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브라질을 공식 방문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상파울루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 축하 리셉션에 참석해 브라질 거주 재외국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브라질의 자원부국으로 경제 규모가 현재 세계 7위에서 2050년에는 세계 4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로 수교 54주년을 맞은 한국-브라질 관계를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로 격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강 의장은 이어 브라질 출신 작가 파울로 코엘류의 작품 중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그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동포 여러분이 더욱 힘을 내서 브라질 사회에서 가장 성공적인 이민사를 써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축하 리셉션에는 브라질 한인총연합회 이백수 한인회장, 구본우 대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의 마지막에는 ‘고향의 봄’ 노래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히는 등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현재 동포 약 5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인 브라질은 큰 영토와 막대한 에너지·광물·식량 자원을 바
[NBC-1TV 정세희 기자]국회는 2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를 신설해 '15부2처18청'에서 '17부3처17청'으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합의해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212명 가운데 찬성 188명, 반대 11명, 기권 1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이로써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지난 1월 30일 국회에 제출된 이후 52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고, 박근혜 정부도 출범 26일 만에 정상 가동하게 됐다.앞서 국회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와 행정안전위, 법제사법위를 잇달아 열어 정부조직법·방송법 개정안 등 정부조직 개편 관련 법안을 소관 상임위별로 처리했다.이날 국회에서 의결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부흥' 의지에 따라 경제부총리가 5년 만에 부활하고, 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가 신설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지식경제부는 외교통상부의 통상기능을 넘겨받으며 산업통상자원부로 확대됐고, 외교통상부는 외교부로 축소됐다.또 행정안전부는 국민안전 분야를 총괄하면서 안전행정부로 명칭을 바꿨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처(處)로 승격됐다. 특임장관실은 폐지됐
[NBC-1TV 정세희 기자]강창희 국회의장은 5일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주최 신년법회에 참석한 후 예방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일행과 환담했다. 이날 접견에는 국회정각회 회장인 정갑윤의원, 국회정각회 부회장인 강창일․정문헌의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연광 국회의장비서실장, 이병길 국회사무차장, 국회직원불교신도회 회장인 손충덕 행정안전위 수석전문위원과, 주경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등이 함께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저는 우리 경제가 한단계 더 도약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반드시 과학기술과 방송통신의 융합에 기반한 ICT 산업육성을 통해 국가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박근혜 대통령은 4일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새 정부 국정이 차질을 빚자 이날 춘추관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 문제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야당이 우려하는 대표적인 사안을 많이 받아들여 많은 부분에서 원안이 수정됐고 이제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부분만 남겨놓은 상황"이라며 "이것이 빠진 미래창조과학부는 껍데기만 남는 것이고 굳이 미래부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라고 각을 세웠다.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겠다는 목적 이외에 어떤 정치적 사심도 담겨있지 않다"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방송 장악은 할 의도도 전혀 없고 법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다음은 이날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새 정
[NBC-1TV 정세희 기자]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28일 윤병세 외교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세번째로 통과한 국무원 이다.외통위는 여야 합의로 채택한 경과보고서에서 "30여년간의 전문 외교관생활 및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직 수행을 통해 얻은 경험·경륜과 외교정책 전반에 대한 원칙과 안목을 확인했다"며 "북한 핵실험 등 산적한 외교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하는 시점에서 외교부를 잘 이끌어갈 적임자로 인정된다"고 윤 내정자를 평가했다.다만 외통위는 윤 내정자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및 세금 탈루 의혹, 딸의 '가계곤란 장학금' 수령 묵인,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범칙금 미납 등은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지적했다.외통위는 또 "통상교섭기능 이관과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는 위원들의 질의에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은 외교수장으로서 적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윤 내정자가 북한 핵실험에 대응하는 대북정책 수행방안, 동북아 긴장완화를 위한 4강 외교 수행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것 또한 문제가 있다는 게 외통위의
[NBC-1TV 정세희 기자]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21일 오후, 국회 청문회장에서는 국정원 여직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청문위원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주민 변호사가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다.국정원 여직원으로 부터 고발당한 ‘오늘의 유머’ 사이트 운영자의 변론을 맡고 있는 박 변호사는 이날 정 후보자 청문회의 증인-참고인 신문 자리에 참석해 “(대선 당시 국정원 여직원의 행위는)대북심리전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고, 이에 박 변호사는 “국정원은 김씨의 활동이 대북심리전의 일환이라고 주장 했지만, 폐쇄적 국가인 북한에서 일반 주민이 우리나라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며 “ 때문에 이는 대북심리전으로써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한다”고 재반박했다.이 의원과 박 변호사의 긴경전은 다시 이춘석 민주통합당 의원과 이 의원이 같은 주제로 정면충돌 했다. 이춘석 의원은 “증인에 대한 보호 규정에 따르면, 증언이나 진술로 인해 어떤 처벌도 받지 않는다. 본인 의견을 발표한 것을 갖고 처벌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누가 국회에 와 진술을 하겠느냐”면서 이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고, 이에
[NBC-1TV 정세희 기자]강창희 국회의장은 20일 오전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최광 한국외대 교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로 모범이 되어야 한다”면서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윤리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국회의원들의 윤리 의식을 높이고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은 최광 위원장, 민병주 부위원장(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경대수 의원(새누리당), 유대운․윤관석 의원 (민주통합당), 남유선 교수(국민대 법과대학), 손동현 교수(성균관대 철학과), 정승윤 교수(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최성수 교수(장안대 실용음악과), 박철수 변호사, 최성용 변호사 등 총 11명이다.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 윤리에 관한 일정한 사항을 심의․결정하기 위해 국회에 설치된 합의제 기관으로 ▲공직자 재산등록에 대한 심사 ▲퇴직 공직자의 유관사기업체 취업에 관한 승인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이날 위촉장 수여식에는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연광 국회의장 비서실장, 임병규 입법차장, 이병길 사무차장, 배성례 국회대변인 등이 함
[NBC-1TV 정세희 기자]강창희 국회의장은 14일 의장비서실장(차관급)에 김연광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임명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연광 실장 내정자는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 월간조선 편집장, 정부 특임장관실 특임실장,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역임했다김연광 내정자 약력 ☞ ▶경북 상주 출생(50세) ▶부평고, 서울대 정치학과, 동 대학원 졸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 ▶월간조선 편집장 ▶정부 특임장관실 특임실장 ▶청와대 정무1비서관
[NBC-1TV 정세희 기자]강창희 국회의장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소재한 하늘꿈학교를 방문, 북한 이탈 청소년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하늘꿈 직업훈련센터 제과제빵 수업을 참관하는 등의 행사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찾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의장은 먼저 2층 회의실에서 임향자 교장으로부터 하늘꿈학교의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 강 의장은 강당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탈북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사회에 빨리 적응하고 재능과 능력을 갈고 닦아 앞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통일 일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의장은 이후 하늘꿈 직업훈련센터로 이동, 제과제빵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이 만든 빵을 시식하고 담소를 나누었다. 하늘꿈학교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하늘꿈 직업훈련센터’를 운영하는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로 2003년 개교하였으며, 현재 5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고, 2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오늘 행사에는 김을동․조명철 의원(새누리당),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천식 통일부 차관, 김성용
[NBC-1TV 정세희 기자]강창희 국회의장(백봉기념사업회장)은 6일 오전 국회귀빈식당에서 올해의 백봉 신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 ‘2012년 신사의원 베스트 11인’에게 「백봉신사상 (白峰紳士賞)」을 수여했다.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국회선진화법 시행 원년”이라면서, “앞으로 국회가 양보와 포용과 절제의 정신으로 임한다면 국민 전체의 이름으로 신사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 의장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함께 백봉신사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상기하며, “여야에서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는 두 분이 머리를 맞대고 금년 국회를 문제없이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백봉신사상」은 독립 운동가이며 제헌의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신사적인 정치인을 키우고 격려한다는 뜻에서 1999년에 제정됐다. 백봉기념사업회는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신사적 태도, 의정활동 2개 분야에서 최고 신사의원에 대해 국회 출입 정치부 취재기자 20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