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를 맞이한 청계천축제가 ‘2008 청계천예술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2008 하이서울페스티벌 가을축제와 함께 10월 3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예술작품을 단순히 눈으로 보고 즐기는 수동적 개념에서 탈피, 예술적 경험을 사전에 나누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참여자 주체의 축제로서 기존의 축제와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이전부터 진행될 예정인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는
이 중 ‘청계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청계천 소망의 달 만들기 -청계의 밝>은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둥근 달을 제작하여 청계천을 밝히는 행사이다. 9월 10일~25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에 청계천에 대한 바람이나 개인적인 소망 한 줄을 남기면 이를 모아 작품으로 전시한다. 9월 19일~21일까지 청계광장 또는 광통교에서 현장접수가 함께 진행되며 참가자 중 5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시민들이 완성하는 청계 산수> 또한 시민들의 참여로 축제를 준비하는 행사 중 하나이다. 박병춘 작가의 작품 ‘청계산수’에 지나가는 시민들이 자석을 부착하여 새로운 수묵화를 완성하게 된다. 9월 28일~10월 3일 사이 관수교 밑을 지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