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육혜정 기자]"제가(齊家) 못한 사람이니 장관 할 자격도 없다" 20일 오전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질의에 나선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부인의 재산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사퇴 할 의사가 없느냐?”며 직격탄을 날렸다.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인력난을 해결해야 할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 동시에 세 가지 직업을 가진 것은 다른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은 것이나 나름이 없다”며 “법적인 문제에 앞서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되지 않는 처사”라고 질타했다.이에 대해 이 내정자는 사퇴에 대해서는 “상임위원들(의원)의 소관이니 제게 기회를 주면 마지막 봉사 기회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고 “부인문제에 대해서는 부덕의 소치”라고 고개를 숙였다.한편 국회는 이날 이 내정자를 비롯한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를 이끌어갈 국무총리와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검증을 펼치게 된다. 이번 8.8내각은 내정자들의 비리와 자질부족 등 고질적인 코드인사 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청렴성 인사로 분류되고 있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
[NBC-1TV 육혜정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주재한 국회 부처장 회의에서 “개혁은 내부를 잘 아는 여러분 자신이 하는 것이며 내부 개혁이어야만 성공적인 개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외부에서 개혁하다 보면 교각살우(矯角殺牛)를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내부에서의 개혁이 진짜 개혁”이라고 강조하고 본인이 검사로 재직할 때의 일화를 소개했다. 박 의장은 “평검사 때 개혁조치를 구상해서 상부에 보고하고 입법까지 된 일이 있다"고 소개하고 "실례로 엄청난 국고 손실 방지를 위해 국가배상법을 개정한 바 있는데, 그때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여러분도 개혁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그는 또 “조직체계 상 국회 사무총장과 도서관장, 예산정책처장, 입법조사처장이 분리돼 있으나, 도서관장 등은 국회 사무총장과 긴밀히 협조해 업무 추진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오을 사무총장은 “의장님 취임 후 이번이 첫 정기국회인 만큼 입법부의 역량을 잘 발휘하도록 하겠으며, 특히 인사청문회 및 결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 권 총장은 또 정론관 환경개선 공사에 대해 “13일 현재 공정률이 45%이며, 8월말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NBC-1TV 육혜정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12일 방한 중인 냠아 엥흐볼드(Enkhbold Nyamma) 몽골 국회부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간 철도사업협력과 지속적인 우호증진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40여분간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박 의장은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길이 없는 곳에도 자주 다니게 되면 큰 길이 생긴다”고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엥흐볼드 부의장은 “몽골과 한국의 철도분야 협력을 위해 국회차원의 많은 지지와 지원을 부탁드리기 위해 방문했다”며 “박 의장님께서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책임있고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되신 것을 몽골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또 박 의장은 양국간 철도사업협력과 관련,“한국과 몽골은 철도와 자원 분야에서 더욱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양국간 철도사업협력이 강력하고도 효과적으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엥흐볼드 부의장은 “지난 6월 몽골 국회에서 철도종합계획이 통과된 만큼 이를 계기로 기술적으로나 경영관리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국과 지속적인 기술협력 및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NBC-1TV 육혜정 기자]국가보훈처(처장 김양)는 광복65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국민단합의 계기로 승화시키기 위해 해외 독립운동 활동지인 미국 필라델피아․워싱턴․뉴욕, 그리고 멕시코 멕시코시티 및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현지 대사관 및 한인회 등의 주관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교민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갖는다. 이번 광복절 경축행사는 광복65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합창공연, 축하연, 체육대회 등 교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국가보훈처 에서는 미국 필라델피아 및 워싱턴 경축 행사에 정부대표로 안중현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이 참석하여 교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매년 3.1절 기념식, 임시정부수립 기념일 등 국외에서 거행되는 독립기념 관련 행사를 지원함으로써 국외 거주 동포들의 자긍심 함양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있으며 11.17일 러시아 카자흐스탄 및 호주 시드니에서 거행되는 순국 선열의 날 기념식 행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NBC-1TV 육혜정 기자]11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국빈방한한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음바소고(Teodoro OBIANG NGUEMA MBASOGO) 적도기니 대통령이 양국 경호관들의 철통 경호를 받으며 국빈의전차량에 오르고 있다.
[NBC-1TV 육혜정 기자]“2010년 통합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이정희 당대표와 함께 진보대통합을 이뤄내겠다" 민주노동당 새 원내대표로 취임한 권영길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진보의 분열은 국민의 불행이며, 우리의 실패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2010년 정기국회 예산안 심의는 역동적 복지를 향한 단초를 마련하는 국회여야 한다"면서 "복지 예산은 인구 노령화에 다른 자연적 예산증가분 조차 따라잡지 못한 '빈곤의 복지'의 전형"이라며 이명박 정부에 대해 첫 포문을 열었다.그는 "4대강 사업 폐기, 부자감세 원상회복 및 세수확충을 통해 복지예산의 확충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6.2 지방선거에서 보여줬던 역동적 복지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정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권영길 원내대표는 민생입법과 민생정치에 대해 "재벌들은 연일 사상최대의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데, 장바구니 경제, 일자리 경제에선 살기 어렵다는 신음소리만 나오고 있다"며 "이제 위기의 서민 경제를 신명의 경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중소상인과 중소기업 보호 ▲농민 살리기
[NBC-1TV 육혜정 기자]국회사무처(사무총장 권오을)는 2010년도 방호원(기능직 10급) 제한경쟁특별채용시험(이하 방호원 특채) 최종합격자 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6명을 선발한 올해 방호원 특채에는 모두 659명이 지원하여 109.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국회법과 일반상식 2과목에 대한 필기시험과 체력측정을 내용으로 하는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한 26명에 대하여 7월 14일 면접시험을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국회 청사의 경비·방호 업무를 담당하는 방호원은 신규 인력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채용되고 있는데, 방호원의 업무 특성상 여성 지원자가 적어‘09년도까지 방호원 특채에서 여성합격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금녀(禁女)의 영역으로 간주되었던 직렬이었다.그러나 금년도 시험에서 최초로 3명의 여성합격자(이영은, 김지영, 이민영씨)를 배출하게 됨에 따라, 국회사무처 소속 방호원 중 여성은 국가유공자 우선채용제도를 통하여 올해 먼저 채용되었던 1명을 포함하여 총 4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이는 여성 고위관리자 비중 확대 등 최근 양성평등 구현을 위한 고용개선 노력을 하고 있는 국회의 적극적 채용·인사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NBC-1TV 육혜정 기자]한나라당 신임 대표로 안상수 후보가 선출됐다. 안 후보는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제11차 전당대회에서 총 유효투표수 1만 4880표 가운데 4316표를 얻어 홍준표 후보(3854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원내대표를 2차례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당 운영과 친이계 색깔을 강조한 안 후보는 "홍 후보의 개혁적인 당 변화에 '신뢰와 신중' 이라는 맞불작전을 펼치며 당권 쟁탈에 성공했다.안 신임대표는 당선자 수락 연설에서 "나에게 내려진 막중한 소명에 대해 가슴을 짓누르는 압박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상생의 정치를 펴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함께 상생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더 낮은 곳으로 들어가 서민의 고통을 같이 느끼고, 숨 쉬면서 서민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면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상생하는 사회, 지역-계층간 갈등을 타파하는 사회, 노사가 화합하는 상생의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안 대표는 "오늘부터 친박, 친이는 없다"면서 "이제는 단결된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가 친이-친박에 관계없이 모두 선거현장으로 달려가 국민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제11차 전당대회를 취재하는 보도진들을 위해 마련된 '임시기자실'은 취재 열기로 가득했다. "정치부 기자들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이 말은 기자실에 심부름 온 한나라당의 일반 당직자가 한 말이다.
[NBC-1TV 육혜정 기자]유흥업소 여종업원으로 보이는 익명의 여성이 11일 오후, NBC-1TV 보도국에 애절한 사연을 적은 편지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광윤 보도국장 앞으로 보내 온 이 글은 본사가 있는 원정빌딩 현관의 NBC-1TV 우편함에서 발견 되었으며, 우체국 소인이나 우표가 없는 것으로 보아 본인이나 제3자가 직접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A4용지 1장 분량으로 된 이 편지에는 지난 7~8일 양일간 포항에서 있은 유흥업소 여성들이 사채 빚으로 인해 자살한 사건을 언급하며, 이는 비단 “유흥업소 종업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은행의 높은 문턱에 절망하는 서민들의 애환”이라고 적었다.그는 또 “현행법은 대부업자가 연 49% 이상의 이자를 받거나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법적인 빚 독촉을 할 경우 처벌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숨진 여성들은 연간 500%가 넘는 이자를 지급해왔다고 하는데, 과연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 하는가?”를 물었다. 그러나, 이 편지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사채나 서민들의 애환을 따지거나 사회의 모순을 파헤치라는 요구가 아니라, 지난 2002년 6월, 이광윤 보도국장이 충북 옥천에서 적었던 “기자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