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카롤로스 파풀리아스(Karolos Papoulias) 그리스 대통령이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빈 방문했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3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양국간 교역·투자, 조선·해운, 인프라, 국방, 관광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ㆍ동북아 및 유럽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한은 양국 정상간 신뢰와 유대감을 새롭게 다지는 한편, 해운대국인 그리스와 조선강국인 우리나라간 전통적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상호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은 방한중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강창희 국회의장 면담, 경제4단체주최오찬, DMZ 방문, 그리스군 참전비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그리스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방한하는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개인적으로는 지난 1987년 9월 외교장관 자격으로 방한 이후 26년만의 방한이며,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전인 2011년 5월 한·그리스 수교 50주년 기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그리스 방문 했을때 서로 면담을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