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이 지난 해 11월, 제 1차 출산대응 전략 회의에서 낙태를 단속할 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 실제로 지난번에 의사들에 의해서 동료의사들을 고발하는 불법 낙태를 고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불법 낙태 시술 병원에 대한 '프로라이프(prolife) 의사회'의 고발로 그동안 음성적(陰性的)으로 해오던 불법 낙태 시술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19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재희 장관을 상대로 불법 낙태에 대해 이같이 질의하고, “이는 지난 해 10월부터 낙태 시술 중단을 선언을 하고 필요성 있는 정부대책을 기다렸지만 기다리다 못해 고발을 한 것”이라고 따졌다.손 의원은 또 “낙태 실체 조사가 2005년도 이후로는 거의 되지 않은 걸로 나타나고 있는데, 왜 그렇게 조사가 안 되는지 앞으로 계획은 있느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전재희 장관은 “간이로 몇 개의 병원을 조사하고 있었지만 전면조사 한 것은 2005년 이후로는 없었으며, 앞으로 필요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불법 낙태가 줄어든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의 고민을 주무 부처와 사법 당국이 어떻게 해소 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계동)는 2010년도 제26회 입법고시 원서접수(접수기간 : 2. 8 ~ 2. 12) 결과를 발표하였다. 15명을 선발하는 제26회 입법고시에는 모두 5,465명이 지원하여 364.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작년의 494.7:1에 비하여 다소 감소한 수치이나, 352.1:1을 기록했던 2008년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직류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6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에 2,988명이 지원하여 498.0:1, 3명을 선발하는 법제직에 1,261명이 지원하여 420.3:1, 6명을 선발하는 재경직에 1,216명이 지원하여 202.6: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입법부의 역할이 확대되고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국회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국회예산정책처·국회입법조사처 등 국회소속기관이 전문성을 갖춘 입법지원조직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바, 입법고시의 높은 경쟁률은 국회에 대한 공직 지원자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1차 시험(선택형 필기시험)은 3월 13일, 2차 시험(논문형 필기시험)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3차 시험
이명박 대통령이 7일간의 인도·스위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전 11시경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해 첫 방문국인 인도에서 아시아외교의 시금석을 세웠던 이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경제 리더십을 각인시키며 올해 11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G20정상회의의 확고한 방향의 아젠다를 던진 의장국의 위상을 각인 시켰다는 호평을 들었다.그러나 귀국 직 후 부터 풀어야 할 이 대통령의 숙제가 산적해 있어 이번 외교 성과를 퇴색케 하고 있다. 대미관계와 밀접한 대북문제는 물론, 여당내 갈등과 야당의 날선 공세도 피할 수만은 없는 급선무로 보인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BBC 인터뷰와 관련, 일부 사실과 다른 브리핑으로 국내외 언론의 혼선을 야기한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상당히 피곤한 상태에서 인터뷰를 했고, 대통령의 발언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해 발생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발언내용이 민감한 것이어서 대통령의 진의를 옮기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기자들이 오해하는 대로 이대통령의 워딩을 왜곡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그 과정에 대해 BBC에도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00억 달러 규모의 원전 수주를 위한 1박2일간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마치고 2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한전 컨소시엄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를 확정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깜짝 영접을 받았다.한전 컨소시엄이 수주한 원전 건설 공사는 1천400MW급 한국형 원전 4기이며 공사금액과 원전 운영금액을 합쳐 모두 2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2조 150억 원대 규모로 사상 최대의 해외 수주이다.어제 현지에서 수행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가진 이 대통령은 앞서 아부다비에서 칼리파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수교 30주년인 2010년을 앞두고 대규모 경제협력이 이뤄진 것에 사의를 표하고 내년 중 칼리파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했고, 칼리파 대통령은 적극적인 공감을 나타냈다. [NBC-1TV 육혜정 기자]
17일 유엔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차 덴마크로 출국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이 전세계적으로 공유, 확산돼야 한다”며 “이제는 국제 사회가 '나부터'라는 마음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코펜하겐 회의가 행동을 이끄는 좋은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귀국 직 후 할주로에서 수행원 및 영접인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올 해 모든 해외 순방일정을 마무리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
김형오 국회의장은 17일 오전 국회를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 일행과 만나 양국관계의 실질적 발전방안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이 자리에서 김형오 의장은 “양국이 이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양국 의회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켜야 할 때”라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이 더욱 적극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시진핑 부주석은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를 대단히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외전략의 중요한 위치에 놓고 있다”면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남북한이 대화를 통해 화해협력를 추진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시진핑 부주석의 면담은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오전 9시 15분경부터 30여분 간 이뤄졌다. 면담에는 국회 측에서 이윤성 국회부의장(한중의회정기교류체제회장), 문희상 국회부의장,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류근찬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김무성 의원(한중의원외교협의회 회장), 남경필 의원(〃부회장) 이병석 의원(〃부회장), 원혜영 의원(〃), 박계동 국회사무총장 및 류우익 주중국대사 등이 배석했다.중국 측에서는 청융화(程永華)주한 중국대사, 우다웨이(武大偉)외교부 차관, 펑썬(彭森)
야당과 친노 인사, 시민단체 등은 15일 저녁 6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빌딩 앞에서 시민 3천여명이 모여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수사 규탄집회를 가졌다.집회 참석자들은 현 정권이 한 전 총리에 대한 정치탄압을 하고 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야권 연대를 다짐했다.이해찬 전 총리는 이날 대회사에서 “명동에 캐롤이 울려퍼질 엄동설한에 우리는 왜 모여야 했나, 우리는 왜 여기 모여 한명숙 지키기를 해야 한다는 말인가,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지 이백일에 불과하다. 지난 봄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해서 얼마나 안타까워하고 분노하고 슬퍼했나. 그로부터 이백일만에 우리는 다시 이 자리에 나와서 한명숙을 지켜야하는 참담한 상황을 맞았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한 전 총리에 대한 표적수사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민주개혁진영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며 "분명히 정치적 목적을 가진 `한명숙 죽이기'고 검찰과 언론이 야당을 죽이고자 하는 잘못된 `야합 수사'"라고 못 박았다.정 대표는 "지난 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켜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절대로 물러서서는 안 된다"며 "우리가 힘을 합쳐 확실하게 한 총리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하퍼(50세) 캐나다 총리가 6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 7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동행한 29명의 대표단과 실무회담을 펼칠 예정인 하퍼 총리는 전통적 보수주의 노선으로 작은 정부와 균형재정, 감세정책을 지향하고 있으며, 사회문화적으로 민감한 이슈(동성결혼 등)와 관련해서는 비교적 온건 ․ 중도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함께 내한한 부인 로린(46세)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에는 적극적이지만, 언론 등에 지나치게 노출되는 것을 자제하는 성향이 있어 이번 방한 취재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NBC-1TV 육혜정 기자]
김 양 국가보훈처장은 25일 오후 주한미군사령부를 방문하여 주한유엔군사령관이자 한미연합사령관이자 주한미군사령관인 월터샤프장군을 만나 내년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의 기조와 역점추진 사항을 설명하고 미국 정부와 주한미군의 협조를 요청했다.이 날 두 사람의 회동은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의 중요 직책을 맡고 있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들의 만남으로, 샤프대장은 6․25전쟁 당시 美 육군 40사단 224연대소속 보병 소대장으로 참전한 Mr. Earl W. Sharp(대령 예편)의 아들로 대한민국과 미국과의 확고한 군사동맹 강화와 한국에 대한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김 양 국가보훈처장 역시, 임시정부 주석 시절 돈독한 한미관계를 강조했던 백범 김구선생의 손자며 6․25전쟁 당시 한국공군의 최초 전투기인 F-51(무스탕)을 조종한 김 신 장군(前 공군참모총장)의 차남으로 지난 9월 14일 이어 두 번째로 만나 공동관심사 표명은 물론 6․25전쟁 참전용사의 아들들이 함께 6․25전쟁 6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향후 한미관계에도 매우 고무적인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위원장 이은재 의원)는 18일 도선사(주지 선묵혜자스님)를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을 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지난 10일 국회 후생관에서 개최된 ‘한나라당 여성 大 바자회’ 수익금에서 비용을 조달, 나누미 봉사단(단장 : 김영명 당 대표최고위원 부인) 50여명과 도선사 스님 및 여신도들이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준다. 올해는 강재섭 前 대표최고위원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배추 1천포기를 기증받아 전통 사찰식으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나누미봉사단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서울 금천구 시흥에 있는 혜명양로원과 혜명보육원, 혜명노인센터,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등에 각 200포기씩, 마포 사랑의 전화, 남산원에 각 100포기씩 전달될 예정이다. [NBC-1TV 육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