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육혜정 기자]권오을 국회사무총장(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준비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국회에서 ‘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G20 국회의장회의’는 G20 회원국과 비회원국 24개국과 IPU(국제의회연맹)를 초청하여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이라는 의제로 진행된다.
권 총장은 “최근 국제적 재해·재난과 분열 사태가 심화되면서 국가 간의 공조가 더욱 필요한 상황으로, 전 세계가 이번 회의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 있었던 일본 지진, 쓰나미 등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여러 재난 상황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공동대응책을 마련하는데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명호 총괄기획팀장도 "세계평화와 반테러 부분을 특별 세션으로 해서 지구촌 안전 문제를 특별히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을 주요 의제로 ▲선진국 개발경험 공유를 통한 개발도상국 발전 전략 ▲금융위기 이후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공조와 의회의 역할 ▲세계평화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나 촉박한 일정에 얼마만큼의 결실을 거둘지는 미지수(未知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