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전후인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청계천 산책로를 일방통행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인원이 48만명에 달했고 올해도 그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 확보와 관람편의를 위한 조치다.일방통행은 31일 오후 6시부터 우안(중구측)은 삼일교 방향으로만 통행 가능하고, 좌안(종로측)은 삼일교에서 청계광장 방향으로만 통행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청계천에 들어가려면 청계광장 우측 경사로와 삼일교 좌측 계단을, 청계천에서 나오려면 청계광장 좌측 계단과 광교와 장통교의 우측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31일에는 평일이지만 많은 시민이 몰릴 것을 고려해 오후 6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간 양안 도로는 ‘차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특별시세를 1억원 이상 체납하고 2년 이상이 경과된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서울특별시 지방세정보 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1,496명의 명단을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고 밝혔다.서울시가 이번에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는 지방세법 제69조의 2의 규정에 따른 것으로 2006년도에 이어 두 번째이다.서울시가 명단 공개한 1,496명의 총 체납액은 4,630억원으로 개인체납자가 833명, 2,064억원, 법인체납자가 663명, 2,566억원이다.개인체납자 중 최고 체납자는 주민세 37억원을 체납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이복례이며 법인체납자 중 최고 체납자는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4가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신동아통상으로 주민세 182억원을 체납하고 있다.서울시가 발표한 1억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은 서울시홈페이지 및 서울특별시 시보에서 체납자의 성명(법인의 경우 법인대표자 포함), 연령, 주소, 체납액, 체납요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는 이번 명단을 발표하기에 앞서 2007.3.1.현재 서울특별시세를 1억원 이상을 체납하고 2년 이상이 경과된 고액상습체납자 1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이경숙(64.여) 숙명여대 총장을 임명했다.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은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경숙 위원장 등 이 당선자의 인수위 인선을 발표했다.인수위 부위원장에는 4선의 김형오 의원, 대변인에 이동관 전 선대위 공보특보, 비서실장에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의원, 대변인에는 후보 비서실 부실장 출신의 주호영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소망교회(서울 신사동) 권사로 장로인 이 당선자와 교우 관계인 이 위위원장은 개혁성과 참신한 업무능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인수위원장 후보 1순위로 거론되어 왔다.대학총장을 4번이나 직선제로 연임한 진기록을 갖고 있는 이 위원장은1943년 3월 서울출생으로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총장과 여성가족재단 이사장 (2007년 7월~)을 역임하고 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룬 2전3기의 역사를 잇지 못했다. 이 후보는 19일 선대위 상황실이 있는 단암빌딩 12층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축하를 드리고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겠다"며 "이명박 당선자에게 국민통합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밝힌 뒤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쓸쓸히 상황실을 떠났다.
촌각을 다투는 대선 후보자들의 막바지에 유세 만큼이나 지지자들의 선거 지원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15일 오후 8시, 남대문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회창 후보 지지자들의 촛불집회는 '국보 1호 남대문'과 인접한 이 후보 선거사무실이 있는 단암빌딩을 염두 한 듯 "앞으로 정치 1번지는 여의도나 종로가 아닌 남대문이 될 것"이라며 "밥 해놓고 나왔어요", "참다 참다 나섰다", "아줌마가 구한다"는 등의 피켓을 사용, 기존의 강성 구호 대신 친근한 구호가 눈길을 끌었다.2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선보인 앞치마 입은 여성들의 퍼포먼스도 "달라지는 선거문화의 일면을 선도 했다"는 호평을 들었다.한편 '창사랑' 정해은 회장은 이회창 후보가 퇴장한 후 가진 NBC-1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창사랑이 이 후보를 출마 하게 만들었다고 자부 하기 때문에 당선 시키는데도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목숨을 걸고 끝가지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TV토론에서 호평을 들었던 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거리유세에서는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12일 오후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이 후보 유세장은 청중이 100명도 못되는 썰렁한 모습이었다. 모인 청중들도 대부분 당원들.. 하지만, 이 후보의 연설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당당했다.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6% 성장과 일자리 250만개로 G-10 선진국을 만들겠다”며 “항공우주, 로봇, 바이오, 문화콘텐츠, 친환경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또 “강한 중소기업 5만개, 그로벌 중견기업 2천개 육성으로 한국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주장하고, “비정규직 외주용역화 규제 등을 통해 OECD 평균인 25%까지 축소하고, 상생통합의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내겠다”며 “수도권 아파트를 2억원 이하[99㎡기준] 공급, 결혼·출산가정 주거 대책으로 내집 마련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서민경제에 있어서는 “기초노령연금을 80%까지 월 16만원으로 현실화하고, 노인 일자리 30만개로 정년 70세 시대의 토대를 마련해하겠다”며 “무상보육 전면 실시로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일과 가족생활이 조화로운 여성친화 사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BBK 주가조작 및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5일,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했다.이날 수사발표에 나선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검사는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대통합민주신당 측의 고발은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무혐의"라고 밝히고 "옵셔널 벤처스 인수와 주식매매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이 김경준 씨의 지시에 따라 옵셔널 벤처스 인수와 유상 증자를 했고, 이 후보가 관여한 적은 없다"며 "오히려 김경준 씨가 옵셔널 벤처스 주가를 조작하고, 회사 자금 319억 원을 횡령했으며, 여권 등 각종 서류도 위조해 오늘 김경준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중앙지법을 중심으로 검찰수사에 대한 찬.반집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검찰발표 하루전인 4일 밤 촛불집회를 열었던 반대집회는 5일 오전 10시에 같은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고, 뉴라이트대학생연합의 찬성집회도 이어졌다.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송광호와 전도연이 남.여 주연상을 받았다.영화 '우아한 세계'의 송광호와 '밀양'의 전도연이 남.여주연상 수상한 이날 시상식은 우중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축제 분위기로 시작 되었다.폭죽이 하늘을 수 놓는 진풍경이 연출돼 레드 카펫을 밟는 배우들의 자태는 더욱 돋보였다. 매년 섹시한 드레스로 화제가 되었던 김혜수는 의외로 여신풍의 드레스를 입은 반면, 월드스타 김윤진은 작심한듯 아찔한 의상을 선보여 사진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시상식에서는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마이파더'의 다니엘 헤니와 여우신인상 정려원(두얼굴의 여친) 의 꾸밈없는 등장도 볼거리였고, 영화 ‘디워’로 840만 관객을 동원해 청룡영화상 최대관객상을 받은 심형래 감독의 재치있는 입담도 수준급이였다. 심 감독이 청룡영화제의 '청룡'을 지칭한 듯 "오늘 영화제가 디워 영화제 인 줄 알았다"는 유머에 객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송광호와 전도연이 남.여 주연상을 받았다.영화 '우아한 세계'의 송광호와 '밀양'의 전도연이 남.여주연상 수상한 이날 시상식은 우중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축제 분위기로 시작 되었다.폭죽이 하늘을 수 놓는 진풍경이 연출돼 레드 카펫을 밟는 배우들의 자태는 더욱 돋보였다. 매년 섹시한 드레스로 화제가 되었던 김혜수는 의외로 여신풍의 드레스를 입은 반면, 월드스타 김윤진은 작심한듯 아찔한 의상을 선보여 사진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시상식에서는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마이파더'의 다니엘 헤니와 여우신인상 정려원(두얼굴의 여친) 의 꾸밈없는 등장도 볼거리였고, 영화 ‘디워’로 840만 관객을 동원해 청룡영화상 최대관객상을 받은 심형래 감독의 재치있는 입담도 수준급이였다. 심 감독이 청룡영화제의 '청룡'을 지칭한 듯 "오늘 영화제가 디워 영화제 인 줄 알았다"는 유머에 객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의 백미는 역시 '레드 카펫'이었다. 매년 섹시한 드레스로 화제가 되었던 김혜수는 의외로 여신풍의 드레스를 입은 반면, 월드스타 김윤진은 작심한듯 아찔한 의상을 선보여 사진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NBC-1TV가 청룡영화상 '레드 카펫' 현장을 밀착취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