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육혜정 기자]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복귀해 김준규 검찰총장을 출석시킬 것을 요구하며 여당과 청와대를 압박했다. 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에서 '대포폰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특검 관철을 위한 장외 투쟁과 '4대강 예산' 삭감을 위한 예산안 심의를 병행하기로 결정하고, 당 소속 예결위 위원들이 이날 오후 예결위 전체회의에 복귀했다. 여당 의원들만 참석했던 오전 예결위 전체회의와는 달리 민주당 의원들이 복귀한 오후 예결위는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오전 회의를 여당 단독으로 진행한 데 대한 이주영 예결위원장의 해명과 김준규 총장의 예결위 출석을 요구했다.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가 아무리 뜨거운 대치상태라도 상대 정당이 의원총회를 하는 중에는 끝나길 기다려 주는 것이 미덕이고 관행이었다"며 "18대 국회에서 이런 최소한의 관행이 무너지고 파괴되고 있다"며 각을 세웠다. 전 의원은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님이 국회에서 여러 차례 밝혀졌고 법무부 장관도 시인했다"며 "정회를 하고 여야
[NBC-1TV 육혜정 기자]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APEC,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국 정상들과 함께 요코하마 APEC 정상선언문을 발표하고 14일 오후 5시경 전용기 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 대통령은 이틀간 열린 이번 회의에서 APEC 회원국 정상들과 무역·투자 자유화 방안, 도하개발아젠다(DDA) 진전 방안, APEC 공동체의 비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서울 G20 정상회의 무역 관련 세션에서 보호무역 저지와 DDA 협상 타결 촉진을 위해 논의된 사항을 설명하고 APEC 정상들이 G20 차원의 국제적 합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제안했다.APEC은 DDA, 도하 개발 어젠다 협상이 출범 10년을 맞이하는 내년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3년까지 보호무역 저지를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폐막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문화재 반환과 한·일 관계, 북핵 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 하면서 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의 도서 반환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NBC-1TV 육혜정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5일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G20 브릿지 회의참석차 방한한 콩고민주공화국 아돌프 무지토(Adolphe Muzito) 총리를 접견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의 재건과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박 의장은 무지토 총리를 환영하며 “우리는 귀국과 같은 전쟁, 기아 등을 겪었지만 지금 많은 발전을 이뤘다”면서 “양국이 가까워질수록 콩고의 국가재건과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덕담을 건넸다.이에 부지토 총리는 “한국의 발전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한국이야말로 콩고가 겪었던 전쟁, 냉전 등의 역사와 기아, 저개발 등의 현실을 가장 깊게 이해해줄 수 있는 나라”라며, “한국의 도움은 콩고 재건과 경제발전에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박 의장은 “콩고는 천연자원, 특히 광물과 수력자원이 풍부하다고 들었다”면서 “참으로 복 받은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무지토 총리는 “만일 한국이 콩고 재건에 힘을 보태준다면 두 배로 축복받은 나라가 될 것이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콩고가 독립을 굳건하게 유지하면서 발전을 위해 애 쓰고 있는 위대함에 경의를 표하며, 여러분의 노력에 하
[NBC-1TV 육혜정 기자]의정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국회의 조직과 운영 등의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박희태 국회의장은 3일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의정활동강화 자문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위원회는 15,16,17대 의원을 지낸 김기춘 전 법무부장관을 위원장으로, 4선 의원 출신의 신경식·김중위·유흥수 전 의원, 3선 의원 출신인 이윤수 전 의원, 이상열·심규철·김재원 전 의원, 강원택 서울대 교수(정치학), 강천구 전 입법차장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그간 교수 중심으로 구성됐던 역대 자문위원회와는 달리 대부분 전직 의원 출신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평소“내부 개혁은 내부를 잘 아는 사람이 추진해야 한다”는 박 의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자문위원회는 ▲국민과의 소통과 입법의 생산성 제고, 본회의 제도 개선과 국정감사의 내실화 및 상설 소위원회 활성화 등 국회운영제도 개선 ▲의원 중심의 일하는 국회 구현을 위한 국회 지원조직 강화 및 지원조직 간의 협력체계 구축 ▲국회 인력운영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박 의장은 “국회를 개혁한다면서 국회를 전혀 모르
[NBC-1TV 육혜정 기자]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빈 방문한 리까르도 알베르또 마르띠넬리(Ricardo Alberto Martinelli) 파나마 대통령과 동행한 후안 까롤로스 바렐라 부통령이 20일 오후 삼성의료원을 찾았다. 마르넬리 대통령을 대신해 삼성의료원을 찾은 바렐라 부통령은 이날 5층 회의실에서 영상을 관람한 후, 이종철 원장의 안내로 VIP룸과 암연구원 등 우리나라의 첨단 의료시설을 둘러봤다.
[NBC-1TV 박승훈 기자]20일 오후 삼성의료원을 방문한 후안 까롤로스 바렐라 부통령이 복도에서 마주친 환자에게 먼저 지나가라는 제스처를 하고 있다.
[NBC-1TV 육혜정 기자]진보신당 조승수 신임대표가 16일 임기 첫날 밤을 기륭전자 노동자들과 함께 1박2일 농성했다. 이 날 조 대표는 용역 포크레인에 올라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농성자들을 설득하고, 경찰병력을 철수를 요구해 농성장은 잠시 소강상태가 됐다. 그는 또 이날 오후 6시 경 기륭전자 구사옥 단식농성장이 경찰병력과 사측 용역에 의해 충돌이 예상된다는 상황을 전해 듣고 현장을 찾았다. 조 대표는 김소연 기륭전자 분회장과 송경동 시인이 올라가 있던 용역 포크레인에 함께 올라 위급한 상황을 피할 것을 설득하고, 금천경찰서에 병력 철수를 요구해 충돌 상황을 막았다. 조 대표는 이어 진행된 투쟁문화제에서 "시인과 노동자와 국회의원이 포크레인에 올라와 있는 것이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너무도 억울한 상황 속에서 감성적으로 복받칠 수 있지만 살아서 싸우자"고 농성자들을 한 후 투쟁에 대해 대화하며 밤새 농성장을 지켰다. 기륭전자는 정규직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만 3년 넘게 투쟁 중인 사업장으로, 현재 김 분회장과 송 시인은 포크레인에서 농성중에 있다.
[NBC-1TV 육혜정 기자]1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체육 5단체에 대한 국정감사였지만 15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취임 예정인 `정정택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피감대상이 대한체육회(KOC)와 체육관리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태권도진흥재단 등이었지만 대부분 여야 의원들이 체육공단 이사장 인사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했다.그러나 이날 국감장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다. 민주당 최종원 의원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간의 이정수 선수에 대한 공방(?)이 그것이다. 국익과 명분을 강조하는 국정감사 현장을 NBC-1TV가 밀착취재 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우리 사회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 정면으로 언급하며 “주류, 위선적 주류”에 대한 문제를 사회적 화두로 던졌다.김 전의장은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가난, 독학, 학생운동 등 그늘지고 어려운 시대와 환경을 뚫고 새로이 주류로 편입된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이 ‘과거만 이용하려는’ 위선적 행태들을 보이고 있다”며 따끔하게 지적했다.“‘신주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들이 이미 주류임에도 불구하고 주류의식이 없다는 것이고 심지어는 비주류로 위장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현재와 과거의 주류층 전체를 도덕적으로 매도하며 혼란과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고 통렬하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과연 신주류가 병역의무, 탈세, 위장전입, 자녀의 조기유학 등 사회적 책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반문하며, 신주류의 자가당착적 행태와 도덕적 부적절성을 질책했다.김 전의장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주류에 대한 정체성부터 확립해야 하며 더 이상 ‘과거를 파는 장사’가 아닌 주류로서의 의무, 즉 노블리스 오블리주에 충실해야 한다”고 뼈아프게 지적했다. 덧붙여, 칭기스칸과 미국 대통령 오바마를 예로 들며, 그들이 존경받는 이유는 불우
[NBC-1TV 육헤정 기자]13일 오후, OZ 70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했던 피델 라모스(Fidel Valdez Ramos) 필리핀 전 대통령이 14일 부인 아멜리타 라모스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6.25전쟁 60주년기념사업위원회의 초청으로 부인 아멜리타 라모스 여사와 필리핀 참전용사 27명과 함께 동행한 그는 이날 방문에서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군복과 전투모, 책 등을 전쟁기념관에 기증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한편,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로서 국가원수직에 오른 유일한 생존자인 그는 15일 인천월미도에서 있을 인천상륙작전행사에 참석하고 16일 판문점을 방문한다. 또 17일부터 고양에 있는 참전기념비를 와 부산 UN묘지를 헌화.참배 한 후 18일 오후 김해공항에서 이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