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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선수 사이먼, 종료직전 결승골

[피스퀸컵] 호주, 브라질 꺾고 조2위 확보


호주가 브라질을 물리치고 2승1패를 기록, 최소한 B조2위를 확보했다.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피스퀸컵 수원국제여자축구대회 예선 B조 호주 (피파랭킹 12위)와 브라질 (피파랭킹 4위)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카이아 사이먼의 결승골에 힘입어 호주가 브라질에게 1대0으로 승리했다.

나란히 미국에게 패하는 바람에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던 양팀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미국과 이탈리아전 결과에 따라 결승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양팀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한 경기가 벌어졌다.

브라질은 전반 5분경 파비아나의 절묘한 발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바람에 첫 골을 놓치기는 했지만, 호드리게스와 곤사비우스 등의 돌파와 중거리 슛을 앞세워 호주의 골 문을 위협했다. 호주도 드 배너와 케이틀린 무노스와 리사 드배나의 빠른 역습으로 여러 차례 브라질 수비진을 위협하기도 했다.

치열한 접전이 후반 막판까지 이어진 오늘 경기에서 빛을 발한 선수는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인 호주의 카이아 사이먼이었다. 1991년 6월 25일생으로 나이가 만16세 359일에 불과한 선수이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이후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고, 결국 결승골을 성공시켜 호주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호주의 톰 서메니 감독은 "미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선 이탈리아를 응원하겠다"며 농담을 던진 뒤 "결과를 떠나서 2승을 거둔 것에 대해 만족하며, 솔직히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결승골을 넣은 사이먼은 "아시안컵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대회"라며 "연습 때 했던 그대로 골이 들어가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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