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경찬 기자] '한국축구국가대표' 김병지 이사장과 아내인 현대미술가 김수연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해 일본 우토로 마을 한글학교에 학습용품을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부터 5월 5일 '어린이 날'과 11월 20일 'UN 세계 어린이 날'을 기념해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어린이들을 위한 부족한 학습용품을 기증하는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에 기증한 학습용품은 한글과 한국어 교육자료, 크레파스와 색연필 등 미술용품 및 전통놀이 소품들까지 한국의 문화와 역사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역사적인 해인지라 강제징용의 역사가 남아 있는 일본 우토로 마을의 아이들에게 학습용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기증은 김수연 작가의 개인 전시회 작품판매 수입과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의 기부금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김병지는 "은퇴후 진흥원을 설립한 목적이 스포츠와
[NBC-1TV 이경찬 기자](재)건설기술교육원(원장 전병국)은 지난달 4일부터 20일까지 17일 동안, 인천본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과 주관하여 ‘이라크 에너지효율등급 제도구축 및 표준체계 역량강화’를 실시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2017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관하여 개도국 인력역량강화 사업(ODA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은 개발도상국 발전을 목적으로 실행되는 원조 사업이다. 이라크 측 초청인원은 표준 및 품질중앙관리청(COSQC)와 기획부 등 실무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한국의 에너지효율등급 제도 및 시험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이라크 에너지효율등급 제도구축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삼성전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가전제품 및 태양광모듈 시험실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한국의 선진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초청연수에 참여한 듀라이드 후세인 수석연구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수준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에너지효율등급 제도 도입을
[NBC-1TV 김종우 기자] 호주를 방문 중인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현지에 거주하는 영국인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한다. 지난 1일부터 호주에서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피우진 처장은 오는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에 거주하는 영국인 독립유공자 조지 루이스 쇼의 외증손녀인 레이첼 사(51세, 유일한 직계 증손)씨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와 영문으로 된 설명판을 수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조지 루이스 쇼는 1919년 이륭양행 2층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안동교통국 연락소를 설치해 이륭양행에서 운영하는 무역선을 이용, 무기운반과 군자금전달, 독립운동가의 출입국, 임시정부와 국내의 연락 등 중요한 창구역할을 담당했으며, 안동교통국의 연락업무를 직접 수행했다. 이후, 1920년 7월 신의주에서 내란죄로 일본경찰에 체포된 후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공소가 취하돼 1924년 3월 석방됐다. 정부는 조지 루이스 쇼 선생의 공헌을 기리고자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독립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NBC-1TV 김종우 기자]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호주 멜버른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식 참석을 비롯한 ‘국제보훈 협력’ 강화를 위해 30일 출국, 호주를 방문한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오는 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마리부농시 퀘리파크(Quarry Park)에서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식이 열린다. 멜버른 한국전참전기념비는 시드니와 캔버라, 울버스톤에 이어 호주에서 4번째 건립되는 것으로, 대한민국 정부에서 2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주정부와 한인동포 등의 성금 약 3억 원 등 총 5억 6천만원이 투입됐다. 길이 18.5m, 폭 3.5m, 높이 0.7m의 기념비는 한국과 호주의 친선, 남과 북, 전후세대를 잇는 상징적인 의미인 ‘다리’와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고층건물’을 형상화했다. 기념비 벽면에는 1만 7천여명의 호주참전용사를 상징하는 1만 7천개의 구멍을 뚫어 양귀비꽃을 꽂아 기념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고, 기념비 외벽에는 무궁화와 호주 국화인 아카시아 무늬를 새겼으며, 주변에도 식재된다. 특히, 호주군이 가장 치열하게 벌인 전투인 가평전투를 기념하기위해 경기도 가평군에서 생산된 돌을 직접 참전비 건립에 사용하기도 했다. 주 호주대사관 멜버른
[NBC-1TV 김종우 기자]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호주 멜버른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식 참석을 비롯한 ‘국제보훈 협력’ 강화를 위해 30일 출국, 호주를 방문한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오는 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마리부농시 퀘리파크(Quarry Park)에서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식이 열린다. 멜버른 한국전참전기념비는 시드니와 캔버라, 울버스톤에 이어 호주에서 4번째 건립되는 것으로, 대한민국 정부에서 2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주정부와 한인동포 등의 성금 약 3억 원 등 총 5억 6천만원이 투입됐다. 길이 18.5m, 폭 3.5m, 높이 0.7m의 기념비는 한국과 호주의 친선, 남과 북, 전후세대를 잇는 상징적인 의미인 ‘다리’와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고층건물’을 형상화했다. 기념비 벽면에는 1만 7천여명의 호주참전용사를 상징하는 1만 7천개의 구멍을 뚫어 양귀비꽃을 꽂아 기념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고, 기념비 외벽에는 무궁화와 호주 국화인 아카시아 무늬를 새겼으며, 주변에도 식재된다. 특히, 호주군이 가장 치열하게 벌인 전투인 가평전투를 기념하기위해 경기도 가평군에서 생산된 돌을 직접 참전비 건립에 사용하기도 했다. 주 호주대사관 멜버른
[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김규식(1881.1.29 ~1950.12.10.) 선생과 김순애 선생(1889.5.12~1976.5.17) 부부를 2019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김규식 선생은 1881년 1월 아버지 김지성(金智性)과 어머니 경주 이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897년 미국 유학을 떠나 로아노크 대학(Roanoke College)에서 수학하고, 프린스턴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를 받은 후 1904년 귀국하였다. 1906년 대한자강회 회원으로 여러 강연을 통한 구국운동을 전개했으며 1913년 11월에 중국 상하이로 망명, 신규식과 함께 박달학원(博達學院)을 설립하고 한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1919년 파리강화회의 대표로 파견되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 외무총장 자격으로 5월 12일에 한국독립에 관한 청원서와 한국독립 항고서(抗告書)를 파리강화회의에 제출하였고 한국독립과 평화 라는 책자를 비롯해 다수의 독립운동 홍보문서를 작성하고 각국 대표들 및 언론인들에게 배포해 한국인의 독립의 열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1921년 임시정부 내에 독립운동
[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조관묵’ 경찰 경감을 2019년 5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조관묵 경감은 강원도 양구군에서 태어나 1948년 순경으로 임용되어 강원경찰국 춘천경찰서에 근무하던 중 6·25전쟁이 발발하였다. 6·25전쟁 당시 양구전방은 백석산전투, 피의능선전투 등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었으며, 조관묵 경감은 춘천경찰서 양구파견대 중대장으로 대원 30여명과 함께 양구지역 치안 업무를 수행하였다. 1950년 9월 28일 서울수복과 동시에 춘천이 수복되자 조관묵 경감은 인민군 제10사단 소속 1개 연대 4천 여 명 규모의 패잔병과 대치하며 양구군 소재지를 사수하던 중, 패잔병의 습격을 받아 강원도 춘성군 북산면 내평리까지 후퇴하였다. 다시 반격을 시도하여 격전을 벌였으나, 양구-춘천간 도로를 우회 차단한 적의 배면 공격으로 소대와 중대가 통신이 두절되어 적의 맹공격을 받게 되었다. 조 경감은 2천 여 명의 양구 시민들을 안전하게 후방으로 대피시키는 등 최후까지 용전분투하였으나 적의 총탄에 전사하였다. 조관묵 경감과 양구 파견대의 활약은 국군이 반격해 북진하던 시기에 불리한 상황속에서도 2천 여 명의 시민이 안전
[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배설(베델)선생 서거 제110주기 경모대회」가 1일 오전 11시에 양화진 성지공원 외국인선교사 묘원에서 (사)배설(베델)선생기념사업회(회장 권한대행 배영기)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유족 및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사, 배설선생 연보 보고, 경모사, 헌시 및 송가, 헌화 및 분향, 감사패 증정, 예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어네스트 토마스 베델(Ernest Thomas Bethell, 한국명 배설(裵說))선생은 영국 출신으로, 「大韓每日申報」, 「코리아 데일리 뉴우스」를 창간하여 ‘황무지 개간권 반대’, ‘을사늑약의 부당함 폭로’, ‘고종 밀서 보도’ 등 항일 논설을 게재하여 일제의 한국침략을 규탄하는데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