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류성걸 국회의원(대구 동구갑)이 한국은행의 설립목적에 고용안정을 추가하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 발의에는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고용진 의원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하여 여야 간사가 한국은행의 역할 재정립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은행법」에는 한국은행의 설립목적을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되 금융안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규정함으로써 물가안정을 중앙은행의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위기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저성장·저물가의 경제구조 변화가 심화되고 있어, 물가안정 하에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추구한다는 과거의 정책 패러다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의 역할 재정립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미국,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물가안정 외에 고용안정을 설립목적으로 규정하는 등 변화하는 경제·사회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류성걸 의원은 지난달 16일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뿐 아니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이 국가경
[NBC-1TV 박승훈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은 10일, 한강 상수원 상류지역의 공장설립제한 지역에 주민지원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상수원 상류지역의 수질을 관리하고 개선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공장설립제한 구역 등 상수원 주변지역을 규제하고 있다. 상수원보호구역의 경우 물이용부담금 등을 재원으로 하여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반면, 공장설립제한 지역의 경우 주민지원사업을 실시할 법적 근거가 없어 해당지역 주민들은 지역개발 낙후, 생활 불편, 재산권 침해 등으로 피해를 받고 있다. 실제 충주 광역상수도 취수 시설이 입지해 있는 충주시 동량면의 경우, 전체 면적 109.4㎢ 중에서 공장설립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된 면적이 지난해 기준 54.9㎢(50.2%)에 달해 많은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 등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주민지원사업 대상 지역에 상수원 보호 등을 위해 공장설립이 제한되는 지역을 포함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공장설립제한지역으로 지정돼 규제만 받고 피
[NBC-1TV 박승훈 기자] 신정훈 의원 (나주화순, 더불어민주당)이 균형발전 도모 및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먼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평가 기준에 지역사랑상품권의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명시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경영실적 평가 기준과 방법은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하되, 경영목표의 합리성 및 달성 정도, 주요 사업의 공익성 및 효율성, 재무운용의 건전성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어 발의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은 ▲이전공공기관이 수립하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계획에 지역사랑상품권의 구매 및 사용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기관별 추진실적을 국토부장관이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제외한 관내 자영업자, 소상공인 가맹점이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나 주로 음식점, 슈퍼, 학원, 주유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대상이다. 발행액 규모는 2018년 3,714억원에서 올해 9조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발행 지자체 수도 같은 기간 66개에서
[NBC-1TV 박승훈 기자]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갑)은 교육용 전기요금은 산업용 전기요금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국가유공자와 기초수급자, 사회복지시설 등 전기요금 경감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전기요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부개정안』을 10일 국회 제출했다. 현재 전기요금은 법률이나 시행령이 아닌 약관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이 약관은 전기판매사업자인 한국전력이 작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인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교육용전력의 전기요금은 주택용전력이나 일반용전력보다는 낮지만, 산업용전력이나 농사용전력 보다는 높은 수준으로서 학교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경로당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등 공익상 전기요금 감면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에 구자근 의원은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교육용전력의 전기요금은 산업용전력의 전기요금을 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정하도록 하고, 국가유공자,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전기요금 경감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전기요금을 감면할
[NBC-1TV 박승훈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가 여권 발급시 떼는 수수료 중 하나인 `국제교류기여금`을 과도하게 걷지 못하도록,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게 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여금이 많이 걷힐 경우 심의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수수료를 낮추게 한 것이다. 태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국제교류재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외교부 산하에 국제교류기여금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게 핵심이다. 해당 위원회에서 국제교류기여금의 모금액과 대상 등을 매년 심의해 결정하는 식이다. 또한 외교부장관으로 하여금 국제교류기여금의 용도를 명확히 알리도록 했다. 국제교류기여금은 외교부가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데 필요하다며 걷는 기여금이다. 여권을 받기 위해선 무조건 내야해 사실상 준조세의 성격을 갖고 있다. 태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한 건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세금 성격을 띄고 있는 국제교류기여금을 매년 계획보다 많이 걷어놓고 국민들에게 돌려주긴 커녕 목표액을 계속 높이기만 했기 때문이다. 태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쌓아둔 국제교류기여금 적립액은 올해 8월 기준 1717억원에
[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9일 농어촌 등 중소도시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령은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 공공보건의료연구기관, 군지역 및 의사확보가 어려운 중소도시의 민간병원 중 정부의 지원을 받는 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병원 등(이하 배치기관 및 배치시설)에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의 지원을 받는 민간병원에만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소도시의 민간병원의 경우 의사확보가 어려워 지역주민에게 의료혜택을 적절히 제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개정안은 배치기관 및 배치시설에 의사확보가 어려운 중소도시의 민간병원 중 시·도지사가 정하는 병원을 추가함으로써 보건의료 취약지역 주민에게 보건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려는 것이 핵심골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방 중·소 도시 등 의사확보가 어려워 지역민들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하지 못했던 지역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원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9일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해 건설사업자에게 적정 수준의 간접공사비 지급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법률에 명시했다. 건설공사의 도급금액은 직접공사비, 간접공사비, 일반관리비 및 이윤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간접공사비는 건축물의 시공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은 아니지만 4대보험의 보험료,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간접노무비 등과 같이 건설공사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비용이다. 현행법은 도급금액을 산출할 때 4대보험의 보험료를 분명하게 적도록 하여 해당 비용이 건설사업자에게 제대로 지급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4대보험의 보험료를 제외한 간접공사비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상의무를 두고 있지 않아 적정 수준의 간접공사비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건설사업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라 공사비의 부족으로 인한 부실시공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도급계약서에 도급금액을 적을 때 직접공사비, 간접노무비 등을 포함한 간접공사비, 일반관리비 및 이윤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항목으로 구분하여 적도록 규정함으
[NBC-1TV 박승훈 기자] 반려동물 1천만시대, 이를 관리할 수의사들을 체계적으로 관리를 수의사법 개정안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국민의힘) 의원은 9일 수의사의 직무범위에 동물복지증진, 축산물안전업무를 추가하고, 공중위생 책임부여 및 수의학교육 인증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홍문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고등교육법」 제11조의2에 따른 인증기관인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으로 하여금 국내 10개 수의과대학의 교육과정을 객관적·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명시함으로써, 대학들이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하여 국내 수의학의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마련됐다. 현행 수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은 국내 10개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은 사람에게만 주어지는데, 해당 수의과대학들의 수의학교육인증이 현재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 교육과정에 대한 객관적이고 지속적인 평가와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별 교육수준의 편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개정안에는 수의사들이 연수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여 수의사의
[NBC-1TV 박승훈 기자]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의 핵심 수단인 서면의결제도를 둘러싼 비리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시정비사업 유령조합원의 서면의결을 막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은 9일, 재개발·재건축 붐을 타고 일부 정비사업에서 건설사 간 수주 경쟁과 조합원들의 알력다툼이 매년 치열해지면서 조합 총회에 제출된 서면의결서가 위·변조되는 등 서면의결권 행사 과정상의 문제점을 바로 잡고,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 일부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사업 지역에서 서면 결의서에 찬반 투표를 하지 않았는데도 누군가가 대리 투표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사망한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다는 사실도 드러나는 등 재개발 조합의 '서류 조작' 시비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바로 잡고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개정안에는 조합이 정관의 변경 등 중요한 사항을 의결하는 경우에는 서면의결권의 행사기간 및 장소 등을 조합원에게 통지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서면의결권을 행사하는 자가 본인인지를 확인하도록 하여 서면의결권 행사과정의 미비점을 보완했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교육위원회, 안산 상록을)이 공공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개발이익 재투자를 위한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택지개발 등이 이루어지는 경우 해당사업의 개발이익에 대해 개발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때 징수된 개발부담금의 50%는 시·군에, 나머지 50%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국고에 귀속된다. 그러나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경우 SOC 사업의 구축 및 유지 보수 등 개발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부담금 배분에서는 제외되어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개발부담금의 목적이 해당 지자체의 토지 관리와 지역균형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임을 고려할 때, 광역지자체도 개발부담금의 일부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은 개발부담금이 배분되는 주체에 광역지자체를 추가하고, 부담금 징수액의 20%를 귀속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를 경우 현행‘국가 50%,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자치구 50%’의 배분비율이‘국가 30%, 특별시·광역시·도 20%,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자치구 50%’로 조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