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주환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은 11일, 지난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문제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국정감사 후속조치 5법’을 발의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산지(山地) 태양광 설비의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면(斜面) 안전성 검토를 의무화 하는 내용의 산지관리법을 비롯하여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 도시가스사업법과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산지관리법 개정안은 올 여름철 산지태양광 시설로 인해 27건의 산사태 및 토사유출(3.6ha)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법으로 산지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산지일시사용허가를 받으려는 자는 산림청장 등에게 사면에 대한 안전성 검토 결과를 포함한 재해위험성 검토의견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이미 설치된 산지태양광 발전설비 중 재해 유발 우려가 있는 설비에 대하여도 조사·점검·검사를 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공공기관 임직원이 비위행위, 직무와 관련된 사건 등으로 인하여 파면이나 해임 처분을 받게 된 경우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퇴직급여 및
[NBC-1TV 박승훈 기자] 기후위기 시대,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탈탄소사회 이행을 위한 그린뉴딜기본법이 발의된다.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지 13일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왕·과천)은 11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최근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탈탄소사회 이행을 위한 ‘국가기후위기위원회’를 설치하는 그린뉴딜기본법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 이소영 의원이 대표발의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사회 이행 기본법」, 일명 ‘그린뉴딜기본법’의 주요 내용은 ①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법제화, ②탈탄소 사회 이행을 위한 국가비전과 정책목표·추진전략·중점추진과제를 포함하는 국가전략, ③‘국가기후위기위원회’의 컨트롤타워 설치, ④기후위기대응기금 설치, ⑤탈탄소 산업과 기술 육성 및 녹색금융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탈탄소경제 구현, ⑥기후위기영향평가, 에너지 전환 정책 등 탈탄소사회 이행 추진제도 법적 근거 마련, ⑦기후위기 사회안전망 확충과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정의로운전환지원센터’ 설립 등이다. 이로써 정부가 지난 7월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와 기후위기를 동시에
[NBC-1TV 박승훈 기자] 하태경 의원(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 갑)은 오늘 제75주년 해군창설 기념일을 맞아 50년 전인 1970년 6월 5일 연평도 서방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들과의 치열한 교전 끝에 나포된 해군 방송선 I-호정(정장 정수일 준위) 장병 20명의 생사 확인과 포로 즉각 송환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하의원은 “최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처럼, 국가의 기본 책무인 국민보호의무를 방치한 사건”으로 생사확인과 송환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I-2호정 나포사건은 대한민국 해군 현역 함정이 북한에 나포된 전무후무한 사건으로 당시 2년 전인 1968년 1월 23일 원산 앞 공해상에서의 미해군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과 유사하다. 현재까지도 북한의 도발 행위로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던 해군 장병 20명의 생사 확인과 포로 송환 없이 50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생사확인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 당시 I-2호정 승선 후 피납된 해군 장병은 정수일 준위(정장), 문석영 소위, 임성우 상사, 김기강 중사(장포장), 조태봉 중사(기관사), 도종무 중사(전탐장), 맹길수 중사(갑판장), 함영주 중사(통신장),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선거운동기간 후보자들의 확성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소음 피해 예방을 위해 확성기 사용 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으로 정하는 장소별, 시간대별 소음기준을 준수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헌법재판소는 ‘확성장치 등의 사용시간과 사용지역에 따른 소음 규제기준을 두지 않은 것은 국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침해하므로 헌법에 위반된다’며 고 판시한 바 있다. (2019. 12. 27. 2018헌마730) 하지만 현행법은 확성장치 등의 소음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소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소음기준을 마련하고, 소음피해 민원 접수 시 이를 단속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에 개정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장소별, 시간대별 소음기준을 정하도록 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확성장치를 사용할 때 이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소병훈 의원은 “각 후보자들에게 선거운동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이들에게 허용된 자유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서 소음기준
[NBC-1TV 박승훈 기자] 이광재 의원은 지역 성장거점 도시로의 진화를 모색하고 있는 혁신·기업도시 발전을 위한 5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혁신·기업도시 발전을 위한 입법과제 도출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운영된 ‘여야 혁신·기업발전 의원모임’의 결과의 일부다. 민주당에서는 이광재, 송기헌, 서삼석, 윤재갑, 김성주, 박재호, 신정훈, 안호영, 위성곤, 임호선, 강준현, 송재호, 홍성국 의원이, 국민의힘당에서는 송언석, 박성민 의원이 의원모임에 참석해 입법과제를 도출하고, 법안을 발의했다. 이광재 의원은 지역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과 인재유인,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을 목표로 ‘혁신·기업도시 발전 5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우선 지역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요소인 인재육성, 인재유인을 위해 산학교육 프로그램 (계약학과)을 운영하는 혁신·기업도시 소재 공공기관 및 산업체 (기업)의 경우 병영지정업체 신청 가능하도록 「병역법」 일부 개정했다. 법안 통과 시 혁신·기업 도시 소재 공공기관이나 산업체가 지역 대학과 운영하는 취업연계형 산학교육 프로그램에서 수학하는 학생의 경우 해당 공공기관이나 산업체 취업 시 병역특례
[NBC-1TV 박승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구을)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교육하고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이순신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10일 대표 발의했다. 본 법률안에 따르면 이순신재단은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조사·연구, 홍보·교육, 출판·보급, 기념사업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국무총리가 재단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범국가적 차원의 종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는 전남대학교 산하 이순신 해양문화연구소, 순천향대학교 산하 이순신 연구소 등 서울과 부산, 여수 등지에서 충무공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그 내용이 상이하고 교육 대상이 한정적이어서 체계적인 홍보와 연구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송영길 의원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국민 대부분이 존경하는 위인이지만 그의 생애와 사상에 관해선 체계적인 연구와 홍보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충무공의 생애와 사상을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교육하고 기념함으로써 올바른 역사 인식과 애국심을 함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법안 발의의 취지를 밝혔다. 본 법률안에는 송영길
[NBC-1TV 박승훈 기자] 공공주택지구 지정 시 지자체·교육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강화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성남분당갑)은 10일, ‘주택지구 지정을 위해서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할 시, 이견이 조정될 때까지 협의를 계속해야 하며 협의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한 「공공주택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주택지구 지정을 위해서 국토교통부장관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관할 시·도지사와 협의를 진행하여야 한다. 하지만 현행법 상 협의 기간은 최대 30일에 불과하며 이 기간안에 협의가 완료되지 않을 시에는 협의를 거친 것으로 간주하고 있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왔다. 특히 김은혜 의원이 지난 7월 공개한 서현동 110번지 관련 관계기관 협의 내역을 살펴보면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들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했음에도 제대로 된 협의를 하지 않고 완료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국방부의 경우 ‘군사작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회신했으나 국토부는 ‘별도 협의하겠음’이라고 언급하며 협의를 마쳤다. 또 경기도와 환경부의 ‘학생 수용문제에 대한 우려가 많으니 교육기관과 협의를 실시하고 결과를
[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10일, 녹색산업 및 연관산업을 특화할 수 있는 지역을 녹색융합클러스터로 조성하고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 등에 대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촉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안(제정법)」을 대표발의 했다. 윤 의원은 법안 제안사유에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후·환경적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는 수단으로서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그린뉴딜을 통해 녹색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0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하였지만 구체적인 시행 수단이 미흡하고 제감할 수 있는 성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4차산업 도래에 따라 미래 핵심사업인 녹색산업에 대해 연관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획기적인 기술을 창출하여 국가경제와 지역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윤준병 의원은 “문재인정부 국정과제 및 그린뉴딜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녹색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법안을 대표발의 하게 되었다”며
[NBC-1TV 박승훈 기자]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비례대표)은 북한이탈주민의 창업 및 자영업을 지원을 강화하는 「북한이탈주민 보호와 정착에 관한 볍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탈북민 A씨는 대형트럭을 구매하여 운수업에 뛰어들었다. 리스와 할부라는 제도조차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열심히 일하면 사업 성공을 이룰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실상은 달랐다. 일감을 받지 못해 월수입 100만원도 얻기 어려었던 A씨는 끝내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고, 수천만원의 빚만 떠안았다. 블루베리 원액을 생산하는 농원대표인 탈북민 B씨의 경우 직접 농사지어 생산하는 블루베리 원액이 품질을 인정받아 먹어본 고객은 호평이 자자하지만, 문제는 영업판로를 찾지 못해 수익을 장담할 수가 없다. 이처럼 탈북민 A씨처럼 남한 정착과정에서 법과 사회제도에 대한 이해의 부족한 면과, 탈북민 B씨처럼 품질은 좋으나 판로가 없는 사업자들에게 ‘남북하나재단’의 창업교육 지원은 절실한 상황이다. 문제는 통일부는 현재 전체 탈북민 사업자의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남북하나재단’은 늘어나고 있는 탈북민 개인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소규모로 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
[NBC-1TV 박승훈 기자]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10일,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금융상품판매업자와 금융소비자 간 손해배상 청구에서 피해사실에 대한 입증책임을 금융상품판매업자 등에게 부과하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하였다. 현행법은 금융상품판매업자등이 고의 또는 과실로 금소법을 위반하여 금융소비자에게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에 배상 책임을 부여하고 있지만,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금융소비자가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그러나 금융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상품의 복잡하고 전문적인 특성과 금융소비자와 금융상품판매업자 간 존재하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고려하면 금융소비자가 금융상품판매업자를 상대로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용우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개정안의 내용은 손해배상 분쟁에 있어서 금융상품판매업자등이 신의성실의무, 적합성원칙, 적정성원칙 및 설명의무 등을 위반하여 금융소비자에게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에는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입증책임의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 이용우 의원은 “수많은 정보와 전문성을 지닌 금융상품판매업자에 비해 금융소비자는 약자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