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NBC-1TV가 지난 2001년 6월 13일 보호자의 방심으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를 지적하며 '나쁜 원숭이'이란 제하로 각 언론사에 전송했던 사진이다.
당시 한 문화공연장에서 갓난 아기의 웃는 표정을 촬영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원숭이가 기습공격 하는 장면으로 기자의 제지로 다행히 아기는 위기를 모면 했으나,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다.
사건 직후 기자가 현장을 살펴 봤는데, 상황이 도저히 일어날 조건이 아니였으나 영악한 원숭이가 목 줄을 스스로 돌리면서 접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늘 예상치 못한 곳(방심)에서 일어 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준 위험한 사건이었다. 아이러니 한 것은 젖먹이의 보호자는 사건 발생 후, 10분이나 지난 후에야 나타나 '안전 불감증'에 어안이 벙벙 했다.
동물은 아무리 훈련이 잘 되었다고 해도 "약육강식"의 본성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상대적으로 만만해 보이는 아기나 어린이들이 공격 대상이 되기 싶기 때문에 보호자는 사전 예방이 최우선 임을 명심 해야한다. [NBC-1TV 이석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