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21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공식방한 했던 촘말리 사야손(Choummaly Sayasone) 라오스 대통령 내외가 23일 오후 2박3일간의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한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방한 첫 일정을 시작했던 촘말리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및 공식 오찬을 갖고, 정치대화의 증진과 경제관계의 심화, 문화, 국민간 교류 확대라는 3가지 방향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한반도·동북아 및 ASEAN 등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관해서도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대북 관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명확한 메시지 전달이 큰 성과로 꼽힌다.
23일 경복궁과 농촌진흥청 등의 예정된 방문이 취소 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촘말리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1995년 한·라오스 재수교 이래 라오스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으며, 라오스와의 실질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정상 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한 시금석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