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를 넘어 세계적인 태권도 스타 반열에 오른 장준이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장준(한국체대, 1학년)은 7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WT 갈라 어워즈’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 초청된 세계 탑 랭커와 지도자들이 투표로 선정하는 영예를 안았다. 성적만 놓고 보더라도 단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과 남자 MVP 선정을 시작으로 로마, 지바, 소피아 그랑프리 시리즈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모스크바 그랑프리 파이널 결승에서 아쉽게 진 경기가 올해 유일한 패배이다. 장준은 이날 블라디스라브 라린(러시아), 미르하셈 호세인(이란), 자오 슈아이(중국), 밀라드 베이지 하르체가니(아제르바이잔)와 최종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선수단과 지도자는 장준을 택했다. “30프로 정도 기대했다”는 장준은 “많이 부족한 제가 올해의 선수상 받게 돼 영광이다”이라며 짧은 소감을 밝힌뒤 “마지막 대회에 아쉽게 졌는데, 오늘 진 게 독이 아니라 약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태훈이 형과 국내에서 올림픽 선발전이 남았는데, 준비 잘해서
[NBC-1TV 구본환 기자]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은 7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9 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kg급 결승에서 난적 영국의 브래들른 신든을 41대12 압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랑프리 파이널 5년 연속 우승, 그랑프리 시리즈 개인통산 13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올해 세 번의 그랑프리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우승 도전에 실패한 이대훈은 올림픽을 앞두고 정상 탈환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결승전은 이대훈의 독무대였다. 1회전부터 자신감 넘치는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전 돌려차기 머리 공격으로 일찌감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공격으로 29점 차 승리를 장식했다. 앞서 준결승에서는 숙적 이란의 미르하셈 호세이니와 3회전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인상적인 버저비터 ‘머리 돌려차기’ 한 방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 직후 이대훈은 “아무래도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해서 기쁘다. 주변에서 계속 우승을 못 하니까 걱정들을 많이 해준 덕에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우승해 자신감도 많이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
[NBC-1TV 구본환 기자] 태권도 월드스타 이대훈이 전 세계 태권도 상위 랭커들만 초청되는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5연패에 도전한다. 그랑프리 개인통산 13승 대기록도 함께 겨눈다. 이 도전은 이제 결승전 한 경기만 남았다.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은 5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경기장에서 열린 ‘2019 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kg급 준결승에서 숙적 이란의 미르하셈 호세이니와 3회전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2회전까지 연거푸 몸통 빈 곳을 내주며 5대10으로 끌려간 이대훈은 3회전이 시작되면서 주먹과 몸통, 주먹 기술로 순식간에 10대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선수 공방은 더욱 거세지면서 엎치락뒤치락 시소 경기를 펼쳤다. 후반 20대18로 앞서던 중 2초를 남기고 몸통 득점을 내주며 20대20 다시 동점이 된 순간, 회심의 왼 머리 돌려차기를 적중하면서 극적인 버저비터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그랑프리 연승 행진으로 대기록을 세웠던 이대훈은 올해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이제 마지막 결승전은 이 체급 강호 중국의 자오 슈아이를 준결승에서 꺾은 복병 영국의 브래
[NBC-1TV 구본환 기자] 국기원(원장 최영열)이 태권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행사인 ‘2019 서울 글로벌태권도지도자포럼(SEOUL GLOBAL TAEKWONDO LEADER’S FORUM, 이하 포럼)‘을 연다. 국기원과 서울특별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포럼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세계 30개국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2009년 첫발을 내디딘 포럼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9회째를 맞이하며 태권도의 대표적인 국제학술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포럼은 세계 각국의 태권도 지도자를 초청, 우리나라 수도 서울이 곧 세계 태권도의 중심도시임을 부각시키는 한편 태권도 학술교류와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글로벌 융합시대에 걸맞은 ‘콘텐츠가 바꾸는 태권도의 미래’라는 화두를 대주제로 선정한 이번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특별강연과 기조강연,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와 관련된 강연들이 진행된다. 먼저, 특별강연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소리와 몸짓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옹알스가 ‘우리는 옹알스’라는 주제로 꿈을 향한 눈물겨운 해외 진출 도전기를 발
[NBC-1TV 구본환 기자] 최영열 국기원 원장이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2일자로 단행한 국기원 인사명령은 기존 사무총장 중심의 1실 3국 1소 7부 체제에서 사무총장직을 없애고, 1실 4본부 1소 10팀 체제로 직제를 개편한 것이 큰 특징이다. 1실은 전략기획실(기획팀, 홍보팀), 4본부는 경영지원본부(인사팀, 총무회계팀, 전산발급팀), 사업본부(국내사업팀, 국제사업팀), 시범단운영본부(운영팀), 세계태권도연수원의 교육본부(교육정책팀, 교육연수팀), 그리고 1소는 연구소로 구성됐다. 전략기획실의 실장은 김민태 경영운영국 국장 직무대행이,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은 이종갑 기획조정실 실장, 시범단운영본부 본부장은 김일섭 사무총장 직무대행, 교육본부 본부장은 방만규 교육정책국 국장, 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서진교 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이 맡는다. 또한 비서실에서 시범단을 겸해 실무를 담당하던 허정행 부장 직무대행이 비서실장직을 수행하고, 홍보비서관직을 신설, 원장과 관련한 대내외 홍보를 비롯한 정무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팀은 유경식 사업부 부장 직무대행, 홍보팀은 김홍철 기획홍보부 부장 직무대행, 인사팀은 이용희 연수사업부 과장, 총무회계팀은 최희진 법
[NBC-1TV 구본환 기자] 가천대학교 태권도연합회(회장 오인호)가 주최하고 가천대학교 태권도학과 동문회가 주관한 '2019 가천대학교연합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1일 오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됐다. 겨루기와 3인품새, 스피드발차기 3종 등의 종목으로 펼쳐진 이날 대회는 8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전을 펼쳤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체육대학교와 용인대학교에 이어 가천대학교에도 태권도학교를 개설했던 이규석 WT 아시아(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NBC-1TV 구본환 기자] ‘2019 월드태권도 그랑프리파이널’이 모스크바 디나모(Dinamo) 경기장에서 현지시간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개최된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인 ‘2019 WT 갈라 어워즈(2019 WT Gala Awards)’는 7일 저녁 모스크바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11월 올림픽 랭킹 기준 남녀 각 4체급 상위 16명이 초청된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왕중왕전답게 각 체급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모스크바 참가 선수들은 지난 9월 도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서 선보인 새경기복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들 선수들 및 코치, 심판, 미디어 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다시한번 거쳐 7일 집행위원들이 도쿄올림픽에 새 경기복을 도입할지 여부를 결정짓는다. 한국은 남자부 -58Kg 김태훈(수원시청), 장준(한체대) -68Kg 이대훈(대전시체육회), +80Kg 인교돈(한국가스공사)과 여자부 -49Kg 김소희(한국가스공사), 심재영(고양시청), -57Kg 이아름(고양시청), -67Kg 오혜리(춘천시청), 김잔디(상성에스원), +67Kg 이다빈(서울시청) 등 10명이 출전한다. 2014년
[NBC-1TV 구본환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 글로벌 파트너인 부영그룹의 타이틀 프로그램인 ‘2019 부영 드림 프로그램’이 WT 중앙훈련센터인 무주 태권도원에서 지난 11월 22일부터 시작되어 12월 3일까지 2주간 열린다. 부영 드림 프로그램은 WT 209개 회원국 중 재정이 어려운 국가 선수와 난민 선수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태권도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다. 부영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첫해 3개국 9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후 3회째를 맞는 올해 18개국에서 1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2016 리우 올림픽 직전 열린 첫해 프로그램에는 리우올림픽 남자 -68kg에서 요르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아흐마드 아부가우시(Ahmad Abughaush)가 참가해 경기력을 크게 향상시켜 올림픽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프로그램 참가자 중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원하는 ‘난민 운동선수 장학금’을 받는 이란 출신의 3명의 난민 선수인 카스라 메흐디포네자드(Kasra Mehdipournejad), 아미르 모하마드 호세이니(Amir Mohammad Hosseini), 세예드 에흐산 나그힙자데흐(Seyed Ehsan Naghibz
[NBC-1TV 구본환 기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올림픽 주관 방송(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OBS) 본부를 방문했다. OBS는 동, 하계 올림픽, 장애인올림픽 및 유스올림픽 방송의 표준 규격을 유지하고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설립한 올림픽 주관 방송사이다. 조정원 총재는 OBS 야니스 에자르호스(Yiannis Exarchos) CEO와 만나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뤄진지 20주년이자 장애인올림픽에 태권도가 첫선을 보이는 내년에 WT와 올림픽 채널이 협력해 20주년을 빛낸 역대 태권도 스타 및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한 태권도의 기술적인 면을 포함한 양질의 컨텐츠를 제작해 올림픽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방영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100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태권도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4D 영상이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조총재는 “OBS와 협력해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또다른 태권도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NBC-1TV 구본환 기자] WT Asia(전 아시아태권도연맹) '2019 기술상임위원회 위촉식'이 17일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위촉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빈의례, 내빈소개, 이규석 WT Asia 회장 인사말, 안용규 자문위원의 "태권도 용어와 미래" 특강, 기술위원회 위촉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위촉된 주요 위원들은 아시안게임 등 아시아지역에서 열리는 단일 및 종합 대회에서 실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