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징]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28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의정관에서‘국회의장단 구술총서’의 아홉 번째 발간물로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임채정』편의 증정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4인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되었다. 구술은 말로 개인의 경험을 풀어 나가는 것으로, 공식 기록으로 남지 않은 이야기의 맥락을 완성하고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여 역사를 보완할 수 있다. 국회도서관에서는 국회의장단 구술총서를 발간하여 입법부 수장으로서의 정치 리더십과 의회 정치사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축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대학 시절부터 민주화 운동권을 활발히 전개하였으며, 두 번의 투옥 생활 등 많은 고초를 겪었다. 제13대 대통령선거에서 군정 종식이 실패함에 따라, 제도 정치권과 결합하여 민주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을 갖고 제14대 국회에 등원하였다. 이후 제17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정치 활동을 마무리하기까지 임채정 의장의 민주화에 대한 열정과 대화와 타협의 정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구술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술집에는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미국을 공식방문하고 있는 국방위원회 대표단(단장 민홍철)은 27일 오후(현지시간) 아담 스미스(Adam Smith) 하원군사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대표단(민홍철 위원장, 한기호 위원, 김병주 위원)은 이날 워싱턴 소재 하원군사위원장 집무실을 방문하여 양국 간 국방·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의회 국방위원회 간의 주기적인 교류와 협력의 정례화를 제안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하였다. 특히 대표단은 그간 한국에 대한 애정과 지지를 보여준 아담 스미스 위원장의 노력을 치하하고, 한중관계, 북핵문제 및 한미동맹 발전방안 등 동맹현안에 대해 한국 측 입장을 적극 설명하였다. 이에 아담스미스 위원장은 “범세계적 정치경제의 자유를 위해 민주주의 국가간 결속을 강화해야 하며, 현재 남북간 긴장 관계 완화를 위한 장기적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제재가 아닌 긴장 완화의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대표단은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열리는 정전기념일 헌화식에도 참석하였다. 이날은 6·25전쟁의 휴전협정(1953년 7월 27일 조인)이 체결된 지 정확히 68년이 지난 날로서, 대표단은 6·25전쟁의 참혹함을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은 27일 대전 소재 호텔에서 유흥식 대주교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 의장은 “남북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남북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해선 국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남북국회회담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교황님의 방북 의사가 확실하다.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지난 9일 바티칸의 교황청을 방문해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 면담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파롤린 국무원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방북 의사가 분명함을 밝혔다. 유 대주교는 “교황님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박 의장의 말에 동의했다. 그러면서 “어느 시대보다 교황님의 방북 가능성이 높아졌고, 교황님이 가시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형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남북의 통신망이 복구된 날 유흥식 대주교의 환송 오찬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종교를 떠나 모든 국민에게 기쁜 일이다”고 유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을 축하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달 11일 유 대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하며 대주교 칭호를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국방위원회 대표단(단장 민홍철)은 27일부터 31일까지 3박 5일간 미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대표단(민홍철 위원장, 한기호 위원, 김병주 위원)은 이번 방미를 통하여 한미 의회 간 파트너십 강화 및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동맹현안에 있어 우리 측 입장을 미국 측에 적극 설명하여 지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현지시각으로 27일 워싱턴 D.C.에 도착한 후 곧바로 아담 스미스(Adam Smith) 하원군사위원장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대표단은 아담 스미스 하원군사위원장과 전작권 전환, 연합훈련 및 방위비협상 등 동맹현안에 대하여 한국 측 입장을 적극 설명하고 미국 측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단은 정전기념일 헌화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전직 연합사령관과의 조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아만다 도리(Amanda J. Dory) 국방부 정책 부차관 대행, 태미 덕워스(Tammy Duckworth) 상원의원(군사위원회 소속)을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국 측의 얀센 백신(100만명분)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미동맹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은 23일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조계사를 찾아 조문했다. 박 의장은 “월주 큰스님, 대종사님의 발자취는 종교를 떠나 모든 이들이 본받을만하다”면서 “평화와 화합, 특히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헌신해 주셨던 것을 늘 가슴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방명록에 “이웃의 고통을 덜어주는 게 부처님 가르침이다. 월주 대종사님. 우리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라고 남겼다. 조문을 마친 박 의장은 조계종 총무국장인 홍재스님과 면담을 가졌다. 월주스님은 193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1954년과 1956년 법주사에서 금오스님을 계사로 각각 사미계와 비구계를 받았다. 이후 총무원 교무·총무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1980년과 1994년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에 선출됐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은 21일 의장집무실에서 안드레스 알라만드 칠레 외교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국은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고, 칠레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며 “양국이 협력하면 모두 수소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칠레의 각종 인프라 사업에 한국기업이 진출하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태양광 발전, 철도 교량 사업 등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칠레는 지난해 11월 ‘국가 그린수소’ 전략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공급국가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들은 칠레에 수소 관련 투자를 준비 중이다. 이에 알라만드 장관은 “양국은 내년에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현재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 현대화를 위해 노력중이다”면서 “양국은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사이버안보, 4차산업혁명 등 분야에서 선도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의회 간 협력이 없으면 양국의 관계가 완성되지 않는다. 한-칠레 간 의회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박 의장에게 칠레 공식 방문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초청에 감사하다“면서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징] 이탈리아를 공식방문하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은 9일 오전(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 사도궁에서 교황청의 2인자인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면담을 가졌다. 박 의장은 “교황께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 말씀을 전한다. 수술을 하시고 입원해 계시는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교황께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파롤린 국무원장이 그간 콜롬비아 평화협정, 시리아 문제 등에서 교황청의 중재와 분쟁해결 노력을 주도했다”면서 “70년 이상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서도 기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제의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에 대해 자주 말씀하셔서 우리도 관심이 크다”며 대화가 단절된 한반도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박 의장은 “대화가 단절된 것은 맞지만, 지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는 대화를 통해 외교적으로 해결하자는데 합의했다”면서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오면 백신 공급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수년 전 북한 홍수사태 때재정 지원을 계기로 북한을 접촉한 적이 있다”면서 “교황께서는 접촉을 심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한미 의회외교포럼(회장: 변재일·박진 의원) 8인은 9일 오후, 방한 중인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CSGK) 대표단(회장: 영김·아미베라 의원) 10인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현안, 한미 양국 의회 교류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변재일한미의회외교포럼 공동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코리아스터디그룹 하원 대표단의 한국 방문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면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부는 물론 의회 차원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 의회 차원의 한미관계 및 한미동맹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면서 양국 의회가 앞으로도 한미관계 발전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이어서 박진 한미의회외교포럼 공동회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양국 의회 간 교류 및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제117대 美 의회 내 지한파 의원들의 대거 입성 소식은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헌신해 준 영김, 아미 베라 의원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CSGK) 대표단은 백신 등 대북 인도적 지원, 한미 간 반도체·백신 협력, 인터넷 플랫폼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이탈리아를 공식방문하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8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상·하원의장과 연쇄회담을 가졌다. 박의장은 이날 로마 소재 상원의장 집무실(Palazzo Giustiniani)에서 마리아 카셀라티 상원의장을, 하원(Palazzo Montecitorio)에서 로베르토 피코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근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미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완화된 방역 조치(그린패스 제도)’를 한국발 입국자에게도 적용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녹색 성장을 비롯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의장은 카셀라티 상원의장 회담에서 “그린패스 제도를 운영하면서 일부아시아 국가가 포함돼있음에도 한국이 빠진 데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코로나 방역에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손꼽는 모범국인 만큼 경제 협력을 위해서도, 이탈리아의 관광객 증가를 위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한국을 대상국에 포함해 달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그린패스 제도는 2차 백신 접종까지 마무리했거나 72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는 경우 또는 코로나19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이 7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이(伊)-한(韓) 의원친선협회(협회장 이반 스칼파로토)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탈리아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이-한 의원친선협회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와 130년 넘게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온 전통적인 우방으로 국교를 재개하기도 전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한국이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올해로 의료지원단 파견 70주년을 맞는데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탈리아 국민들은 코로나 팬데믹 피해로 가장 힘든 시기에도 유쾌함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잃지 않았다”며 “안드라 투토 베네(Andra tutto bene, 모두 다 잘 될 거야)라는 말은 우리 국민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고 덕담을 건넸다. 스칼파로토 이-한 의원친선협회장은“의장님 말씀처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한 뒤 “한국의 K방역 성공을 높이 평가한다. 양국은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로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데, 백신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