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13일 02시, 조국의 광복을 위해 힘쓴 고(故) 이기환 애국지사가 작고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신사참배 거부와 항일사상을 고취하다 붙잡혀 징역 1년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겪었으며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였다.
13일 오전 2시, 광주보훈병원에서 향년 95세 숙환으로 임종을 맞은 이 지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보훈병원 장례식장(제2호실)에 빈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오는 15일에 발인을 마치고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 지사의 작고로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애국지사는 국내 29명, 국외 6명으로 총 35명으로 줄었다.
한편, 박삼득 보훈처장은 13일 15시에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아“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애국지사 한분 한분이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나라를 되찾고, 지키고, 바로 세운」 분들의 명예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