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아래 글은 외부 기고문으로 본사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서울의 봄, 깐느의 봄 바야흐로 가을이 왔다. 그런데 우리 정치는 오세훈 전 시장 덕분에 봄이 한창이다. 가을의 한복판에 ‘서울의 봄’이 열렸다. 서로서로 꽃이 되고자 경쟁이 한창이다. 물론 각 정당과 정치인들에게 중요한 선거고 나 역시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선택된 후보가 최종 승리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아쉬움도 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기간 중에 국정감사, 한미FTA 등의 중요한 정치일정이 있다. 그런데 국가적 사안들이 다뤄져야할 국회의 국정감사가 뒷전으로 취급되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를 게을리 한다기보다 여론의 관심이 분산되어 중요한 국가적 쟁점들이 부각되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다. 쟁점이 국회에서 부각되지 못하면 언론보도도 잘 안되고 가뜩이나 바쁜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국정감사뿐만 아니라 곧 타결이 임박한 듯 보이는 한미FTA도 마찬가지다. 한마디로 선거가 모든 것을 삼키고 있다.물론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일이다. 그러나 서울의 봄은 잘해야 대한민국 안에서의 일일 뿐이고 정치적인 일일 뿐이다.
[NBC-1TV 박승훈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5일 창설 50주년을 맞아'보훈 50년사'를 발간했다고 공개했다.국가보훈처의'보훈 50년사'는 우리나라 보훈제도 시행 50년의 역사적 자취와 성과, 정책 자료들을 집약하여 지난 역사의 성찰을 통해 현재의 위치를 재점검하고 미래의 나아갈 방향을 조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 50년간 우리나라가 발전하면서 보훈혜택이 달라진 사항과 선진국의 보훈제도와 비교하여 우리나라의 보훈제도 수준을 알 수 있도록 서술하고 있다.'보훈 50년사'는 950여 페이지 분량으로 연표, 사진으로 보는 보훈 50년, 본문,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문은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편에서는 국가보훈의 역할, 제2편의 약사부문에서는 국가보훈의 역사를 5단계로 구분하여 시대별로 보훈정책의 변화된 내용을 알 수 있게 하였다. 또 제3편의 보훈행정 기반확립부문에서는 국가보훈처가 어떻게 기능을 강화하고 향상시켜왔는지 설명하고 있으며, 제4편에서는 시대별 보훈대상자 진입과 보훈심사 및 선정 절차 및 현황, 개정된 심사환경 등의 내용을 수록하였으며 제5편에서는 주요 부문별 보훈시책이, 제6편에서는 앞으로 보훈정책의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한편
[NBC-1TV 육혜정 기자]이 글은 강혁 혜들꽃 촌장이 기고 하신 글로 본사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어머니 돌아가신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어머니 자취 배인 본채에는 일절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제 많이 잊어 갑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손, 목소리, 그리고 미소와 미치도록 그리운 엄마 냄새. 엊그제 재활용차를 불러 두 트럭의 어머니 살림을 꺼내었습니다. 그렇게 아끼시든 그릇들, 헤어졌지만 정성껏 기운 옷들, 아끼시느라 입지 않으신 새 내복, 그리고 장롱 깊이 묻어둔 아버지의 잠옷,아니 아버지 돌아가신지 20년이 넘도록 보관 하시고 자식 몰래 꺼내 보셨을 체크무늬 아버지 잠옷입니다. 해 드시라고 드린 인삼은 뜯지 않고 그대로 있고, 보내 드린 편지,옛 어른들의 편지를 차곡차곡 쌓아서 신주단지처럼 모셔두고, 어머니 참 쓸쓸히 지내셔서 송구합니다. 큰 장롱 속에는 당신 돌아 가셨을 때 식구들 모이면 덮으라고 그 많은 이불들을 여기 저기 모아서 산처럼 쌓아 두셨습니다. 두 트럭 가득 쓰레기로 취급받으며 어머니의 소중한 살림을 실은 차를 보내고 장롱을 밖으로 꺼내어 태우면서 울쩍해진 제 마음을 아시는지요. 어머니 살아 계실 제, 함께 듣
[NBC-1TV 정세희 기자]양질의 만화는 유소년기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던 친구와 같은 존재였다. 그런데도 10여 년 전만 해도 만화책은 부모입장에서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지 않은 책이었다. 그런데 미디어 바우나무에서 출간한 학습만화 '마술고 과학고'가 학원과 방과후학습 교재로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디어 바우나무 임인택 PD는 “학습만화 '마술고 과학고' 시리즈는 원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는데, 출간 후 교육현장에서 체험과학교재로 사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교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 책은 3단계로 구성되어, 1단계는 만화의 줄거리 속에서 과학원리를 자연스럽게 기억하는 단계, 2단계는 마술로 과학원리를 이해하는 단계, 3단계는 난이도가 높은 과학고 기출문제를 원리를 응용하여 푸는 단계이다”라며 “단계별 구성이 학습효과를 높이는 효과가 있고, 특히 만화와 마술로 진행하는 학습에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수업은 만화책을 읽으면서 시작되었다. 만화책의 전체 줄거리는 한 소년이 세계 최고의 마술사가 되는 성장만화이다. 만화 읽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은 줄거리 속에 담긴 과학원리를 외우라고 강요하지
[NBC-1TV 김종우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1일 오후 2시에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2011년도 보훈문예작품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을 갖는다.2011년도 보훈문예작품 공모전은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25일까지 표어, 포스터, 시, 수필, 참전수기, 추모헌시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어 총 5,0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접수된 작품은 (사)한국문인협회와 홍익대 미대 등 전문기관에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분야별로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표어 부문 27편, 포스터 부문 6편, 시․수필 부문 각 24편, 참전수기 부문 6편, 추모헌시 부문 6편 등 총 93편을 입상작으로 선정하였다.보훈문예작품 공모전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청소년 등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등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1997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작품의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입상작으로 선정된 보훈문예작품은 책자로 발간하여 각급 학교, 도서관, 군부대, 전국 보훈관서 등에 배부하여 나라사랑 정신 함양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2011년 보훈문예작품 공모전 입상자
[By NBC-1TV H. J Yook]Seoul International Book Fair 2011 (www.sibf.or.kr) will be held with the title of ‘Books are one thousand eyes which see the future’. This event is organized and managed by Korean Publishers Association and supported by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Korean Publishing Foundation, Bumwoosa Co., Ltd., Aram Publishing Company, and Daum Communications. It takes place from June 15 to June 19 in COEX, World Trade Center, Samseong-dong, Gangnam-gu, Seoul, Korea. Five hundred seventy publishing companies from 23 countries including France, Germany, and Italy participa
[By NBC-1TV H. J Yook]Thousands of booksellers, publishers, authors and agents are at Book Expo America, the annual national convention, which is North America's largest gathering of book trade professionals attracting an international audience, on May 24, at the Jacob K. Javits Center, New York. Featured authors include Pulitzer Prize winning novelist Jeff Eugenides, Man Booker Prize winner Anne Enright and South Korean evangelical author Dr. Jaerock Lee, who has been chosen as Top 10 most influential Christian leader. In the New Title Showcase, Dr. Lee's representative book “Understanding th
[NBC-1TV 박승훈 기자]외계인은 과연 존재할까? 언젠가 지구를 침략하러 올까? 그때 인류는 지구 최후의 전쟁을 벌이다 외계인에 의해 멸망할까? 영화나 책이라면 흥미진진하게 보고 읽을 법한 장면들이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난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지구 밖 우주는 더 이상 아름답지도 환상적이지도 않게 된다. 딱 여기까지다. 우리의 상상력은. 하지만 베르베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은 외계인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왜? 인류가 멸망하거나 지구가 사라져 버리는 날 광활한 우주는 ‘게임 오버’에 빠져들 테니까. 우리의 실수를 만회해 줄 다른 어떤 존재도 없다는 것, 그래서 우주가 텅 비어 버린다는 것이야말로 정말 끔찍한 일 아닌가? 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보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정작 입에서 나오는 말은 “차나 한 잔 마시자”이다. 내가 정작 하고 싶었던 말을 그는 제대로 알아차릴까? 그는 내게서 어떤 말을 듣고 싶을까? 차 한 잔 마시자는 말을 혹시 곧이곧대로만 해석하지는 않을까? 보고 싶다는 뜻인 줄은 짐작조차 못하지 않을까? 베르베르는 내 생각과 상대방의 이해 사이에 무려 열 가지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귀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