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회의원(민주당 ‘2050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실행위원장)은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등 신에너지를 현행법에서 삭제하고, 연료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은 재생에너지를 지원하는 에너지 설비로 규정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우리나라는 화석연료 등을 기반으로 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신에너지(new energy)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를 같은 법률로 규정하여 동등한 지위를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신에너지는 1970년대 석유파동 이후 석유 대체에너지 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분류로, 전문가들은 석탄․천연가스를 기반으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와 혼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해왔다. 실제 IEA(국제에너지기구) 등 국제기구와 선진국들은 재생에너지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가능한 비화석 에너지원’으로 정의하여 엄격히 분리하고 있다. 그간 신에너지는 재생에너지와 같은 법률로 규정되어 통계에서 다양한 오류를 양산해왔다. 태양광․풍력 등과 같이 분류되어 정부발표 통계와 국제기구가 발표하는 통계가 서로
[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은 15일 군용차량 운행 시 안전조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경기도 포천시에서 주한미군 장갑차와 SUV 차량이 충돌하여 탑승자 4명이 모두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2003년 한-미 양국이 체결한 ‘훈련안전조치 합의서’에 따르면 장갑차 운행 시 호위차량을 동반했어야 하지만 사고 당시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현행법상 군용차량의 안전조치를 의무화하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마련하여 추돌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장갑차 등 군용차량을 운행할 경우 행렬의 앞과 뒤에 호송차량을 동반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는 다른 운전자가 군용차량의 통행을 인식해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며, 안전조치가 필요한 군용차량의 종류 및 규모 등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안민석 의원은 “장갑차는 야간 운행 시 지형과 색상이 비슷하고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조치를 의무화해 일반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제
[NBC-1TV 박승훈 기자]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구미갑)이 지난 11월 전경련, 경총, 중기중앙회와 함께 개최한 ‘「전기사업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 중심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의 부담금을 인하하고, 재생에너지 지원 근거를 삭제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였다. 전력기금은 2001년 전력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설치됐다. 국민이 낸 전기요금의 3.7%에 해당하는 금액을 전력기금 부담금으로 부과·징수하고 있어 사실상 준조세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 들어 전력기금을 쌈짓돈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전력기금의 절반 가량인 48.74%가 신재생에너지 지원에 사용됐다. 이에 국회 예산정책처에서도 전력기금 부담금 인하, 여유재원 규모 축소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전기사업법 개정안에는 지난 공청회에서도 지적된바 있는 부담금 요율 인하를 위해 전기요금의 최대 6.5%까지 부과 할 수 있는 부담금 요율을 최대 3%까지로 인하하고, 기금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용을 위해 기금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하였다. 또한, 저소득층을 포함한 전국민이 납부한 기금으로 고가의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 할 수 있는 특정 소수를 지원하는
[NBC-1TV 박승훈 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은 미래 첨단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뇌 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제정법안을 15일 대표발의 했다. 뇌과학 연구 및 활용 기술 관련 시장은 뇌질환 치료제 등 의약품 시장, 뇌의 구조나 질환의 연구 및 치료를 위한 영상장비 시장, 일반인 대상 두뇌 건강관리제품 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이 존재하며, 매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뇌 연구는 인공지능 기술의 기반이 되면서 다양한 분야와 융합이 가능하여 미래형 신산업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각국이 경쟁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인해 글로벌 뇌질환 치료제 시장 등 뇌 산업 분야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뇌의 작동원리 이해를 기반으로 한 관련 산업은 이미 2018년 기준 뇌질환 의약품 시장의 경우 약 83조원, 뇌 관련 의료기기(진단장비, 치료장비) 시장의 경우 약 11조원 규모로 급속히 성장했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5년 이미 약 31.1억 달러(약 3.5조원)을 넘었으며, 2024년까지 4배 이상 성장하여 약 12.6.1억 달러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인공지능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인공지능윤리 기본원칙을 수립한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은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우리 삶의 편리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편향성, 불투명성, 책임소재 불분명으로 인해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은 2014년 인공지능을 이용한 채용시스템을 개발해 사용했으나 여성을 차별하는 알고리즘이 발견되어 2015년도에 해당 시스템을 폐기한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아마존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이 미국 국회의원 28명을 범죄자로 잘못 인식한 사례도 있었다. 미국·유럽 등 인공지능기술 선도국에서는 이러한 인공지능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과학기술 활동 전반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 윤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우리나라는 아직 인공지능 기술이 미흡해 기술의 향상과 확대 등 진흥에만 초점을 두고 있지만 인공지능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윤리에 관한 종합적인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개정안은 인공지능 관련 과학기
[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국회의원은 15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게임산업진흥법은 2006년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수많은 개정을 거쳐 왔으나, 급변하는 게임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지원책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법 전부개정안 초안을 만들어 지난 2월 18일 대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상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안은 이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수십 차례 협의하여 내용을 다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부개정안은 현행 제7장 제48조에서 제8장 제92조로 그 내용이 대폭 늘어나고 세밀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등급분류 절차 간소화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화 △비영리 게임 등급분류면제 △중소 게임사 자금 지원 △경미한 내용수정신고 면제 △위법 내용의 게임 광고 금지 등이 담겨 있고, 최근 발표한 중국의 ‘게임 동북공정’ 규탄 성명서에서 약속했던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역시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이후 이상헌 의원실은 공청회는 물론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게임업계 종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정무위원회 간사,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재선)이 국민의 불편과 혼선을 피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명칭을 ‘한국직업능력개발연구원’으로 변경하는 법안을 15일 대표발의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997년 설립된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이다. 설립 이후 국가인재개발, 직업교육훈련, 국가 및 민간자격,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 직업교육 훈련 기관 평가 등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훈련기관들이 다수 존재하여 일반 국민과 수요자들의 불편과 혼선을 초래하는 경우가 빈번한 실정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기관 명칭 변경안’을 대ㅛ발의 했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현재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직업 훈련기관들로 인해 혼선과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이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명칭을 한국직업능력개발연구원으로 변경함으로써, 국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국민의 혼
[NBC-1TV 박승훈 기자] 태영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강남갑)이 15일 건전한 제대혈 기증 및 이식문화 정착을 위한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제대혈이란 신생아의 탯줄과 태반에서 나오는 혈액이다. 제대혈은 백혈병과 같은 난치병 환자 등을 치료하기 위한 조혈모세포 공급원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출산 시 누구나 제대혈 기증이 가능하나, 현행법에는 제대혈 기증 가능여부와 가족 제대혈, 기증 제대혈의 차이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설명과 홍보 의무가 명시되어 있지 않아 많은 산모들이 이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태영호 의원은 의료인이 산모에게 기증제대혈 및 가족제대혈에 대해 설명하도록 의무화하여 제대혈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 채 폐기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한다. 태 의원은 “버려지는 제대혈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빛이 된다.”며, “올바른 제대혈 기증 및 이식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산지 전용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하고 토석 채취허가 기준을 위반하는 경우 이를 처벌하도록 하는 산지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산지 전용·산지 일시사용허가와 토석 채취허가 등은 지자체 공무원이 수기로 기재하는 등 각각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이력관리가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산지 전용은 오랜 기간(10년 이내)에 걸쳐 이루어지므로 민원인은 산지 전용 연장허가 신청 기간을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이 경우 민원인은 신규 산지 전용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올해 6월부터 토석채취허가지 내 외부토석 반입을 금지하되 복구를 위한 경우 등에는 외부토석을 반입할 수 있도록 토석채취허가기준이 개정되었다. 하지만 외부토석 반입 기준 위반에 대한 벌칙 및 행정처분 규정이 부재해 시행령 개정의 본래 목적인 토석채취 대신 외부 토석을 가공·판매하는 편법적 사업장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윤재갑 국회의원은 산지 전용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허가를 받지 않거나 신고
[NBC-1TV 박승훈 기자]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천시·청도군)이 15일 FTA 등 통상조약의 체결이나 협상의 진행 등과 관련하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등 관련 상임위원회에 주요 내용을 보고하도록 하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였다. 현행법에 따르면 통상조약과 관련한 정부의 보고 의무 대상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통상 관련 특별위원회만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국내 농업에 막대한 영향과 피해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체결되었음에도, 그 과정에서 국회 농해수위는 정부로부터 어떤 사전 보고도 받지 못해 국회의 기능이 무력화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더 큰 문제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이후 WTO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또 다른 초대형 FTA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의 참여 가능성이 커지는 등 농업 통상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도 불구하고, 향후 통상조약에서의 농해수위 패싱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이만희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