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3일 「도서정가제에 관한 독일, 프랑스, 일본 입법례」를 소개한 『최신외국입법정보』(2020-30호, 통권 제144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도서정가제를 채택하여 시행하고 있는 독일·프랑스·일본의 입법례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법률에 주는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도서정가제는 출판사가 판매용 간행물을 발행할 때 소비자 판매가격을 정하고 판매자에게 정가대로 판매하도록 강제하는 제도로 출판계를 지원·육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최근 도서정가제의 실효성에 대한 이의 제기와 더불어 웹툰 및 웹소설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의 등장으로 해당 제도에 대한 정비가 요청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는 도서정가제에 관한 단행법을 제정하여 정가결정 및 판매조건을 예측가능한 수준으로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 특히 독일은 해당 법률에 문화자산인 도서보호와 판매점의 생존 지원을 통한 대국민 도서공급 보장을 명시하고 있다. 일본은 출판사-중개인-판매점 간의 계약을 통해 도서정가제를 운영하며, 주요한 내용은 관련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다. 또한 독일·프랑스·일본 모두 도서정가제의 적용대상에서 네트워크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베트남 공식방문 셋째 날을 맞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가서열 1∼3위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공감했다. 이와 함께 특별입국절차 제도화, 코로나19 검역 간소화, 정기항공편 조속 재개, 베트남의 한반도 평화체제 지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박 의장은 하노이 소재 베트남 국회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식 이후 박 의장은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 한-베 국회의장 회담을 진행했다. 박 의장은 “양국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를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특별입국절차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의장은 또“한국과 베트남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은지 수년이 흘렀다. 2022년에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자는 것이 우리 정부와 국회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2009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 양국 관계를 포괄적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베트남을 공식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2일 오전(현지시간) 하노이 북부에 위치한 삼성 박닌 공장을 시찰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의장은 박닌 공장에 대한 현안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최근 이건희 회장께서 타계하셨는데, 이병철 창업주가 한국의 삼성을 만들었다면 이건희 회장은 세계의 삼성으로 만들었다. 이제 삼성이 초일류기업으로 제품의 표준을 리드해야할 책임을 맡고 있다”면서 “여러분께서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이 그런 세계적 표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베트남은 두 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방역에 성공했고,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베트남은 지금까지 교육이나 투자 등의 성장이 괄목할 만하지만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높아 더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양국 경협의 상징적 기업이 됐다. 단순히 생산뿐만 아니라 복지사업, 사회공헌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현장 관계자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성호)는 지난 10월 28일 대통령예산안 시정연설에 이어, 2일 오후 2시 전문가 공청회를 시작으로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 착수한다. 전문가 공청회는 국회가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학계·연구계 등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절차로서, 이번 공청회에서는 경제 및 예산 관련 전문가 5인으로부터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진단과 함께 정부 예산안 규모 및 분야별 재원배분의 적정성 등 다양한 진술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부터 2일간 종합정책질의, 9일부터 4일간 부별심사(경제부처 2일, 비경제부처 2일)를 실시하여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층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안조정소위원회의 세부심사는 16일부터 예정되어 있다. 지난 9월 3일 정부가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 총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43.5조 원(8.5%) 증가한 555조 8천억 원으로, 경제회복·한국판 뉴딜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확장적재정기조를 반영하고 있다.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국민의 세금이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비대면·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닝빙성 청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한국측 통계에 의하면 한국 기업들이 닌빙성의 35개 프로젝트에 3억2천만불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우리 한국 투자기업들이 경영하는 데 애로가 없도록 통관, 세무조사, 환경규제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닝빙성은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90㎞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공업·건설업, 관광업이 발전한 곳이다. 지금까지 한국기업이 3억2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현대자동차가 공장을 확장 중인 곳이기도 하다. 박 의장은 이어 “닝빙성은 경제성장률이 무려 8%에 달하고 하노이 및 북부지역의 대표적 항구인 하이퐁시와 가까워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한국 기업이 이곳에서 성공하는 것이 바로 닝빙성을 돕는 길이라는 생각을 갖고 더 열심히 투자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하 당서기께서는 베트남 여성연맹 회장으로서,국회의원으로서 최근에 재선되셨는데 차세대 정치지도자로서 앞으로 한-베트남 관계에 큰 역할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의장은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4박 6일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코로나19 이후 베트남을 찾는 첫 외국 국회의장이자, 한국 측 최고위급 방문이다. 박 의장은 베트남 응우옌 푸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 한-베 국회의장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서 박 의장은 신남방 정책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인적교류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11월 2일 응우옌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과 한-베 국회의장 회담을 갖고, 이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각각 면담을 한다. 또 3일에는 쩐 반 뚜이 베-한 의원친선협회장도 접견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베트남 최고위 인사와의 연쇄회동에서 한-베 양국의 인적 교류를 넓히고, 경제 협력 관계를 발전하기 위해△특별입국절차 제도화 △정기 왕복 항공노선 재개 등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현재 우리나라 국민은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베트남을 오가고 있다. 지금까지 1만여 명이 베트남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직무대리 오명호)는 2020년 11월 2일, 「K-MOOC(한국형 공개 온라인 강좌)의 현황과 개선과제」를 다룬『NARS 현안분석』보고서를 발간한다. K-MOOC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5년에 시작한 이후 강좌의 수와 수강 신청이 매년 증가하여, 2019년 기준으로 개설 강좌는 745개, 수강신청은 39만 2,262건이며, 누적 회원 수는 총 50만 5,165명이다. 하지만, 학습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콘텐츠가 부족하고 강좌 이수율이 낮으며, 대학생의 강좌 이수를 학점으로 인정하기 위한 기반이 미 흡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 K-MOOC 운영과 개선을 위한 과제는 다음과 같다. K-MOOC의 활성화와 학습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와 주제에 대한 강좌를 발굴하여 개설할 필요가 있다. 학습자가 K-MOOC 강좌를 이수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하여 학습자의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교수학습법을 적용하고 일부 강좌 이수에 비용을 징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대학은 학생들이 K-MOOC 강좌를 이수한 경우 학점으로 인정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직무대리 오명호)는 30일, 「식품자급률 현황과 과제」를 다룬『지표로 보는 이슈』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2020년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으로 식량의 안정적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품목별 자급률 현황과 목표 달성률 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살펴 보았다. 분석 결과 사료를 포함한 곡물자급률과 식용 목적의 식량자급률은 1995년 이후 급격히 감소 추세이며, 1990년 이후 곡류 외 자급률도 계란을 제외한 동·식물성 식품 모두 크게 감소했다. 「’22년도 식량 및 주요 식품자급률 목표」(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서 정한 목표 대비 2018년 자급률의 달성도는 대부분 80% 이상이나 밀(7.1%), 옥수수(8.5%), 콩(13.9%)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년간 식품자급률의 구성요소인 국내 생산량, 수입량, 감모량, 사료공급량, 식용공급량 추이를 살펴보면 국내 총 생산량만 소폭 감소하고, 나머지 항목은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비상시 식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책과 국내 농업 유지 및 지속가능성 향상을 고려하여 필수 전략 품목을 선정하여 이들 품목의 자급률 제고 대책을 우선하여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정보위원회(위원장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병기, 국민의힘 간사 하태경)가 “종이 없는 위원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하고, 그 방안으로 30일 경찰청·군사안보지원사령부 국정감사부터 정보위원회 회의장에 노트북을 설치하여 회의자료를 책자가 아닌 전자문서로 열람하기로 하였다. 정보위원회는 국가정보원,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사이버작전사령부 등 정보·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을 소관부처로 두고 있는데, 그간 각종 회의자료의 기밀성(機密性)을 유지하기 위하여 회의장에 노트북을 설치하지 않고 모든 회의자료를 종이나 책자로 작성하고 정보위원들에게 배부해 왔다. 이러한 위원회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정보위원회는 국회가 올해 10월부터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함에 따라 각 위원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전자문서 열람을 통한 종이 없는(paperless) 회의’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전해철 정보위원장은 “회의장에 노트북을 설치한다고 하여도 정보보안의 특성상 모든 회의자료를 전자문서 형태로 열람하도록 할 수는 없으나, 의원요구자료및 법안검토보고서 열람 등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한 걸음씩 나아가려고 한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년)는 30일 국가인권위원회 및 국회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하였다. 우선,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해 인권의 보루로서 충실히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하면서 ▲진정인의 조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진정처리 소요 일수를 단축할 필요가 있고,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책권고 수용률이 저하되고 있으므로 제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국가인권위원회의 스포츠특별조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간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협업을 강화하고, ▲인권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인권교육 실태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정책대안도 제시되었다. 또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관련 의혹 사건 및 북한 선원 북송 관련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및 전주교도소 재소자 편의시설 설치에 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입장을 확인하는 질의가 있었다. 국회 소속기관에 대해서도 각 기관별로 다양한 의견과 질의가 개진되었다. 먼저, 국회사무처에 대하여는 ▲삼성전자 임원의 국회 부정출입과 관련한 철저한 전수조사 및 국회 출입제도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