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각을 다투는 대선 후보자들의 막바지에 유세 만큼이나 지지자들의 선거 지원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15일 오후 8시, 남대문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회창 후보 지지자들의 촛불집회는 '국보 1호 남대문'과 인접한 이 후보 선거사무실이 있는 단암빌딩을 염두 한 듯 "앞으로 정치 1번지는 여의도나 종로가 아닌 남대문이 될 것"이라며 "밥 해놓고 나왔어요", "참다 참다 나섰다", "아줌마가 구한다"는 등의 피켓을 사용, 기존의 강성 구호 대신 친근한 구호가 눈길을 끌었다.2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선보인 앞치마 입은 여성들의 퍼포먼스도 "달라지는 선거문화의 일면을 선도 했다"는 호평을 들었다.한편 '창사랑' 정해은 회장은 이회창 후보가 퇴장한 후 가진 NBC-1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창사랑이 이 후보를 출마 하게 만들었다고 자부 하기 때문에 당선 시키는데도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목숨을 걸고 끝가지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TV토론에서 호평을 들었던 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거리유세에서는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12일 오후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이 후보 유세장은 청중이 100명도 못되는 썰렁한 모습이었다. 모인 청중들도 대부분 당원들.. 하지만, 이 후보의 연설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당당했다.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6% 성장과 일자리 250만개로 G-10 선진국을 만들겠다”며 “항공우주, 로봇, 바이오, 문화콘텐츠, 친환경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또 “강한 중소기업 5만개, 그로벌 중견기업 2천개 육성으로 한국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주장하고, “비정규직 외주용역화 규제 등을 통해 OECD 평균인 25%까지 축소하고, 상생통합의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내겠다”며 “수도권 아파트를 2억원 이하[99㎡기준] 공급, 결혼·출산가정 주거 대책으로 내집 마련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서민경제에 있어서는 “기초노령연금을 80%까지 월 16만원으로 현실화하고, 노인 일자리 30만개로 정년 70세 시대의 토대를 마련해하겠다”며 “무상보육 전면 실시로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일과 가족생활이 조화로운 여성친화 사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BBK 주가조작 및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5일,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했다.이날 수사발표에 나선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검사는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대통합민주신당 측의 고발은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무혐의"라고 밝히고 "옵셔널 벤처스 인수와 주식매매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이 김경준 씨의 지시에 따라 옵셔널 벤처스 인수와 유상 증자를 했고, 이 후보가 관여한 적은 없다"며 "오히려 김경준 씨가 옵셔널 벤처스 주가를 조작하고, 회사 자금 319억 원을 횡령했으며, 여권 등 각종 서류도 위조해 오늘 김경준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중앙지법을 중심으로 검찰수사에 대한 찬.반집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검찰발표 하루전인 4일 밤 촛불집회를 열었던 반대집회는 5일 오전 10시에 같은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고, 뉴라이트대학생연합의 찬성집회도 이어졌다.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송광호와 전도연이 남.여 주연상을 받았다.영화 '우아한 세계'의 송광호와 '밀양'의 전도연이 남.여주연상 수상한 이날 시상식은 우중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축제 분위기로 시작 되었다.폭죽이 하늘을 수 놓는 진풍경이 연출돼 레드 카펫을 밟는 배우들의 자태는 더욱 돋보였다. 매년 섹시한 드레스로 화제가 되었던 김혜수는 의외로 여신풍의 드레스를 입은 반면, 월드스타 김윤진은 작심한듯 아찔한 의상을 선보여 사진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시상식에서는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마이파더'의 다니엘 헤니와 여우신인상 정려원(두얼굴의 여친) 의 꾸밈없는 등장도 볼거리였고, 영화 ‘디워’로 840만 관객을 동원해 청룡영화상 최대관객상을 받은 심형래 감독의 재치있는 입담도 수준급이였다. 심 감독이 청룡영화제의 '청룡'을 지칭한 듯 "오늘 영화제가 디워 영화제 인 줄 알았다"는 유머에 객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송광호와 전도연이 남.여 주연상을 받았다.영화 '우아한 세계'의 송광호와 '밀양'의 전도연이 남.여주연상 수상한 이날 시상식은 우중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축제 분위기로 시작 되었다.폭죽이 하늘을 수 놓는 진풍경이 연출돼 레드 카펫을 밟는 배우들의 자태는 더욱 돋보였다. 매년 섹시한 드레스로 화제가 되었던 김혜수는 의외로 여신풍의 드레스를 입은 반면, 월드스타 김윤진은 작심한듯 아찔한 의상을 선보여 사진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시상식에서는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마이파더'의 다니엘 헤니와 여우신인상 정려원(두얼굴의 여친) 의 꾸밈없는 등장도 볼거리였고, 영화 ‘디워’로 840만 관객을 동원해 청룡영화상 최대관객상을 받은 심형래 감독의 재치있는 입담도 수준급이였다. 심 감독이 청룡영화제의 '청룡'을 지칭한 듯 "오늘 영화제가 디워 영화제 인 줄 알았다"는 유머에 객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의 백미는 역시 '레드 카펫'이었다. 매년 섹시한 드레스로 화제가 되었던 김혜수는 의외로 여신풍의 드레스를 입은 반면, 월드스타 김윤진은 작심한듯 아찔한 의상을 선보여 사진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NBC-1TV가 청룡영화상 '레드 카펫' 현장을 밀착취재 했다.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의 백미는 역시 '레드 카펫'이었다. 매년 섹시한 드레스로 화제가 되었던 김혜수는 의외로 여신풍의 드레스를 입은 반면, 월드스타 김윤진은 작심한듯 아찔한 의상을 선보여 사진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한국 주도로 창립된 세계화장실협회가 22일 오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새로운 문화창조의 반열에 합류했다.4년 임기의 WTA 초대 회장에 선출된 심재덕 의원은 이날 수락연설에서 "세계 60여개국의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창립된 민간국제기구인 세계화장실협회(WTA)를 한국 주도로 만들었다는 것은 분명히 보람있는 일이지만, 창립이후가 문제"라며 "WTA의 창립 목적인 저개발국가의 화장실 지원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활동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회장은 "WTA 본부를 한국에 유치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여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후에 유엔 산하기구 가입을 추진하겠다"며 "1990년대 중반 수원시장으로 재직하며 화장실 혁신을 주도한 이후 1999년 한국화장실협회를 창립했고, 세계협회 창립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하고 "현재 세계 각국의 정부 관계자들과 환경·보건 전문가들을 끊임없이 접촉하며 범세계적인 화장실 문화운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창립총회 식전 행사에서는 생명의 근원인 물이 하나가 되듯이,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만남으로 지구를 맑고 깨끗하게 정화시킨다는 의미로15개국에서 공수된 물이 합수
생명의 근원인 물이 하나가 되듯이,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만남으로 지구를 맑고 깨끗하게 정화시킬 세계화장실협회의 희망이 담겨있다.
16일 오후, 김경준씨가 입국하던 날 인천공항 입국장은 마치 선거 유세장을 방불케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구호와 피켓이 물결쳤고 단체간의 이견으로 설전과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이기가 연출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