 기간이 제한되어 있어 2011년 이후 생산된 독성물질 함유 제품을 사용한 피해자에 대한 구제가 어렵고 분담금 산정에 있어 형평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9월부터 시행되는 규정에 따라 75% 소진시 추가분담금을 징수해야 하기 때문에 분담금 산정방법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분담금 산정시 2020년까지 판매된 가습기살균제를
[NBC-1TV 박승훈 기자] 박상범 제9대 대통령 경호실장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 경호관 31명이 9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고 한경희 정태진 경호관 묘소를 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사)대통령경호안전연구회(회장 이광선) 회원들로 구성원 모두 대통령 경호관 출신이며, 37년 전 미얀마 아웅산 묘역 테러 사건에서 순국한 동료 한경희 정태진 경호관의 뜻을 기리기 위해 모였다. 김인철 (사)대통령경호안전연구회 사무총장은 “대통령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연습을 하는 경호관의 사명감을 지녔던 경호관 출신으로 타국에서 숨진 동료 경호관들의 순국에 머리숙여 존경한다”는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차원에서 약식 추모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묵념을 시작으로 전 대통령 경호실 김명곤 검측부장의 추도사로 마무리 되었다. 참배를 마친 회원들은 본인들이 모셨던 박정희 김대중 등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를 시도했으나 방역차원에서 묘소 전체가 폐쇄되어 해산했다. 1983년 10월 9일 발생했던 미얀마 아웅산 묘역 테러 사건은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 위치한 아웅산 묘역에서 미리 설치된 폭탄이 터져 한국인 17명과 미얀마인 4명 등 2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한 폭탄 테
[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은 9일 일명 ‘유령수술(ghost surgery)’ 막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유령수술이란 환자가 의식이 없는 전신마취 상황에서 환자가 동의하지 않은 의사나 비의료인이 몰래 수술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 수술 방법과 주치의 등을 변경할 경우 환자에게 설명 후 서면동의를 받도록 하고 ▲ 수술을 시작한 이후 변경하는 경우에는 수술 종료 후 지체없이 환자에게 서면고지하게 하며 ▲ 설명이나 동의를 받지 않고 수술을 할 경우 의료인 면허자격을 정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환자의 생명이 위험해지거나 심신상의 중대한 장애를 가져오는 경우 설명이나 동의없이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은 존치된다. 현행법상으로 중요 의료행위시 그 필요성과 방법, 담당 의사 성명 등을 환자에게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받도록 되어 있다. 또한 의사가 변경될 경우 사유와 내용을 환자에게 서면으로 알리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변경 요건 및 고지 시기 등에 관한 규정이 없어 수술 이후 환자에게 변경 사실을 고지하더라도 환자는 그대로 수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