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인천항 방문 '단독취재'

2010.08.27 21:11:36

"볼리비아는 바다가 없는 나라여서 꼭 바다를 보고 싶었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지난 25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던 후안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Juan Evo Morales Ayma)볼리비아 대통령이 27일 오후 인천항 방문을 끝으로 이한했다.

"볼리비아는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여서 꼭 한국의 바다를 보고 싶다"는 그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이날 방문은 일행이 항내 6층에 설치된 타워에 오르면서 절정에 달했다.

360도 전망이 가능한 타워에 들어선 모랄레스 대통령은 항구의 역동적인 모습에 감탄하며 수행한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에게 경제적인 효과를 물었다. 이에 김 사장이 “이곳 경제의 비중이 인구 270만 인천광역시 예산의 30%를 차지한다”고 답했다.

모랄레스는 또 때마침 대형 선박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저 배를 움직이는 연료가 뭐냐?”고 물었고, 김 사장이 “대형선박의 연료는 모두 디젤“이라고 말하자 ”앞으로 리튬을 연료로 하는 선박을 만들어야겠다“고 제안해 폭소를 자아 내기도 했다.

한편, 모랄레스 대통령의 서울공항 입국을 시작으로 밀착 취재에 나섰던 NBC-1TV는 그의 마지막 일정인 인천항 방문을 단독으로 취재하며 만감이 교차했다. 어려운 나라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그의 행보가 예사롭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저런 대통령(?)을 가진 나라는 반드시 부강한 국가가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광윤 보도국장 korea@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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