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김양)는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국민단합의 계기로 승화시키기 위해 해외 독립운동 활동지인 멕시코시티(8월14일 18시30분)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8월14일 18시)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멕시코시티 행사는 한국정부가 광복이래 처음으로 경축식을 개최하며,이 날 행사에는 정부대표로 참석하는 장대섭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조환복 주멕시코대사, 한인후손, 현지 교민 등 450여명이 참석하여 64년 전 조국광복의 기쁨과 그 의미를 되새기고, 현지교민들에게 자긍심과 나라사랑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한류 팬클럽 사물놀이 및 부채춤 공연’, ‘찰코 소녀의 집 합창 공연’ 등 식전공연과 경축식, 기념리셉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부대표단은 1905년 한인 1,000여명이 멕시코 노동이민자로 도착하여 에네켄 농장에서 노예와 다름없는 비참한 생활을 하면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금 모금, 독립군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곳인 메리다시를 방문하여 한인후손들을 위로․격려하고, 메리다시장 면담을 통해 한국 독립운동 역사현장 보존과 한인후손 지원협조 등 양국간 우호 협
비공식 방한한 지 이틀째를 맞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세계는 지금 지구 온난화,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빈곤 등 한 국가가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새로운 다자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9차 WFUNA(유엔협회세계연맹) 총회에서 “이전 세대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위기들이 한꺼번에 닥쳤다”며 “전례 없는 위기에서 우리는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반기문 총장은 기후변화, 평화와 안정, 빈곤, 인권 문제 등을 새로운 다자주의의 네 개의 초석으로 소개한 뒤 "이런 문제 중 어느 하나도 한 국가가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새로운 다자주의가 필요한 것"이라고 역설했다.반 총장은 이어 "취임 첫날부터 더 나은 세계를 위해 더 강력한 유엔을 건설하려고 일해 왔다"며 "더 현대적이고, 더 신뢰할 수 있는 유엔을 창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해 참석한 300여 명의 대표단으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3년마다 총회를 개최하는 유엔협회세계연맹은 109개국 유엔협회로 구성된 유엔 관련 비정부기구로 한국에서 총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서울 총회에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 전라북도 무주에서 펼쳐질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World Youth Taekwondo Camp)에 39개국에서 14세에서 17세 선수 207명과 68명의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세계태권도연맹과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는 태권도를 통한 화합의 장으로서, 2010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되는 청소년 올림픽(Youth Olympic Games)의 리허설 무대이다.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WTF주관의 “태권도를 통한 OVEP 실천방안”이라는 주제로 OVEP(올림픽 가치교육 프로그램) 실천 포럼이 진행되며, 8월 7일에는 전라북도 무주 예체체육관에서 “태권도를 통한 올림픽 정신의 보급”이라는 주제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의 특강 및 장주호 한국올림픽아카데미(KOA) 회장의 올림픽 가치 교육 특강이 진행된다. 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이란의 하디, 중국의 우 징위 등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성공 사례 발표를 통해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오후에 청소년 지도자를 위한 반도핑 교육이 실시된다. 8월 9일에는 남녀 각 5체급에 약 2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주니어 친선
22일 미디어법 처리를 둘러싼 국회는 법과 질서를 문란케 하는 우리 입법계의 치부를 적나라(赤裸裸) 하게 보여준 대한민국 국회의 일그러진 자화상 그 자체였다.미디어법이 공론화 되면서부터 여야간의 첨예한 신경전이 펼쳐졌던 국회는 결국 국회의장 직권상정 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며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100여 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직권상정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습적으로 의장석을 점거 하면서 시작된 이날의 몸싸움은 민주당이 본회의장 앞을 차단하고 추가 진입을 막아서면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입법기관인 국회가 무법천지가 되는 순간을 NBC-1TV가 밀착으로 취재해 보았다. [NBC-1TV 육혜정 기자]
직권상정을 시사했던 김형오 국회의장이 여야에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 의장은 20일 오전 국회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터져 나왔던 박근혜 전 대표의 ‘반대표 발언’에 대해 “박 전 대표의 합의촉구 언급은 제가 얘기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임한다면 해결 된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시간 끌기식으로 협상에 임한다든가 밀어붙이기식 주장만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말씀 드린다”며 "만약 단상을 점거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또 "방송법 해결의 요체는 기득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기득권을 인정한 뒤 새로운 세력이 방송에 들어올 수 있도록 진입의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중재안을 제시 하기도 했다.회견 내내 어두운 표정을 지었던 김형오 의장은 마무리 발언에서는 더 어두워졌다. 그는 “이런 말은 할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드리는 말씀”이라며 “국회에 들어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국회를 잘 모르는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이 의장에 대해서 마음대로 말을 하는 일부 의원들이 있다“고 격분하고 ”말을 함부로 하고 강성 발언을 한다고 무책임한 말을 한다고 해서 좋은게 아니다. 그 사람들이 처음부터 정치를 잘못 배우면
[NBC-1TV 육혜정 기자]핵 문제로 군사적 논란을 빚었던 이란이 대선 선거 부정 의혹으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거 불복 시위는 해외 이란인들의 현지 시위로 까지 이어지며 예상을 초월하는 형국으로 이란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최정예부대인 혁명수비대가 시내에 배치 되었을 때만 해도 위압적인 단순 경고로 인지 되었던 사태는 이슬람 민병대 ‘바시지’ 대원들의 무차별 발포로 모두 20명의 시위대가 숨지고 1032명이 체포되는 최악의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대선에서 낙선한 미르 호세인 무사미 전 총리가 “6월 12일 투표가 날조됐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된 이번 시위는 6월 29일, 이란 헌법수호위원회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당선을 최종확정하면서 잠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그러나 영국 대사관 직원 체포에 따라 이란 주재 EU 27명의 대사가 전원 철수할 위기에 처해 있는 현 이란 정국은 내우외환(內憂外患)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혹자(或者)들은 민주주의가 뿌리 내리지 못한 이란을 지칭 하며 사실상 혼란이 수습국면 이라는 속단을 내리지만, 이란의 역사를 보면 결코 단기전으로 끝 날 사안이 아니다. 지난
[NBC-1TV 육혜정 기자]핵 문제로 군사적 논란을 빚었던 이란이 대선 선거 부정 의혹으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거 불복 시위는 해외 이란인들의 현지 시위로 까지 이어지며 예상을 초월하는 형국으로 이란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최정예부대인 혁명수비대가 시내에 배치 되었을 때만 해도 위압적인 단순 경고로 인지 되었던 사태는 이슬람 민병대 ‘바시지’ 대원들의 무차별 발포로 모두 20명의 시위대가 숨지고 1032명이 체포되는 최악의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대선에서 낙선한 미르 호세인 무사미 전 총리가 “6월 12일 투표가 날조됐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된 이번 시위는 6월 29일, 이란 헌법수호위원회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당선을 최종확정하면서 잠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그러나 영국 대사관 직원 체포에 따라 이란 주재 EU 27명의 대사가 전원 철수할 위기에 처해 있는 현 이란 정국은 내우외환(內憂外患)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혹자(或者)들은 민주주의가 뿌리 내리지 못한 이란을 지칭 하며 사실상 혼란이 수습국면 이라는 속단을 내리지만, 이란의 역사를 보면 결코 단기전으로 끝 날 사안이 아니다. 지난
음악적 천재성으로 지구촌 대중예술의 유행을 창조했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다음 달 컴백 콘서트를 앞둔 잭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인은 약물중독에 의한 심장마비로 예측되고 있지만 아직 정밀 검사가 나오지 않아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비보가 전해지자 미국은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요 방송은 일제히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추모 특집을 내놓고 있으며 그가 숨진 병원과 자택 주변에도 추모 인파가 넘치고 있다.1980년대와 90년대 세계 팝뮤직의 독보적인 스타로 군림했던 그는 국경을 초월한 대중적 사랑으로 화려한 인기를 누렸지만 성형중독과 어린이 성추행 파문에 연루돼 법정을 들락거리는 굴곡의 삶을 살기도 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
프랑스가 1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한 제1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 메달 3개를 획득하여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주최국 아제르바이잔은 금 1개, 은 2개 동 2개를 얻어 종합 2위, 터키는 금 1개, 은 1개, 동 3개를 차지해 종합 3위에 올랐다.이어서 스페인은 금 1개, 은 2개로 뒤를 따랐고 러시아는 금 1개로 종합 5위를 했다.금 메달 1개를 딴 대만은 종합 성적에서 6위에 올랐으며, 이란이 은 1개, 동 1개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과테말라와 이스라엘은 각각 은 1개를 차지하고, 한국, 몽고, 필리핀, 호주, 캐나다, 영국은 각각 동 1개를 얻었다.한국의 한국현 선수는 아제르바이잔 선수와의 첫 경기에서 6대6 우세승을 거두고 두 번째 경기에서 스페인 선수에게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감투상”은 필리핀, 이스라엘 그리고 과테말라가 차지하고, “장려상”은 아제르바이잔, 터키 및 몽고에게 돌아갔다. 바쿠 스포츠 홀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약 30 개국에서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대회로는 처음 전자호구를 사용했다. 하루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자 7 체급, 여자 1 체급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