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도널드 트럼프(Donald John Trump)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전 11시 35분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경주로 이동해 APEC 일정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이며, 현직 미국 대통령 자격으로는 세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도착 직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APEC CEO 서밋' 오찬에서 특별연설을 한 후 각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두 번째 한미정상회의를 연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경제 안보 협력 문제 등에서 산적한 문제가 많지만 실리 외교 차원에서의 외교력이 절실해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도 갖는다. 실제로 APEC 의제 보다도 두 정상의 만남에 전 세계 언론의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요동치고 있는 국제 관세전쟁의 정점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또 그와 대립각
[NBC-1TV 박승훈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46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되었다.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정재호 추모위원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및 백승주 국민대학교 석좌교수 추모사, 고인의 육성 청취, 추모가, 추모연주, 추모시 낭송, 조총발사, 묵념, 유족인사, 폐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이어졌다. 빗속에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 외에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민전 나경원 인요한 의원 등 5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했다. 한편, 아래의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진은 지난 1999년 10월 26일 있었던 박정희 대통령 제20주년 추모식 때 본사가 근접취재한 것으로 올해 육영수 여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기획하고 있는 특집 보도를 위해 관계자들의 효율적인 제보를 위해서 게시된 사진입니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전직 대통령경호관들이 26일 오전 11시, 청와대 인근 무궁화동산에 모여 지난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당시 순직한 5인의 경호관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1026 시해사건에서 사망한 경호관은 차지철 경호실장과 정인형 경호처장, 안재송 경호부처장, 김용태 차량운행계장, 김용섭 경호관 등 5인이다.46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추모식은 촉촉한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궁화동산 내 옛 중앙정보부 안전가옥 나동건물 2층 연회장 자리터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행사는 사건 현장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박상범 전 경호실장과 (사)대통령경호안전연구회 이재진 회장 및 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들에 대한 묵념. 약력소개. 추모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추모식 후 박상범 전 경호실장(장관)은 그날의 아픈 기억과 앞으로 경호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희망의 뜻을 전했고, 이재진 대경회 회장은 "향후 먼저 간 경호관들에 대한 추모비를 세워 후배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NBC-1TV 김서경 기자]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이 24일 오후 10시 50분경 국회 근처의 한 식당에서 식사 후 밝은 표정으로 걷고 있다. 한편, 나경원 의원이 소속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추미애)는 24일 오후부터 진행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 공수처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 ▲ 사건 접수 대비 저조한 수사‧기소 실적 및 수사 지연 문제, ▲ 실적대비 과다한 예산 편성에 대한 지적, ▲ 최재해 감사원장 사건 등 공수처에 접수·수사 중인 주요 사건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 필요성, ▲ 저조한 성과에 대한 책임으로 처장의 사퇴 의사 존재 여부, ▲ 공수처법 개정 방향 등에 대한 여야의원들의 질의가 있었다.
[NBC-1TV 육혜정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추미애)는 2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고등검찰청, 수원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 11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 쿠팡 CFS사의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 대한 검찰 불기소 처분 과정에서의 외압 여부에 대한 질의가 있었으며, ▲ 특검의 강압수사 및 미공개 주식정보거래 의혹 관련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 특검 수사기간 종료 이후 수사함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여·야 의원들로부터 각각 제기되었다. 또한 ▲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사건, 캄보디아 범죄조직을 비롯한 보이스피싱범죄 사건, 관봉권 띠지 분실사건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주요 사건들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와 지적이 이어졌고, 기타 ▲ 수원지검 검사의 허위 진술 회유 의혹 및 변호인 교체 과정 관련 질의, ▲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관련 사건은 재판 재개를 통해 헌법재판소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 해외 체류중인 재기수사명령 대상자 기소중지의 적절성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찬반의견이 있었다. 한편, 법사위는 24일 국회에서 오
[NBC-1TV 김서경 기자]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에서 열린 '2025 WTF총회'에서 조정원 총재가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WT)을 이끌어온 조정원(77) 총재는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연임 도전에서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 WT 집행위원과 회원국 협회의 비밀 전자투표 결과 총 149표 중 몰표에 가까운 143표(반대 5표, 기권 1표)의 찬성표로 성공했다. 조정원 총재는 앞서 지난해 춘천에서 열린 WT 총회에서 마지막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히고 단독 입후보했다. 조 총재는 이번 연임으로 앞으로 4년 더 연맹 지휘봉을 맡는다. 조 총재는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종료 다음 날인 오는 31일부터 202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때까지 4년 동안 세계 태권도의 수장으로서 마지막이자 7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하계올림픽 종목 국제경기연맹 수장 중 한국인은 조 총재가 유일하다. 조 총재는 2004년 고(故) 김운용 전 총재를 대신해 잔여 임기를 맡으며 WT를 이끌기 시작했고, 이후 2005년부터 2009·2013·2017·2021년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올해까지 21년 동안 세계 태
[NBC-1TV 김서경 기자] 세계태권도 무덕관연맹 남목현 중앙회장(9단)이 23일 오후, NBC-1TV를 내방해 본사 이광윤 보도본부장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 1997년경 특별 출연으로 NBC-1TV와 인연이 되었던 남 회장은 본인 9단을 위시하여 가족 합산 49단의 태권도 가족으로 유명하다. 올해 안에 차남 남윤형 사범이 8단에 승단할 예정이라 연말에는 무려 가족 합산 50단의 '태권도 명가'가 탄생될 예정이다. 남목현 회장 가족 무력(총49단) ☞남목현(본인)9단 ☞강철희(처)5단 ☞남윤석(장남)8단 ☞남윤형(차남)7단 ☞박경숙/최지선 두며느리(각2단) ☞남령경/남령우 남다현/남도우 4명의손주들 각4단(4품).
[NBC-1TV 정세희 기자] 최근 5년간 철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700건을 넘어서며, 철도 직원 안전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한국철도공사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 철도 역무원과 승무원을 상대로 한 범죄가 총 726건에 달했다. 가장 많은 범죄 유형은 ‘철도안전법 위반’이었다. 전체 726건 중 374건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 이어 ‘재물손괴·횡령 등 기타 범죄’가 192건(26.4%), ‘상해·폭행’ 사건은 74건(10.2%)으로 집계됐다. 특히, ‘철도안전법 위반’ 사례 중 97.6%인 365건은 ‘직무집행방해’로, 직원의 정당한 업무를 폭행이나 협박으로 방해한 행위였다. 피해 대상 유형을 보면, ‘직무집행방해’ 피해자 365명 중 256명(70.1%)이 역무원이었고, 109명(29.9%)은 열차 승무원이었다. ‘상해·폭행’ 사건 역시 74건 중 65건(88%)이 역무원을 대상으로 발생했다. 승객과의 접점이 많은 역무원이 구조적으로 높은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현행 철도안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