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육혜정 기자]제1차 한-EU 사이버정책(Cyber Policy)협의회가 12일 브뤼셀에서 우리측 최성주 국제안보대사와 EU측 마치에 포포츠키(Maciej Popowski) 유럽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작년 11월 한-EU 정상회담시 양 정상간 합의한 한-EU 사이버분야 협력 강화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된 금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 사이버 위협을 포함한 최근 국제 사이버 환경 △ 국내 사이버 정책 및 전략 △ 사이버 공간에 적용될 국제규범 △ 인터넷 거버넌스의 미래 △ 개도국 사이버 역량강화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 해 왔다.
지난해 10월 사이버스페이스 총회를 주최한 우리나라는 2015년 4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차기 사이버스페이스 총회를 앞두고 EU와 사이버정책협의회를 개최함으로써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