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이아름(고양시청, 26)은 18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넷째 날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홈팀 영국의 제이드 존스의 오른 발 앞발에 막혀 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의 주특기인 오른 발 밀어차기에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주먹으로 만회를 했지만 발차기가 좀처럼 유효득점으로 먹히지 않았다. 2회전에서도 상대의 앞발 공격과 견제에 막혀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3대10 7점차로 뒤진 가운데 3회전 마침내 몸통 공격을 성공하며 7대10까지 턱밑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이후 실점하면서 7대14으로 패했다. 남자 -74KG급 결승은 197cm의 장신 알렉시오 시모네(이탈리아, 19)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이대훈을 잡고 우승한 아부가우시 아흐마드(요르단, 23)과 맞붙어 긴 다리를 무기로 18대11로 제치고 우승했다. 아부가우시는 상대 긴 다리에 막혀 주먹으로 만회에 나섰지만 신장에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남자 -80kg급 박우혁(한국체대, 1학년)은 이번 대회 강력 우승 후보를 예선에서 모두 제압하고 결선에 진출했다. 32강전에서 변칙적인 기술로 상대
[NBC-1TV 구본환 기자] 한국 태권도 남자 최경량급 배준서가 신장의 열세를 기술로 극복하게 태권도 세계 최정상에 올랐다. 배준서(강화군청, 19세)는 17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흘차 남자 -54kg급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여섯 번의 경기에서 무려 265점을 뽑아낸 진기록을 세웠다. 한 경기 평균득점 44점. 결승을 제외한 다섯 경기 모두 점수차승과 반칙승으로 경기를 조기에 끝냈다. 이날 결승에서 배준서는 184cm 큰 신장에 변칙 기술을 무장한 2018 유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러시아 기오르기 포포프(Georgy POPOV)와 맞붙었다. 예상은 했지만, 3회전 내내 격한 몸싸움과 근접 대결에서 반 박자 빠른 발차기로 53대24로 대승을 거뒀다. 배준서는 우승직후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국가대표를 한 번 하는 게 목표였다. 그 기회를 잡아 세계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 더 열심히 해서 오랫동안 국가대표를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번 경기에 대해 “국내에서도 항상 큰 선수와 겨루기 때문에 세계 대회에서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 코치님께서 마지막(감점 때문에)에 가
[NBC-1TV 구본환 기자] 한국 태권도가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첫 결승전 세 체급을 모두 휩쓸었다.‘2017 무주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46㎏급 심재영(고양시청)을 필두로 '차세대 경량급 간판' 남자 -58㎏급 장준(한국체대) 그리고 아시안게임 2연패 여자 -73㎏급 이다빈(서울시청)이 그 주인공이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WT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결승에 모두 진출한 이들 선수들은 이틀 차에 열린 결승전에서 모두 여유 있는 승리로 금메달 세 개를 모두 휩쓸었다. 2017 무주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여자 -46kg급 심재영(고양시청, 23)은 2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에서 이란 여자 경량급 기대주 마할 모멘자데흐(MOMENZADEH Mahal)를 상대로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주특기 왼발 돌려차기를 앞세워 11대6으로 제치고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20점을 두둑하게 챙긴 심재영은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경쟁이 수월해졌다.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 자동출전권 획득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한국의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출전권
[NBC-1TV 구본환 기자] 세계 태권도 최강자를 겨루는 ‘201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막이 올랐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 주최로 ‘2019 WT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 오는 19일까지 닷새간 열전을 펼친다. 147개국에서 95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은 대회 첫날 2017 무주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심재영(-46kg급, 고양시청)을 필두로 슈퍼루키 장준(-58kg급, 한체대)과 이다빈(-73kg급, 서울시청)이 모두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 3개를 확보했다. 결승전은 16일 오후 열린다. 2017 무주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심재영은 준결승에서 태국의 줄라난 칸티쿨라논을 18대9로 꺾고 결승에 진출,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1회전 4대5로 승기를 내줬지만, 2회전 왼발 몸통 공격에 이은 얼굴 공격을 성공시키며 18대9로 앞서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3회전에서도 거푸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25대13으로 완승을 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답게 32강 첫 경기와 16강전을 연달아 점수차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위기는 8강전에 닥쳐다. 스페인의
[NBC-1TV 구본환 기자] 국기원의 정관 개정안(새 정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의 인가를 받으면서 원장 선출, 이사 선임 등 새로운 변화의 물꼬가 트였다. 국기원은 ‘2019년도 제3차 임시이사회(4월 25일 개최)’에서 통과된 새 정관에 대해 지난 5월 13일(월)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국기원 정관 개정은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고, 문체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야만 시행할 수 있다. 새 정관의 주요내용은 원장 선출 및 이사 선임 등 국기원 집행부를 구성하는 방식의 변화에 있다.먼저, 국기원 원장은 기존 정관에서 이사 중 이사회 동의를 얻어 이사장이 임면하게 돼 있었지만 새 정관에 따르면 70명 이상의 원장선출위원회(선거인단)가 선거방식으로 국기원 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원장선출위원회도 태권도를 대표하는 단체들의 임원을 비롯해 국기원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태권도 지도자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이사 선임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 이사 선임 방식은 이사장이 원장과 협의해 전형위원회를 구성, 신임이사를 이사회에 추천하고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새 정관에 따른 이사 선임 방식은 이
[NBC-1TV 구본환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현지시간 14일 영국 맨체스터 버밀리온 그랜드 룸(Vermillion Grand Room)에서 제 3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기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의해 월드태권도팀선수권(World Taekwondo Team Championships) 대회 명칭이 월드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World Taekwondo World Cup Team Championships)으로 변경됐다. 또한, 기존 공인품새와 자유품새외에 18세 이상이면 나이 구분없이 참가할 수 있는 남녀 개인전, 페어전, 단체전 등 총 4개의 경기 방식이 추가됐다. 새로 추가된 4개의 경기 방식은 공인품새와 자유품새를 각각 시연해야 한다. 이번에 추가된 방식이 오는 6월 로마에서 처음 열리는 품새 월드 그랑프리 대회에 적용된다. 하지만, 내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품새대회에는 기존의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겨루기 선수들에게만 적용되는 무작위 계체 규정을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적용키로 했다. 매 경기 당일 경기 시작 두시간 전에 추첨을 통해 일정 숫자의 선수들이 계체를 다시 한번 하게 된다. 이 때는
[NBC-1TV 구본환 기자]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현지시간 13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집행위원회는 2020년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개최지로 멕시코 칸쿤을 선정했다. 한해 3,4번 열리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파이널 대회 한번만 개최된다. 내년초 각 대륙연맹의 도쿄 올림픽 선발전을 필두로 5월에는 덴마크에서 품새대회가 이어지고, 7월에는 도쿄 올림픽이, 10월 불가리아에서 청소년 세계대회가 열린다. 11월이나 12월 초에 그랑프리 파이널이 이번에 선정된 칸쿤에서 개최된다. 2021년 그랑프리 시리즈 3과 2023년 그랑프리 파이널은 영국 맨체스터에게 돌아갔다. 또한, 집행위원회는 청소년 메달리스트들의 명확한 랭킹 포인트 체계를 통과시켰다. 청소년올림픽, 청소년세계대회 및 각 대륙연맹 청소년대회 메달리스트는 관련 랭킹포인트를 이전하기위해 만17세가 되면 1월 1일부터 25일 사이에 올림픽 체급을 선택해야한다. 이 기간을 넘겨 선택한 경우 랭킹 포인트는 다음해 2월 25프로 삭감되어 반영된다. 그리고 17세에 올림픽 체급 선택을 안할 경우 해당 포인트는 18세에 제로가 된다. 조정원 총
[NBC-1TV 구본환 기자] 경기도태권도협회 복지연금수혜자위원회 38명과 사무국장단 22명이 9일 오전 태국 방문길에 올랐다. 방문단은 파타야시청과 재단법인 경기도태권도협회(이사장 김경덕)간의 MOU체결과 제9회 태국왕실 공주컵 국제태권도대회에 참관한다. 방문 첫 날에는 6.25 참전부대를 방문해 참전비에 헌화하고 참전부대장에게 격려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10일에는 파타야시 교육청 소속 13개 시립학교 교육공무원 800명과 시장 교육감 등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파타야 시립학교 유.초.중.고등학교 전체에 태권도 정규수업을 하겠다는 방침을 체결한다. 이에 재단법인 경기도태권도협회 연수원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1일에는 제9회째 개최되고 있는 공주컵대회에참석하는데, 이 대회에는 경기도태권도협회 산하 협회의 사무국장단이 심판 활동을 지원하고 복지위원들 또한 개회식에 참석하여 태국 내 태권도 보급에 힘을 쏟고 있는 한인사범회(회장박종화)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NBC-1TV 구본환 기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현지시간 6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팔라조 베르사체(Palazzo Versace) 호텔에서 존 코츠(John Coates)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위원이자 호주올림픽위원회(Australian Olympic Committee, AOC) 위원장에게 AOC 위원장 기념 트로피를 수상했다. 조총재는 지난 15여년간 WT의 수장으로 태권도와 올림픽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다른 국제스포츠연맹 수장들과 함께 이 상을 받았다. “이렇게 귀중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우리는 매일 스포츠가 우리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힘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가 갖고 있는 힘을 나이,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이 골로구 누릴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국제스포츠기구의 수장으로써 할 일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IOC, 하계올림픽국제경기연맹연합(ASOIF) 등이 공동 개최해 국제회의 및 스포츠전시회가 다채롭게 열리는 국제스포츠계의 최대 이벤트중의 하나인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참석
[NBC-1TV 구본환 기자] 컬투 정찬우가 응원단장으로 활동 중인 연예인 응원단 ‘화이트타이거즈’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공식 홍보 서포터스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서포터스로 활동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3일 재단법인 화이트타이거즈 이종선 이사장과 함께 소속 연예인 개그콘서트의 수장 격인 개그맨 김대희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에서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홍보 서포터스 MOU를 진행했다. 화이트타이거즈는 지난 2018 평창올림픽에서 연예인 응원단을 조직, 모든 경기장을 찾는 등 대회 붐업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 단체이다. WT하스 라파티(Hoss Rafaty) 사무총장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태권도 올림픽 홍보가 중요한 만큼, 화이트타이거즈 응원단이 적극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선 이사장은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홍보 서포터스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예술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