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제74회 유엔의 날(10.24)’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5박 6일간 미국, 영국 등 12개국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140명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큰 용기를 보여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고령의 생존 참전용사 등이 포함되어 있어 참전 당시를 회상하고, 생생한 기억을 가족과 후손에게 전할 예정이다.
유엔참전용사 및 가족들은 22일에 전쟁기념관 방문과 서울현충원 참배를 통해 전우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 23일에 창덕궁을 관람하고 오후에 부산으로 이동한 뒤, 24일에 부산광역시에서 주관하는 ‘제74회 유엔의 날 기념식 및 오찬행사’에 참석한다.
25일에 파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여 분단의 현실을 느끼고, 18:00부터 보훈처에서 마련하는 감사 만찬에 참석한다. 이날, 만찬 행사에는 주한 참전국 각 대사와 유엔군사령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고, 이병구 보훈처 차장의 환영사와 ‘평화의 사도메달’ 수여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