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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8년 동안의 긴 기다림 끝에, 가족의 품으로”

2011년 5월 강원 평창서 발굴된 고(故) 김홍조 하사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

[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와 국방부는 22일 10시 30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유가족 자택에서 고(故) 김홍조 하사「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유가족 15명을 포함하여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울주군수, 군의회의장, 53사단 지역부대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10개 보훈단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전사자 예우와 행사의 품격을 격상시키고자 지난 10월 실시한 고 김영인 결사유격대원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부터 국가보훈처장이 행사를 주관하도록 하였다. 


먼저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유가족들에게 고 김홍조 하사의 참전경로와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신원확인통지서를 전달한다. 이어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위로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 김홍조 하사 유해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고 김홍조 하사는 국군 제 7사단 8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며, 1951년 2 ~ 3월 경, 유엔군 2차 반격작전 기간 중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1951년 2월 11일, 당시 중공군이 양평과 원주 일대에 공격을 가하자 미8군사령관은 적을 포위섬멸하기 위한 격멸작전을 계획하였습니다. 국군 제 3군단은 제 7사단을 31번 도로(영월-평창선) 동쪽의 산악지대로 진출시켜 미 10군단의 공격을 지원하였다. 고인은 평창 면온리 일대에서 속사리-하진부리 부근 전투 간(1951년 2~3월)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2011년 5월 강원도 평창군에서 발굴되었다. 고 김홍조 하사의 신원확인은 고인의 딸 김외숙(현재 69세)씨가 등록했던 DNA를 통해 최종 확인할 수 있었다.


고인의 딸 김외숙(69세)씨는 “아버지를 찾아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어머니께서는 아버지가 돌아오시면 조상 분들에게 제를 올려 드리고 싶어하셔 이번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도 집안 제실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어머니 생전에 아버지가 돌아오셔서 참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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