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29일, 김병욱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경기도 성남시분당을)은 1951년 2월 발생한 거창․산청․함양사건 희생자 유족에게 배상금과 의료지원금, 생활지원금 등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거창사건등 관련자 배상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거창․산청․함양사건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산청과 함양, 거창군 등지에서 국군이 공비토벌을 이유로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으로, 1998년 ‘거창사건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거창사건법)’에 따른 거창사건등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가 인정한 사망자만 934명에 이른다. 거창사건은 1951년 대구고등법원 중앙고등군법회의에서 국가의 위법행위였음이 인정되었으나, 산청·함양사건은 오랫동안 조명되지 못하다가 1987년 민주화 이후에야 재조명되었다. 마침내 1996년 산청·함양사건과 거창사건을 하나로 묶어서 거창사건법이 공포·시행됨으로써 명예회복의 길이 열렸다. 참극이 발생한지 무려 53년이 지난 2004년 3월에는 제16대 국회에서 ‘거창사건등 관련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유족들에 대한 배상의
[NBC-1TV 박승훈 기자] 국민의힘 이영 의원(정무위원회)은 국군의 날을 이틀 앞둔 9월 29일, 제대군인에게 지급되는 전직지원금 기준액을 고용보험 실업급여의 50% 수준으로 인상하고 지급기간 또한 고용보험법과 같이 최대 12개월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제대군인 전직지원금 제도는 군인연금의 대상이 아닌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의 생활안정과 취업 촉진을 위해 2008년 도입되었다. 그러나, 현행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제18조의2) 및 하위법령에서는 지급기준액을 고용보험법에 따른 구직급여액의 100분의 50의 범위에서 지급하도록 하고 있으며 기준금액을 5년 이상 10년 미만 복무자의 경우 25만원, 10년 이상 19년 6개월 미만 복무자의 경우 50만원, 지급기간을 최대 6개월로 정하고 있어 제도가 도입된 후 12년 동안 단 한차례도 인상되거나 기간이 확대되지 않았다. 반면 고용보험법에 따른 구직급여의 경우 상한액이 2008년 120만원에서 2020년 현재 198만원까지 인상되었으며 지급기간도 최대 6개월이던 것이 연령 및 보험 가입 기간에 따라 9개월까지 확대되었다. 더욱이 내년 1월부터 시
[NBC-1TV 박승훈 기자] 김병욱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경기도 성남시분당을)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역할 재정립과 근거법 체계 정비를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캠코법은 IMF 당시 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인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운용과 금융기관 건전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변화된 경제적 여건 속에서 캠코가 현재 수행 중인 업무와 기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특히 땜질식으로 업무조항을 추가해온 결과, 법의 목적과 법문의 내용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등 법체계의 일관성이 저해되어온 것은 물론이고, 최근 캠코의 주요 역할로 대두되고 있는 취약가계와 한계기업 등에 대한 재기 지원, 국・공유재산의 관리・개발을 통한 공공자산의 가치 제고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현행 캠코법의 목적 조항을 캠코의 설립을 통한 부실자산의 정리, 개인채무자 및 기업의 정상화 지원, 공공자산의 가치 제고로 명확히 하면서 캠코의 업무와 역할을 중심으로 법의 내용과 체계를 정비했다. 한편, 결산보고서 승인 기한을 3월 31일로 규정하고 있는 다른 공기업과 동
[NBC-1TV 박승훈 기자]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은 28일 ①안전상비의약품, 보건용 마스크 등 다빈도로 사용되는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하여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②식약처장은 제약회사가 점자 등 표시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며, ③장애인의 의약품등 안전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한 표시 방법과 기준 개발, 교육, 홍보, 실태조사, 평가, 연구개발을 수행하도록 하여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건강관리 및 보건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 약사법에는 의약품 표시정보의 점자, 수어 제공 의무화 조항이 없고,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기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의약품에 점자표기를 하는 의약품은 94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64개, 전문의약품 26개, 안전상비의약품 4개 순이었으며, 점안액, 소화제, 감기약, 연고 등의 제품이었다. 의약품에 점자표기를 의무화하는 약사법 개정안은 지난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식품·의료제품 등의 온라인 유통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불법유통 사이트 차단조치 등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식품·의약품등의 온라인유통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28일 대표 발의했다. 최근 트위터,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마약류 등 의료제품을 불법 판매하거나 유투버, 인플루언서 등을 내세워 거짓 체험 후기나 의학적 효능을 표방하는 식품 광고 등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유통되는 제품 중 리콜 제품이나 통관금지 식품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국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식품·의료제품 온라인 불법유통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적발건수가 해마다 증가하여 2019년은 전년 대비 45%나 증가한 141,09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이 도드라지던 과거 양상과는 달리, 최근에는 불법 유통되는 식품·의료제품의 종류도 다양해졌으며 특히 2019년에는 축산물이 전년 대비 12배, 마약류가 전년 대비 6배나 온라인 불법유통 적발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
[NBC-1TV 박승훈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28일 정부가 연구기관·연구회 전년도 예산 50% 이상의 출연금을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정부의 출연금과 그 밖의 수익금으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출연연구기관ㆍ연구회의 전체 예산 대비 정부 출연금 비중의 차이가 현격하고, 이로 인해 ▲연구자들이 연구과제 수주활동에 나서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활동 위축되며 ▲출연연간의 협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등 국가연구개발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이에 이번 개정안에는 연구기관ㆍ연구회 전년도 예산의 50% 이상을 정부 출연금으로 지급하여 출연연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가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상민 의원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가장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이 아닌 연구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출연연이 연구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혁신적인 연구성과가 창출되고 국가
[NBC-1TV 박승훈 기자] 요금제와 상관없이 농어민의 소득향상 및 복지를 위한 채널이 종합유선방송 및 위성방송에 의무적으로 개설된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은 28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방송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방송법」일부개정법률안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및 위성방송사업자로 하여금 농어민의 소득향상 및 복지를 위한 채널을 두고 중계유선방송사업자가 이를 중계‧송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어민의 소득 및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방송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및 위성방송사업자로 하여금 국가가 공공의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채널, 종교의 선교목적을 지닌 채널 및 장애인의 복지를 위한 채널만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관련 김선교 의원은“현재 위성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농업방송은 비싼 요금제로 농어민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농어민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시키고자 종합유선방송 및 위성방송에 농업전문방송을 의무적으로 편성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발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의원은 “동 개정안을 통해 농어촌의 활력 증진과 농어민의 정보 접근성이
[NBC-1TV 박승훈 기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28일 서울수복 70주년을 맞아 6·25국군포로가족회,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등 관련 단체에서 지지하는 우리 국군포로와 납북억류자의 즉각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다. 개전 3일만인 1950년 6월 28일 북한군에 함락된 서울은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9월 27일 대한민국 해병대 제2대대 제6중대 제1소대가 중앙청에 태극기 게양한 데 이어 다음 날인 28일 서울이 해방되었다. 그러나 북한군의 서울 등지 점령기간에 잡혀간 9만여명의 납북자와 5만여명의 국군포로는 지금까지도 북한이 정전협정과 제네바 협약을 위반하면서 송환을 거부하고 있으며, 1953년 이후 516명의 납북자가 미송환 상태이며, 2013년 이후로도 우리 국민 최소 6명이 억류 중이다. 2014년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북한의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외국인 납치를 반인도범죄(crimes against humanity)로 규정하였으며, UN 총회와 인권이사회는 연례 북한인권 결의에서 북한의 국제납치를 반인도범죄로 규정하고 한국인 피랍자의 즉각 송환 등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조명희 의원은 "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 정무위원회 간사, 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재선)이 ‘사모펀드 투자자 보호 및 제도개편을 위한 자본시장법’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라임, 옵티머스, DLF 등 사모펀드와 관련한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고, 사모펀드 나아가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에 손상이 가고 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사모펀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시장 자체적인 규율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모펀드 시장의 투자자 보호를 강화1)하기 위한 방안을 법안에 담았다. 이번 개정안에는 사모펀드 시장에서의 개인투자자 보호 뿐만 아니라 사모펀드가 민간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등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사모펀드 제도를 큰 틀에서 개편2)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불합리한 사모펀드 운용에 대한 판매사‧수탁사의 감시 책임을 부여하고, 투자자에 대한 분기별 자산운용보고서 제공 및 사모펀드의 환매연기‧만기연장시 집합투자자 총회를 의무화하는 등 공모펀드 수준의 투자자 보호장치를 도입하여 사모펀드 투자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한다. 다만, 운용사에 대한 자율적인 감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안양시동안구을)은 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가 농인 여러분의 뜻을 모아 정한 ‘2월 3일’을 ‘한국수어의 날’로 지정하는 「한국수화언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5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재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수화언어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지닌 농인의 고유한 언어로 인정받게 된 날인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일(2월 3일)’을 ‘한국수어의 날’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 제17조(한국수어의 날)에 따르면 ‘국가는 한국수어의 날을 정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기념행사 등을 추진할 수 있다’라고 되어있으나, ‘한국수어의 날’에 대한 명확한 날짜가 지정되지 않아 이를 기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농인 등의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매년 2월 3일을 한국수어의 날로 하며, 한국수어의 날로부터 1주간을 한국수어 주간으로 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한국수어의 날’의 취지에 맞는 행사와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수어의 날’의 날짜를 정하기 위해 한국농아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