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은혜 기자]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이명박 대통령과 3부요인, 정당대표, 헌법기관 등 주요인사와 국가유공자단체장, 국무위원, 전몰군경 유족과 재경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와 손자녀, 사회 각계대표, 학생, 시민 등 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념식은 정부와 보훈안보단체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경제, 문화계 등 각계 대표와 참전국 무관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하고 현충일 이전에 묵념, 조기달기 등으로 추모분위기를 조성한 후 전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추진됐다.
추념식은 정각 10시에 전국적으로 민방위통제소에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리고, 헌화․분향, 영상물 상영, 추모헌시 낭송, 다시 부르는 영웅(Roll Call), 나라사랑 큰나무 패용,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헌신에 다시 한번 고개 숙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몸바친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어떤 자들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철통 같은 안보태세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준엄하게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일반국민을 대표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나라사랑 큰나무'를 직접 패용한 국가유공자 외손녀 가수 윤 하(24)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념식에 임했고 현충일의 의미를 다시 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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