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정만순 이사가 6일 오전 11시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열린 2014년도 제1차 임시이사회에서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의결로 원장에 임명됐다.
정 신임 원장은 지난해 12월 31일 이규형 전 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원장직을 1월 6일부터 대리하는 원장직무대행을 맡아오다 이날 의결로 직무대행 꼬리표를 뗏다.
정 원장(69)은 원장에 임명된 후 “원장 임명에 만장일치로 동의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국기원의 위상이 많이 추락돼 있다. 임직원들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추락된 위상을 정상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어깨가 무겁지만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온화한 성품의 정 원장은 청주대학교 사범대 체육교육학과에서 32년간 교수로 활동하다 지난 2010년 정년퇴임 한 후 충북태권도협회 회장과 국기원 이사, 아시아태권도연맹(ATU) 기술위원장, 청주대 명예교수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