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WT)의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전이 모로코 라바트에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현지시간 9월 22일부터 프린스 무라이 압델라 경기장(Complexe Sportif Prince Moulay Abdellah)에서 열리는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총 55개국에서 이란 출신 난민 여자 선수 포함 221명의 선수와 48명의 국제심판이 참가한다.
그랑프리 시리즈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월 세계태권도연맹의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각 체급 최대 32명의 선수가 초청되었다. 각 체급에 한 국가에서 최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며, 주최국 모로코는 각 체급에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초청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번 모스크바 그랑프리 시리즈 1차전 여자 -49Kg 우승자인 태국의 파니팍옹파타나키트를 제외한 남녀 7명의 우승 선수 모두 출전한다.
한국 대표로는 모스크바 그랑프리 우승자인 김태훈, 이대훈, 이아름을 포함한 남자 7명, 여자 6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남자 -58kg 김태훈, 정윤조, -68Kg 이대훈, 김석배, -80kg 김훈, +80Kg 인교돈, 조철호와 여자는 -49Kg 심재영, 김소희, -57Kg 이아름, 김소희, -67Kg 오혜리, +67Kg 안새봄이 출전한다.
각 체급 1위 입상자에게 5,000달러, 2위에게 3,000달러 그리고 두 명의 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1,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3차전은 10월 20일에서 22일까지 영국 런던 열리며, 하루 앞선 19일에는 제7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