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방한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27일 "북한은 비핵화 원칙에 따라 남북대화 추진 및 한반도 정세 완화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방한에 앞선 지난 24일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바 있는 리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박희태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측 인사를 만나 6자회담을 재개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해 한반도와 중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모든 분쟁을 해결하는 첩경은 북한이 개혁ㆍ개방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그 방식은 바로 중국식의 개혁ㆍ개방"이라며 "중국이 북한과 가장 가깝고 전통적인 우호관계에 있는 만큼 북한을 중국식의 개혁ㆍ개방으로 안내하고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리 부총리는 "중국이 중국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선택한 것과 같이 다른 나라들도 자신의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선택하는 것을 존중한다"며 "중국은 남북 양측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자주적인 기초 위에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지지하고 이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이날 접견
[NBC-1TV 김은혜 기자]27일 오전 차기 중국 총리로 유력시 되는 리커창 국무원 상무부총리의 국회 방문 영접단에 포함된 한나라당 남경필(오른쪽)의원과 구상찬 의원이 기자들의 카메라 테스트 요구에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NBC-1TV 김은혜 기자]차기 중국 총리로 유력시 되는 리커창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27일 오전 국회를 예방해 박희태 의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NBC-1TV 김은혜 기자]차기 중국 총리로 유력시 되는 리커창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27일 오전 국회를 예방해 박희태 의장과 면담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NBC-1TV 김은혜 기자]차기 중국 총리로 유력시 되는 리커창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27일 오전 국회를 예방한 가운데 박희태 국회의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NBC-1TV 이광윤 기자]차기 중국 총리로 유력시 되는 리커창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26일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다.방한에 앞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평화 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리 부총리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MOU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리 부총리는 또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개혁개방에 관한 관심사를 나눌 것으로 보이며, 내일 박희태 국회의장과 경제4단체장 주최오찬, 한국민속촌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진후 이한 한다.
[NBC-1TV 김은혜 기자]26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한 리커창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숙소인 신라호텔로 이동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21일 방한했던 프랑수아 피용(Franois Fillon) 프랑스 총리가 22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이한했다.이번 방한 기간중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했던 피용 총리는 21일 가진 김황식 국무총리와의 양국 총리회담에서 지난 7월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잠정 발효 이후 교역ㆍ투자 확대 등 양국 간 실질협력관계 강화 방안, 다음달 열리는 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어 한ㆍEU FTA 잠정 발효 후 양국 간 교역이 크게 증가해 올해 양국 교역액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FTA 성과가 가시화되는 점을 평가했다. 작년 72억8천달러였던 양국 교역액은 올해 8월 현재 91억5천달러로 집계됐다. 양국은 또 G20 전ㆍ현직 의장국으로서 선진국과 신흥국간 균형 잡힌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