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배설(베델)선생 서거 제110주기 경모대회」가 1일 오전 11시에 양화진 성지공원 외국인선교사 묘원에서 (사)배설(베델)선생기념사업회(회장 권한대행 배영기)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유족 및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사, 배설선생 연보 보고, 경모사, 헌시 및 송가, 헌화 및 분향, 감사패 증정, 예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어네스트 토마스 베델(Ernest Thomas Bethell, 한국명 배설(裵說))선생은 영국 출신으로, 「大韓每日申報」, 「코리아 데일리 뉴우스」를 창간하여 ‘황무지 개간권 반대’, ‘을사늑약의 부당함 폭로’, ‘고종 밀서 보도’ 등 항일 논설을 게재하여 일제의 한국침략을 규탄하는데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