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가 9일 ‘세박자 무상급식’ 공약을 발표하며 여야 후보군들을 향해 전면전을 선포했다.심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있은 브리핑에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로컬푸드시스템 구축을 통한 친환경 급식 ▲엄마들의 급식도우미 부담 해소 등 '세박자 무상급식'에 대한 방대한 구상을 밝히고, 야권 후보인 김진표(민주당), 유시민(참여당) 측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그는 "무상급식은 지난 2006년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정책과 법안으로 제시했으나 당시의 집권당이었던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는 색깔론만 말하지 않았을 뿐, 한나라당과 같은 논리 즉 예산문제를 들어 반대했다"며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돈 때문에 무상급식을 못한다던 참여정부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김진표 의원이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시민 전 의원"이라며 “진솔한 성찰과 국민에 대한 사과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심상정 전 대표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무상급식을 '사회주의 정책', '포퓰리즘'이라는 색깔론으로 덧칠하며 무상급식 죽이기에 여념이 없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을 먹이며 지역 사회경제를 풍족하게 하는 정책이 사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대한민국 선수단이 2일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를 기수로 앞세워 입국한 우리 선수단은 박성인 선수단장과 감독, 코치 메달리스트 등 선수와 임원을 합쳐 모두 58명으로 이들은 입국장을 지나면서부터 유명세를 치뤘다. 선수단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과 환영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룬 것을 보고 밝은 표정으로 답례를 하며 공항 2층 CIP 비지니스센터에서 마련된 기자실로 이동해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이들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려고 몰려든 시민들로 공항 입국장은 북새통을 이루었고 공항경비대와 경찰특공대, 경찰 지원병력들은 만약의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선수단이 공항을 빠져 나갈 때 까지 철통 경비를 폈다. 선수단은 내일 오전 9시 30분 태릉선수촌내 챔피언 하우스에서 해단식에 참석한 후 청와대를 예방,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한국은 이번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여러종목(스피드, 숏트랙, 피겨)에서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캐나다 독일 미국 노르웨이에 이어 5위를 기록, 명실
역사어린이합창단이 28일 오후 2시 광복회가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개최한 ‘3·1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에 참석, 선열추념가를 열창한 후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NBC-1TV 육혜정 기자]
광복회와 33인 민족대표 유족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3.1여성동지회,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후원 한 ‘3.1 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이 91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엄수됐다.이날 행사는 김영일 광복회장의 제문봉독과 33인유족회 나영의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추념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묵념, 만세삼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김양 국가보훈처장은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선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많은 발전과 번영을 이뤘다"고 강조하고 "100년 전의 그 뜻을 받들어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고 이끌어가는 나라가 되자"고 당부했다.추념식에는 광복회원들과 33인 민족대표 유족회, 3.1운동기념사업회, 독립운동 관련단체장과 회원, 학생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NHK, AP 등 외신기자들이 취재경쟁을 펼치기도 했다.한편 3월 1일 오전 유관순열사기념관(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 252)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91주년 3.1절 행사는 우천관계로 독립기념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NBC-1TV 육혜정 기자]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왼쪽에서 첫번째)이 28일 오후 2시 광복회가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개최한 ‘3·1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경청하고 있다. [NBC-1TV 육혜정 기자]
최근 국내의 한 유력 매체가 제91주년 3.1절을 맞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생 3천919명을 상대로 `3.1절 관련 학생인식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10명 중 4명은 일제강점기 독립선언과 독립운동을 기념하고자 제정된 3.1절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도했다.보도를 접한 시민들은 “어떻게 그럴수가...”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학생들만 탓 할 수 없다”는 자성론도 만만찮다.어쩌면 특정과목에 집중된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이 빚어낸 당연한 부산물 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그것이다. 최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던 유관순 열사에 관련된 내용이 빠진 것 자체가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저해하는 교육정책의 난맥상을 드러낸 일그러진 교육현실의 자화상이라는 것이다.한편 28일 오후 2시 광복회가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개최한 ‘3·1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에 단체로 참석한 고등학생 중 일부는 이날 NBC-1TV와의 인터뷰에서 3.1절의 역사적 의미는 물론, 33인의 조선민족대표 이름을 외울 만큼 역사 인식이 깊어 이를 지켜보던 33인유족회로부터 박수 세례를 받기도 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
“장관이 지난 해 11월, 제 1차 출산대응 전략 회의에서 낙태를 단속할 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 실제로 지난번에 의사들에 의해서 동료의사들을 고발하는 불법 낙태를 고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불법 낙태 시술 병원에 대한 '프로라이프(prolife) 의사회'의 고발로 그동안 음성적(陰性的)으로 해오던 불법 낙태 시술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19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재희 장관을 상대로 불법 낙태에 대해 이같이 질의하고, “이는 지난 해 10월부터 낙태 시술 중단을 선언을 하고 필요성 있는 정부대책을 기다렸지만 기다리다 못해 고발을 한 것”이라고 따졌다.손 의원은 또 “낙태 실체 조사가 2005년도 이후로는 거의 되지 않은 걸로 나타나고 있는데, 왜 그렇게 조사가 안 되는지 앞으로 계획은 있느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전재희 장관은 “간이로 몇 개의 병원을 조사하고 있었지만 전면조사 한 것은 2005년 이후로는 없었으며, 앞으로 필요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불법 낙태가 줄어든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의 고민을 주무 부처와 사법 당국이 어떻게 해소 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계동)는 2010년도 제26회 입법고시 원서접수(접수기간 : 2. 8 ~ 2. 12) 결과를 발표하였다. 15명을 선발하는 제26회 입법고시에는 모두 5,465명이 지원하여 364.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작년의 494.7:1에 비하여 다소 감소한 수치이나, 352.1:1을 기록했던 2008년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직류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6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에 2,988명이 지원하여 498.0:1, 3명을 선발하는 법제직에 1,261명이 지원하여 420.3:1, 6명을 선발하는 재경직에 1,216명이 지원하여 202.6: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입법부의 역할이 확대되고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국회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국회예산정책처·국회입법조사처 등 국회소속기관이 전문성을 갖춘 입법지원조직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바, 입법고시의 높은 경쟁률은 국회에 대한 공직 지원자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1차 시험(선택형 필기시험)은 3월 13일, 2차 시험(논문형 필기시험)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3차 시험
이명박 대통령이 7일간의 인도·스위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전 11시경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해 첫 방문국인 인도에서 아시아외교의 시금석을 세웠던 이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경제 리더십을 각인시키며 올해 11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G20정상회의의 확고한 방향의 아젠다를 던진 의장국의 위상을 각인 시켰다는 호평을 들었다.그러나 귀국 직 후 부터 풀어야 할 이 대통령의 숙제가 산적해 있어 이번 외교 성과를 퇴색케 하고 있다. 대미관계와 밀접한 대북문제는 물론, 여당내 갈등과 야당의 날선 공세도 피할 수만은 없는 급선무로 보인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BBC 인터뷰와 관련, 일부 사실과 다른 브리핑으로 국내외 언론의 혼선을 야기한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상당히 피곤한 상태에서 인터뷰를 했고, 대통령의 발언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해 발생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발언내용이 민감한 것이어서 대통령의 진의를 옮기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기자들이 오해하는 대로 이대통령의 워딩을 왜곡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그 과정에 대해 BBC에도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00억 달러 규모의 원전 수주를 위한 1박2일간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마치고 2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한전 컨소시엄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를 확정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깜짝 영접을 받았다.한전 컨소시엄이 수주한 원전 건설 공사는 1천400MW급 한국형 원전 4기이며 공사금액과 원전 운영금액을 합쳐 모두 2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2조 150억 원대 규모로 사상 최대의 해외 수주이다.어제 현지에서 수행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가진 이 대통령은 앞서 아부다비에서 칼리파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수교 30주년인 2010년을 앞두고 대규모 경제협력이 이뤄진 것에 사의를 표하고 내년 중 칼리파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했고, 칼리파 대통령은 적극적인 공감을 나타냈다. [NBC-1TV 육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