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정부가 제출한 세종시 수정 관련법안이 22일 국회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 모두 부결됐다. 세종시 수정안의 모법에는 전체 31명 의원중 찬성 12, 반대 18, 기권 1표로 야당 의원 12명 전원과 여당내 친박계 의원 6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부수법안인 혁신· 기업도시 관련법안 등 3개 법안은 찬성없이 반대 29, 기권 2로 부결됐다. 지난 3월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된 지 석 달 만이다. 법안은 해당 상임위에서 부결되면 자동 폐기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한나라당 친이계는 “상임위에서 부결돼도 의원 30명 이상이 요구하면 본 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는 국회법 87조를 근거로 본 회의 표결을 과시화,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이에 대해 민주당과 선진당은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표결 처리는 오늘로 끝난 것"이라며 본회의 상정 추진은 한나라당의 '오기 정치'라고 비난하고 대여 공세에 나섰다.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수정안 부결 후 논평을 통해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에 탈법적으로 부의하겠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런 대응은 갈등만 부추길 뿐 사실상 세종시 수정안을 살릴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경고했다.자
[NBC-1TV 정세희 기자]국회는 8일, 18개 각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출을 완료했다. 신임 상임위원장은 다음과 같다.▲김무성 운영위원장 ▲우윤근 법제사법위원장 ▲허태열 정무위원장 ▲김성조 기획재정위원장 ▲원희룡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원유철 국방위원장 ▲안경률 행안위원장 ▲변재일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최인기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이재선 보건복지가족위원장 ▲김성순 환경노동위원장 ▲송광호 국토해양위원장 ▲정진석 정보위원장 ▲최영희 여성위원장 ▲이주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갑윤 윤리특별위원장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의원 5명이 중국 하얼빈과 뤼순 등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국제심포지움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오전 중국으로 떠났다. 박 진위원장, 박상천의원(민주당), 박선영의원, 박민식의원, 윤상현의원(한나라당) 등 국회의원 5명은 오늘 도착 직후 안중근 의사가 이토오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하얼빈 역에서 추모제를 지내고, 안중근 의사가 자신을 가매장했다가 조국이 독립되면 한국으로 이장해달라고 부탁했던 조린공원과 안중근 기념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주관하며, 한중경제무역협회가 후원해서 내일(25일) 하얼빈 소피텔호텔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기념 국제심포지움은 박선영의원의 사회로 조광 고려대학교 교수와 이정걸 중국 동북임업대학교수가 각각 발제를 하게 된다. 토론자로는 민주당의 박상천의원과 한나라당의 윤상현의원을 비롯해서, 후앙정 하얼빈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부소장, 임국현 흑룡강신문사 부총편집장, 왕지창 하얼빈사범대학 교수, 김현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등이 안 의사의 사상과 정신을 되새기게 된다.이번 국회의원 참가단은 순국일인 26일에는 뤼순감옥 안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 분할을 주장하고 대권만을 바라보는 서울시장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없어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또 “오세훈 현 시장이 한나라당과 소통하지 않은 채 전시 행정만 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을 또 다시 뽑아야 하냐”고 반문하고, 앞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의원에 대해서는 “당의 노선과 차이를 보여오던 분이 한나라당의 대표로 나서 시민의 지지를 떳떳하게 요구할 수 있겠냐”고 각을 세웠다.나 의원은 “수도 서울의 미래가 불투명한 지금,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한나라당의 임무는 막중하다”고 지적하고 “야당의 발목잡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서울 시민의 꿈과 희망을 반드시 실현시키는 성공한 여성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나경원 의원이 이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향후 한나라당의 6.2지방선거 후보는 일부 전략 공천지역을 제외하고는 치열한 경선이 불가피 보인다. [NBC-1TV 정세희 기자]
김형오 국회의장은 13일, 파르테논 신전에서 그리스 국립박물관장으로부터 기증받아 공수된 올리브나무를 부산 영도 태종사에 직접 식재했다. 파르테논 신전은 여신 아테나를 경배하기 위해 지어진 세계문화유산 1호의 건축물로 이곳의 정통 올리브나무가 한국에 식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브나무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를 상징하는 성스러운 나무다. 이 나무는 그리스의 국수(國樹)이자 올림픽의 월계관,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한다. 유엔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날 김형오 의장은 “고대 그리스에서 최초의 민주주의가 시작되었고 오늘날 민주 국가의 기틀은 그리스의 영향을 받은 것이 많다.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올림픽 역시 그리스에서 출발했다. 올리브나무를 한반도의 시작이자 세계와 바다로 열린 부산 영도에 식재함으로서 앞으로 민주주의와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올리브나무를 기증받게 된 태종사 도성 큰 스님은 “그리스 신화의 나무가 이곳에 식재되어 기쁘다. 여신 아테나의 지혜처럼 이 나무가 성장해 ‘우리를 영원히 먹여 살리는 나무’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
유정복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공항소음방지법)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공항소음방지법'은 첫 제정법안으로서 큰 의의를 갖고 있으며 법 제정을 통하여 항공기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고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앞으로 체계적인 항공기소음대책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유 의원은 지난 17대부터 항공기소음 문제와 관련하여 법 제정안 마련 및 공청회 개최와 국정감사 등을 통하여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다하여 왔다.유정복 의원은 “17대 국회 등원 후부터 줄기차게 노력하여온'공항소음방지법'이 많은 진통 끝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었다.”며 “법 제정을 통하여 정부차원의 공항소음대책 수립 및 국비 지원의 근거를 명문화하여 수십년동안 항공기소음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아온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세종시 당론 변경과 관련해 친박측 저격수로 등장, 연일 친이계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그는 지난 2004년 피감기관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을 시작으로 2005년 의정활
25일 오전 7시 세종재단(이사장 공로명) 세종연구소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제1차 세종국가전략조찬 포럼이 호사가들의 시선을 모았다.연사로 나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돌출 행동 때문이다. 세종시 논란 정국에서 ‘세종시 수정안 통과’란 뜨거운 감자에 대해 “잘못 꿰어진 단추를 바로 잡겠다는데, 과거에 발목 잡혔다”며 친박계와 야당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은 “하늘 아래 이런 국회는 없다”고 한탄하고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직접 국민의 뜻을 물어보는 방법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그 근거로 헌법 제72조(대통령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외교, 국방, 통일 기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국민투표에 붙일 수 있다)를 거론했다. 그는 또 “정부를 절반 이상 쪼개어 이전하는 것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이 아니냐”고 반문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집권 18년간 장기집권 등을 위해 네 번이나 국민투표를 악용한 바 있지만 세종시 문제는 그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것”이라며 ‘국민투표’에 당위성을 강조했다.이는 청와대와 친이계가 주장해온 ‘국민투표’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까지 비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주최 제1차 세종국가전략조찬 포럼에 참석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NBC-1TV 정세희 기자]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주최 제1차 세종국가전략조찬 포럼에 참석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김무성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NBC-1TV 정세희 기자]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주최 제1차 세종국가전략조찬 포럼에 참석한 한나라당의 김무성 의원이 같은 당의 진수희 의원과 나란히 합석해 눈길을 끌었다. [NBC-1TV 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