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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랑스, 제1회 WTF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 '단체 우승'

주최국 '아제르바이잔' 준우승(금 1, 은 2, 동 2)


프랑스가 1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한 제1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 메달 3개를 획득하여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주최국 아제르바이잔은 금 1개, 은 2개 동 2개를 얻어 종합 2위, 터키는 금 1개, 은 1개, 동 3개를 차지해 종합 3위에 올랐다.

이어서 스페인은 금 1개, 은 2개로 뒤를 따랐고 러시아는 금 1개로 종합 5위를 했다.

금 메달 1개를 딴 대만은 종합 성적에서 6위에 올랐으며, 이란이 은 1개, 동 1개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과테말라와 이스라엘은 각각 은 1개를 차지하고, 한국, 몽고, 필리핀, 호주, 캐나다, 영국은 각각 동 1개를 얻었다.

한국의 한국현 선수는 아제르바이잔 선수와의 첫 경기에서 6대6 우세승을 거두고 두 번째 경기에서 스페인 선수에게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감투상”은 필리핀, 이스라엘 그리고 과테말라가 차지하고, “장려상”은 아제르바이잔, 터키 및 몽고에게 돌아갔다.


바쿠 스포츠 홀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약 30 개국에서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대회로는 처음 전자호구를 사용했다.

하루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자 7 체급, 여자 1 체급 등 총 8개 체급 경기가 열렸다.

여자 -67kg 체급경기에서 프랑스의 Prescillia Schiel Laura가 금 메달을 목에 걸고, 터키의 Celik Gulsun 과 영국의 Trusdale Amy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남자 -68kg 경기에서, 러시아의 Kan Artur 선수가 금을 차지하고, 스페인의 Amado Garagarza Gabriel은 은을 획득했다. 동 메달은 한국의 한국현 선수와 몽공릐 Gankhuu Ankhbayar에게 돌아갔다.


세계태권도연맹의 새로운 경기 규칙이 적용된 이번 장애인 대회에 즉석 비디오 판독 시스템과 기술별 차등 점수제가 도입되었다. 단지 머리 공격이 허용되지 않았으며, 경기는 1분 3회전으로 치뤄졌다.

즉석 비디오 판독이 수 차례 이루어졌으며 모든 경기가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연맹은 2010년에 제2회 WTF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가까운 장래에 태권도를 장애인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포함시키려고 한다.

장애인 대회 결승전 직전에 거행된 개막식에 아제르바이잔 청소년체육 장관인 Azad Rahimov를 포함한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많이 참석했으며, “불의 나라”인 아제르바이잔을 상징하는 축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는 태권도를 올림픽 이상을 실현하는데 더욱 가까이 가게 만드는 연맹 노력의 일부”라고 말하며 “오는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진정한 우승자”라고 말했다. [NBC-1TV 이석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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