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타지키스탄을 공식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2일 오전(현지시간) 수도 두샨베의 한 호텔에서 현지 동포 및 고려인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이 땅에 사시더라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주류사회에 당당히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한국인이 중국인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는데 한국인의 정체성 잘 이해하면서 한국인이 타지키스탄 국민들과 친밀하게 되도록 노력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차주용 한인회장은 “타지키스탄 한국 교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비행기 직항로가 뚫렸으면 하는 것”이라면서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인구도 적고 평균고도가 3000m 정도 되다 보니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차 회장은 이와함께 “타지키스탄에서 한국어 배우기가 힘들다”면서 “고려인들과 타지키스탄 국민들 중에도 한국어에 관심있는 사람들 많기 때문에 한국문화원이 정식으로 열려서 한국어 교육과정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의장은 "직항 노선은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도 직접 언급했고 현재 큰 틀에서 합의는 됐다. 양국을 직항으로 오고가는 것이 한국의 입장인데 타지크 정부에서는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양국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한국의 자본·기술과 타지키스탄의 자원을 결합하는 ‘윈-윈’(win-win) 경제협력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오후(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대통령궁에서 라흐몬 대통령을 만나 “1992년 수교 이후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타지키스탄과 한국은 좋은 동반자이자 친구”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 최초로 타지키스탄을 공식 방문한 박 의장은 라흐몬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면서 “독립 30주년을 축하드리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타지키스탄이 여러 난관을 극복하면서 안정적으로 발전한 것은 라흐몬 대통령 지도력이 바탕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 의장은 “한국과 타지키스탄이 현대사회에서 비슷한 아픔을 같이 겪은 것 같다”며 “남북한 문제는 전쟁이 아니라 평화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고 강조했다. 라흐몬 대통령도 “우리도 중앙아시아의 안정과 직결되는 아프가니스탄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스탄불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한국의 한반도 평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유기홍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울관악구갑)은 2일, 지방대육성법, 혁신도시법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은 공공기관과 상시근로자의 수가 200명 이상인 기업의 경우 지역인재 35% 이상의 채용 규정이 있으나 임의규정에 불과해 실효성이 떨어지고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적용지역의 단위를 이전 지역으로 한정하고 있어 공공기관들이 채용의무제 비율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지역으로 이전한 109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이 평균 25.9%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유기홍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공공기관의 의무채용 비율을 50%로 확대 규정하고 채용 비율을 공개하도록 한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경우에도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의무 비율을 50%로 확대 규정하되 그 적용지역 단위에 대하여 ‘이전지역 소재 학교 출신 25%와 비수도권 소재 학교 출신 25%’로 구분하도록 해 실효성 있는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오전(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루스탐 에모말리 상원의장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공식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타지키스탄을 방문한 한국 국회의장은 박 의장이 처음이다. 타지키스탄 측은 이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두샨베 간 특별편을 제공했다. 박 의장은 회담에서 “올해는 한국과 타지키스탄 양국 관계에 획기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두샨베 분관이 한국대사관으로 승격되고, 타지키스탄은 ODA(정부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중점협력국으로 한 단계 격상됐다”며 “개발협력관계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 기업의 타지키스탄 투자를 위해 한국 코트라의 지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모말리 상원의장은 “한국과의 관계 발전은 타지키스탄의 우선순위다. 최근 양국이 새로운 관계로 격상됐으며, 이과정에서 양국 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의회가 가진 다양한 경험 중에 타지키스탄이 배울게 많다고 본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물질적으로 많은지원을 해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이 4월 8일까지 7박 9일간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최초이자 최고위급의 방문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 국회의장의 공식 방문이다. 박 의장은 신북방정책의 핵심지역인 중앙아시아 3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3월 31일 ∼ 4월 3일 타지키스탄, 3일 ∼ 5일 키르기스스탄, 이어서 5일 ∼ 7일 우즈베키스탄을 찾는다. 이번 순방에서 박 의장은 △독립 30주년을 맞는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기반 강화 △내년 한국과의 수교 30주년 계기로 양자관계 격상 방안 모색 △보건의료, 에너지, ICT, 공공행정, 농업, 섬유산업 등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우즈베키스탄과의 무역협정 협상 촉진 및 발전소, 정유공장 등 인프라 사업 진출 지원 △제3기(2021-25년) 국제개발협력(ODA)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발전모델 전수 및 중앙아 내 한국의 위상 제고 △중앙아시아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유기홍)은 4월 1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당곡고등학교(교장 김세엽,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를 방문해 고교학점제가 운영 중인 교육현장을 살펴보고 교육당국 및 학생·학부모로부터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유기홍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 위원 7인(박찬대 간사, 권인숙 의원, 김철민 의원, 서동용 의원, 윤영덕 의원, 이탄희 의원, 강민정 의원)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참석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본인의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각자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획일적이고 수동적인 교육을 지양하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맞춤형·자기주도형 교육을 실현하려는 취지다. 교육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을 앞두고 2018년부터 연구학교·선도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당곡고교도 이 중 하나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교육위 위원들 간에 “고교학점제가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는 커다란 제도변화”라는 점에서 “운영사례 및 성과와 만족도 등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은 25일 의장집무실에서 여영국 정의당 신임 대표의 예방을 받고 “국민의 갈등이 너무 크다. 지금의 권력구조로는 정치가 앞으로 나아가거나, 국민들이 화합하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개헌을 통한 권력의 분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득표한 만큼 의석수를 가져올 수 있는 제도도 필요하다”면서 “소수정당이 득표한 만큼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국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정의당에서도 깊은 검토를 해서 뜻이 같다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앞으로 고용의 위기나 소득의 불안 등을 이유로 국가가 할 측면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본권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목소리가 지방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내년 지방선거에 도입되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거대 양당 사이에서 다른 목소리도 필요하고, 진보정치가 내세우는 아젠다가 우리 국민과 국회 전체의 아젠다가 되길 저도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예방에는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이동형 수석대변인,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박 의장은 접종 후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많은 분들이 백신을 안심하고 맞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또 “독감 예방주사 맞는 것과 차이가 없다”면서 “하나도 아프지 않다.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박 의장의 이번 백신 접종은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예정된 5월 러시아 순방을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10일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아울러 일각에서 제기되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 박 의장 부인 한명희 여사 및 순방 필수 인력도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코로나19 팬데믹의 성별 영향, 코로나 이후 정치 참여의 성비 균형 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하여 「제65차 UN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화상회의가 오늘(3. 23.) 오후 9시(한국시간)에 개최되었다. 「UN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는 1995년 북경 세계여성대회*의 결과인 「북경 행동강령 이행」에 관한 각국 의회의 의견 교류 및 토론을 위해 마련된 회의체로, 매년 2월 말 ~ 3월 중순경 UN본부(뉴욕)에서 개최되어 왔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회의로 개최하게 되었다. 유엔창설 50주년이자 유엔이 정한 세계여성의 해 20주년인 1995년에 북경에서 개최된 대회로, 여성의 지위향상 및 동등한 참여를 촉구하는 행동강령과 북경선언을 채택함 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 국회 대표로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권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석하였으며, 아랍에미리트(UAE)·영국·이탈리아·방글라데시·멕시코·아제르바이잔 등 각국 의회 대표가 참석하였다. 의회대표들은‘코로나 이후 정치 참여의 성비 균형 달성 조건’을 의제로 ▲2021년 여성의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는 23일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각 기관별 업무현황을 보고받았다. 오늘 업무보고에서 여야위원들은 ‘LH 곁에 NH’라는 비판에 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 농협이 농업인의 권익을 위한 기관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하였다. 구체적으로 ▲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비조합원에 대한 대출 비중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 농업협동조합의 농지 담보 대출이 부동산 투기의 자금줄로 활용되는 현황에 대한 대안 마련을 주문하며, ▲ 농업협동조합 임직원이 대출 제도의 미비점을 활용하여 부동산 투기를 시행했는지 전수조사를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 LH직원이 농지 담보 대출을 위하여 농업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행태에 대한 대안 마련을 주문하였다. 또한, 오늘 업무보고에서는 농업인과 임업인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하여 농업.임업 분야의현안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 농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농작물재해보험의 지급이 지연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