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이금홍 전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이 11일 오전 6시16분경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태권도화의 일등 공신으로 태권도인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던 그는 택시공제회의 산파역을 했을 만큼, 경제에 대한 식견이 높았으나 “태권도 만큼 국격을 높이는게 어디 있겠느냐”며 평생을 태권도에 투신하며 세계태권도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총장 재임시절, 공무차량을 거부하며 자비로 자가용을 이용 할 만큼 청렴한 삶을 살았던 그는 늘 정도를 걷는 원칙주의자로 전 한국올림픽조직위원회 이사를 지냈으며 경인미술관 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분향실 1호에 마련되어 있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장지는 용인시 모현면 선영. 유족으로는 부인과 석재(경인미술관장)ㆍ정은씨. ☎(02)2072-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