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뉴질랜드를 꺾고 '2008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4일 오후, 3만 6천 4백여 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뉴질랜드에게 선취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권하늘과 박희영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2008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의 개막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피파랭킹 23위)과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뉴질랜드(피파랭킹 24위)가 맞붙었다. 전반 초반 권하늘(위덕대학)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대한민국은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15분 크리스티 얄롭의 어시스트를 받은 리니 라오타에게 선취 골을 허용, 이후 승부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양팀은 똑같이 6개씩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 결국 1대0으로 뉴질랜드가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리드를 지키려는 뉴질랜드는 케이티 호일과 에메케티를 투입하며 전술의 변화를 꾀했고, 반면 대한민국은 선수교체 없이 임했다. 차연희(대교 캥거루스)의 빠른 돌파를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리던 대표팀은 결국 후반 24분 차연희의 도움을 받은 미드필더 권하늘이 동
심재원이 소속된 프랑크푸르트가 25일 밤 10시(한국시간)에 벌어진 함부르크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이날 경기는 전후반 팽팽한 경기로 승부가 나지 않아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는데, 프랑크푸르트의 팀동료인 스켈라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1:0의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심재원은 경기 중에 발에 쥐가 나는 고비가 있었으나 연장전까지 풀타임으로 뛰는 투혼을 보였다.이로써 심재원은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는 철벽 수비를 펼쳐 안더마트 감독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심재원은 오늘(27일) 오후 1시 15분에 인천신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하여, 오후 7시에 청담동에 소재한 리베라호텔에서 애인 김수아(23. 서울 잠실) 씨와 약혼식을 올린 후,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30일 함께 독일로 갈 예정이라고 한다.심재원 선수의 약혼녀 김수아 씨와의 인터뷰- 심재원 선수의 팬들이 김수아 씨에 대해 궁금하다고 한다. 어떻게 만났나?"대학교 2학년때인(1998년 7월 15일 저녁 7시) 연세대 숙소 앞에 있었던 '진희'라는 커피숍에서 심재원의 후배이자, 저의 친구인 김한석 씨의 소개로
지난 달 28일, 자국의 ‘월드컵’ 개최에 들뜬 한국의 ‘축구팬’들에게 쇼킹한 사건이 있었다. 한국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황선홍(34. 가시와)이 은퇴를 선언 한 것이다. “후배 선수들을 위한 당연한 은퇴”라는 그의 소감 이면에는 그가 지난 14년간 함께 해 온 ‘태극마크’에 대한 구구절절한 한국축구의 애환이 서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 1988년 약관의 나이에 태극마크를 단 황선홍은 183cm의 신장에는 보기 드문 골 감각으로 고질적인 문전처리 미숙이라는 한국팀에 해결사로 명성을 떨쳤다.황선홍의 대표시절은 월드컵 연속 출전 이라는 ‘한국축구호’에 희망의 뱃고동 소리가 울리던 시기였다. 월드컵을 목전에 둔 국민들은 ‘거함’의 ‘진수식’을 환영하듯 대표팀을 찬양했다. 그러나 냉혹한 세계축구의 ‘거친 바다’는 번번히 ‘한국팀’을 좌초 시켰고, 언론과 국민들은 그들을 위로하기 보다는 기다렸다는 듯이 삿대질을 해댔다. 황선홍은 1990년 월드컵과 19998년 월드컵에 이르기 까지 3회 연속으로 월드컵에 출전 하면서 비슷한 상처를 경험했던 것이다. 1992년 분데스리가를 거친 황선홍은 1993년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 1995년 골든볼을 수상 하기도 했고,
냉정한 승부의 세계인 스포츠에서는 기록만큼 소중한게 없는 것 같다.현역선수로 뛸 때는 물론이고, 은퇴 후에도 수시로 따라 붙는 것이 기록이다.프로의 경우는 기록(성적) 자체가 상품으로 거론되고 종국에는 몸값 이라는 방법으로 레벨이 정해지기 때문에 기록 그 자체는 개인으로나 팀 모두 절대적인 것 같다.지난 1978년부터 1988년까지 10여년간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했던 차범근 선수, 그는 한국 축구사에 빛나는 금자탑을 세운 스타중에 스타이다.그 차범근이 지금 분데스리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축구 강국이었던 분데스리가에서 1985년과 1986년 2년 연속 MVP를 차지했던 차범근의 향수원(?)은 다름이 아닌 심재원 선수이다. 지난 8월 27일 약혼식 일정으로 일시 내한했던 심재원이 서울의 리베라호텔에서 있었던 공개 기자회견에서 "동료 선수들이 나를 차붐이라고 부른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공공연히 차범근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팀 선수나 팬들, 그리고 교포들의 입에서 차범근의 전성기에 대한 성적이나 일화 등이 수시로 회자되고 있다고 한다.차범근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시기가 1978년에서 1988년 이다. 10년의 세월을 건너 뛰
독일의 축구문화는 그 역사 만큼이나 성숙되어 있다. 특히, 다양한 서포터층은 분데스리가의 큰 자랑거리 이다. 어린이부터 할아버지까지 선수들과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열성적으로 응원한다.이들 서포터들은 원정 경기가 있을 때에도 대부분 참석하여 홈에서와의 인원이 비슷하다. 먼곳까지 찾아가서 홈경기와 다를 바 없이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는 것이다.구단에서 선수들을 아끼는 모습도 수준급 이다. 선수들이 이동중인 시간에 타는 버스는 대부분 이층버스다. 각 선수들이 피곤함 없이 경기게만 열중할 수 있도록 최상의 휴식 공간으로 마련해주고 있는 것이다.이층버스에는 선수들이 불편함없이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제공되고, 다리를 뻗은 채 누워서도 갈 수 있으며, 각 코너마다 음식 보관소가 설치되어 있다. 음식보관소는 칸별로 구분되어 있는데 한 곳은 따뜻한 음료만 있는 곳 ,또 그 옆은 차가운 음료, 그 옆칸은 빵만 있는 칸, 그 옆은 쵸코바 등의 간식이 있는칸 등으로 다 준비되어 있어 배고프면 언제라도 먹을수 있도록 준비 되어있다.또한 개개인마다 텔레비젼이 준비되어 있어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도 개인의 공간에서 보고 싶은 것을 마음껏 볼 수 있다. 한편 심재원(24)이 소속된
분데스리가 2부 리그 프랑크푸르트의 심재원(24)이 5게임 연속 풀타임으로 활약하여 안더마트(프랑크푸르트)의 총애를 받고 있다.지난 17일(한국시간)에 벌어졌던 시즌 6차전인 빌레펠트와의 홈경기는 전후반 90분 풀타임으로 출장했지만, 전반 '빌레펠트'의 안저타임에게 골을 허용한 후, 후반 라인하르트의 추가골까지 허용하여 0:2로 패하고 말았다.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심재원의 독일 진출 이후, 지속되었던 무패 행진을 마감, 2부 리그 1위를 빌레펠트에게 넘겨주며 마인츠에 이어 3위로 랭크되었다.이날 심재원은 오른쪽 윙백에서 과감한 오버래핑과 태클로 수비를 했다고 한다. 비록 공격수의 실책 때문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과감한 패스와 힘있는 중거리 슛의 시도로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고, 특히 심재원이 공을 잡을 때마다 홈팬들이 심재원을 부르며 열띤 응원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이날 경기는 심재원 선수의 직접적인 실수가 아닌, 중앙과 왼쪽의 두 수비수의 실책으로 골을 허용하였지만, 자신의 팀이 2골은 허용한 것에 대한 심재원의 심정은 편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재원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얼마전부터 계속 감기에 심하게 걸려 커티션에 난조를 보였는
지난 8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떠난 심재원, 김수아 부부가 현재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달콤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한국시간 7일 새벽 0시 31분에 기자와의 국제전화를 가진 심재원 김수아 부부는 바쁜 일정 때문에 한국에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출국 했면서, "오마이뉴스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대신 인사를 드린다"는 심정을 밝혔다.현재, 10일 8시 15분(현지시간)에 벌어질 '칼스무어팀'과의 경기에 대비하여 팀훈련에 본격적으로 합세한 심재원은 독일에 도착한 직후, 구단에서 마련한 보금자리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는데, 도착 뒷날은 안더마트(프랑크푸르트) 감독이 "피곤 할테니 쉬라"고 배려하여 가벼운 조깅으로만 몸을 풀었다.팀이 4대 0 으로 승리했던, 4일에 있었던 5부리그의 '고오트바이스트 프랑크푸르트팀'과의 경기에서도 안더마트 감독이 심재원을 전반 45분만 뛰게 하고 쉬게 했다고 한다.연습경기에도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가 커서 마치 이들 부부의 새출발을 축하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고, 5일에는 팀웍을 위해서 팀 전체가 Go-KART 라는 미니 경주용 자동차를 타는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고 한다.젊은 심재원 김수아 부부의 달콤한 신혼 재미처럼, 프랑크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활약하다 27일 오후에 일시 귀국한 심재원 선수(24. 프랑크푸르트)가 같은 날 오후 7시에 서울 리베라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김수아(22) 씨와 약혼식을 가졌다.예정 시간보다 15분 늦게 시작된 약혼식은 양가의 축복을 속에서 진행 되었는데, 양가 모두 고령의 조부모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이 날의 약혼식은 사실상 결혼식이나 다름 없는 뜻 깊은 축제였다. 심재원의 갑작스러운 독일행에 따라 이뤄진 이날을 위해 지난 24일 김수아 씨가 시댁이 있는 대전 중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기 때문이다.약혼식장에는 스포츠 기자 10여명이 취재 경쟁을 벌였고, 심재원과 '호형호제'하는 가수 김성집도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심재원은 29일 저녁, 부산에서 아이콘스팬 사인회를 마친 후, 30일 약혼녀와 함께 독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