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국기원 태권도연구소(이하 연구소)가 ‘태권도 용어 사전(이하 용어사전)’을 발간했다. 연구소는 지난 2010년 8월 ‘태권도 기술 용어집’, 2011년 12월 영문 번역판을 발간했고, 2017년 12월 격파 용어를 제정하는 등 태권도 용어 정립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2018년 4월부터 용어사전 발간 사업에 착수한 연구소는 태권도 학계, 기관, 위원 및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의 형식, 체계, 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무엇보다 용어사전 원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아시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에 심의를 의뢰하기도 했다. 용어사전은 각 기술의 용어와 뜻풀이는 물론 용어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예시, 뜻풀이에 제시하지 않은 유용한 정보까지 담았다. 총 215쪽 분량의 용어사전은 태권도 기술 체계도를 △공격기술(지르기, 찌르기, 찍기, 치기, 차기, 꺾기, 넘기기) △방어기술(막기, 빼기, 피하기) △보조기술(서기, 딛기, 뛰기, 잡기, 밀기, 준비자세, 특수품) 등으로 구분해 용어를 정리했다. 특히 연구소는 용어사전에 용어를 형상화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단원들의 사진을 수록,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NBC-1TV 구본환 기자] 22일부터 시작된‘ 제31회 경희대학교총장기 전국남녀고등학교태권도대회’가 28일까지 7일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태권도협회와 경희대학교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06년부터 홍천에서 개최되어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했으며, 고등학교 유망선수 발굴을 위한 명문 대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고등학생 태권도 선수, 가족, 대회 임원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하며 2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태권도 시범 등 특별 이벤트 공연이 마련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번 경희대학교 총장기 태권도 대회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유망 선수들이 더 많이 발굴되고, 태권도 발전과 학생 체육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며 “대회 기간 동안 홍천에 머무르는 선수, 임원, 가족들의 경제 활동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전정우 교수는 "선수들의 수준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출전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자신들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NBC-1TV 구본환 기자]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의 마스코트를 공개하고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 마스코트는 평화도시 평창의 대관령을 상징하는 양과 청정 자연경관을 의미하는 초록색을 사용하고 스포츠 관광도시인 평창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젊은 도전과 패기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한마당의 마스코트 개발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수호랑과 반다비 마스코트를 제작한 업체가 참여해 기획 단계부터 전문성을 높였다.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네이밍 공모전은 21일부터 26일까지 국기원 SNS매체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기원 페이스북에서 공모전 관련 게시물을 ‘좋아요’ 버튼을 누른 뒤 댓글에 마스코트 네이밍과 의미를 적으면 응모가 완료되며 친구태그, 게시물 공유까지 하면 수상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수상은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에게는 50만 원, 최우수상 1명은 30만원, 장려상 4명은 각 5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NBC-1TV 구본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낮 12시 32분경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NBC-1TV 구본환 기자] 국기원의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태권도 사범 및 WTA 강사에 대한 명칭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사범명칭 분야: 태권도 사범 1, 2, 3급별 명칭(국문, 영문) △강사명칭 분야: WTA 강사 1, 2, 3급별 명칭(국문, 영문) 등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이며, 개인 또는 팀(대표자 포함 4명 이하)을 구성해 응모할 수 있다. 현재 태권도 ‘사범’이라는 명칭은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임의대로 불리고 있고, 일부 사람들의 경우 일정 자격도 갖추지 않은 채 스스로를 사범이라 칭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WTA 강사 역시 지도경력, 교육대상과 무관하게 이론강사, 실기강사로만 구분돼 있을 뿐이다. 따라서 WTA는 이번 공모를 통해 태권도 사범 자격, WTA 강사 등 급수별 명칭을 정하고, 체계를 구축해서 사범과 강사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응모작 중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로 대상 1명(팀)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 우수상 2명(팀)은 상패와 상금 60만 원, 장려상 3명(팀)은 상패와 상금 3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WTA 누리집을 통해 양식을 내려 받아
[NBC-1TV 구본환 기자] 국기원이 6단 이상 응시자를 대상으로 직접 시행하는‘고단자 심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앞으로 고단자 심사는 이틀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단자 심사는 토요일 하루 동안에 6단부터 9단까지 응시자를 대상으로 시행해 왔다. 그러나 평균 400명에 달하는 응시자를 평가하는 데는 시간이 부족하고, 심사평가위원의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내부적인 의견이 있었다. 따라서‘2019년도 제3차 고단자 심사’는 9월 6일 8, 9단, 9월 7일은 6, 7단 응시자를 대상으로 분리 시행하기로 했다. 국기원은 고단자 심사를 분리 시행해 심사 소요시간을 확보, 심사평가위원(5명)이 평가하던 품새과목의 응시자 수를 종전 6명에서 8, 9단은 1명, 6, 7단은 3명으로 줄여 엄격한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난 6월 1일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열린 ‘2019년도 제2차 고단자 심사’는 심사평가위원석 사이에 독서실과 같이 칸막이를 설치, 심사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했다. 한편 제2차 고단자 심사의 합격률은 58%로 지난 3월에 시행한
[NBC-1TV 구본환 기자]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심재영이 2주 만에 출전한 로마 그랑프리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심재영(고양시청, 23)은 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ForoItalico)에서 열린 ‘로마 2019 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사흘째 경기 여자 -49kg급 결승에서 러시아 샛별 엘리자베타 리야드닌스카야에 8대4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점수 없이 탐색전을 하던 흐름은 2회전 상대의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깨졌다. 0대3으로 3회전을 맞은 심재영은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주먹과 근접 거리에서 또 다시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0대7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내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의 기회를 살렸지만 곧 추가 실점해 4대8로 경기가 끝났다. 심재영은 경기 직후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긴 했으나 조금 소극적으로 했던 게 패인인 것 같다. 뒤통수를 노리는 기술 말고는 특별히 어려운 상대는 아닌 것 같다. 앞으로 잘 대비해서 다음에는 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그랑프리 우승 실패에 대해서는 “될 듯하면서도 쉽지 않다. 다음에는 이루지 못한 우승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남자 -80kg급에 출전한 김훈(삼성에스원)은
[NBC-1TV 구본환 기자] 한국 태권도가 로마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둘째 날 열린 겨루기와 품새 전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ForoItalico)에서 열린 ‘로마 2019 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둘째 날 열린 남자 -58kg급 장준(한국체대, 1학년), 여자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 27), +67kg급 이다빈(서울시청, 23)이 우승했다. 여기에 -58kg급 김태훈(수원시청, 24)이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품새 그랑프리에서도 김진만-곽여원이 한 팀을 이룬 페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57kg급 이아름이 이번 그랑프리 첫 금메달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날카로운 머리 공격 내세워 결승에 오른 터키 일군 하티체 쿠브라를 결승에서 맞아 18대8로 꺾고 우승했다. 전략의 승리였다. 이로써 지난해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푸자리아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개인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최근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난적 영국의 제이드 존스에 져 아쉬움을 남겼지만, 2주 만에 세계 탑랭커만이 초청되는 그랑프리 정상에 올라 자신감을 회복했다. 남자 -58kg급은 장준은 기대주에서 이제는 간판으로 자리를 굳
[NBC-1TV 구본환 기자] 제41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대회 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이 지난 7일 개막돼 9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8일 오전 양평군‘물맑은양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과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최권열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등 태권도 관계자들과 정동균 양평군수, 송요찬 양평군의회 부의장 등 양평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경덕 회장은 대회사에서“이번 대회는 제100회 전국체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는데 우리 경기도는 전국체전 타 지역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100회 서울체전에서도 종합우승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아무 부상없이 무탈하게 대회를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 987명(초등부 256명, 중등부 371명, 고등부 315명, 대학부 35명) 품새 63명 등이 출전해 개인과 팀의 명예를 겨룬다.
[NBC-1TV 구본환 기자] 한국 태권도가 올해 첫 막을 연 로마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첫날 네 명이 출전해 은메달 2개를 기록했다.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 27)은 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ForoItalico)에서 막을 올린 ‘2019 WT 로마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1’ 첫째 날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이란 경량급 간판으로 자리 잡은 미르하셈 호세이니(20)의 일격을 당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67KG급 김잔디(삼성에스원)는 여섯 번째 그랑프리 우승 도전을 목전에서 놓쳐 그 아쉬움으로 한참을 경기장을 빠져 나가지 못했다. 준결승에서는 이집트 말락 헤다야와 3회전 후반까지 0대0 팽팽히 맞선 가운데 회심의 주먹 반격으로 1대0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 기대를 모았던 결승에서 크로아티아 마테아 젤리츠와 3회전까지 1대1 팽팽히 맞섰다.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주먹공격을 성공시키며 2대1로 앞서며 우승의 기운이 들어왔다. 그러나 7초를 남기고 상대의 왼발 뒤차기에 4실점한 뒤 연이어 왼발 머리 공격까지 허용하며 3대8로 분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로마 그랑프리에서 첫 시범 도입된 ‘품새 그랑프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