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1TV 김종우 기자]국민적인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세월호 참사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안타까움으로 지켜보고 있는 참극중의 참극이다.
냉정한 분석으로 사건의 본질을 파헤져야 하는 언론은 경쟁적으로 감정적인 추측성 보도를 하고 숨죽이며 눈치를 보던 정치권은 특검을 운운하며 간을 보는 액션을 취하고 있다.
안타까운 이 시기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감동적인 글이 올라와 감동을 주고 있다. Daum 아고라에 올려진 아이디 '두타선생(enxktjsto****)'이 올린 <성금양보, 고 박지영씨 어머니 사연...>제하의 글은 언론과 정치권이 눈여겨봐야 할 미담으로 판단돼 필자의 양해도 구하지 않은채 본 지면에 옮겨본다.
"내 아이가 살아 돌아왔더라도,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또 학생들을 구하다 죽었을 겁니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환자와 실종자들을 위해 썼으면 합니다. 뜻이 그렇다면 우리 아이 이름으로 성금이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서울대 미대 동아리 마크모 회원들이 이번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잠긴 가족들을 위로하려 성금을 마련했는데, 그 대상을 고 박지영씨로 정했나 봅니다...
한데 지영씨 어머니는 한사코 사양하시며 자신 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대신 전해달라 했다는군요. 그것이 하늘로 간 딸의 뜻일 수도 있다구요...
결국 미크모 회원 등은 박씨 어머니의 뜻을 받아들여 박씨의 이름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로 부모와 4살 터울 형을 잃은 조모(7)군을 돕기로 했답니다...
조군의 외삼촌 지성진(47)씨는 "박씨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우리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많을 텐데 이를 받는 게 맞는지 고민했다"면서 "돈 보다도 가족을 잃은 조카가 힘들 때 챙겨줄 수 있는 형, 누나가 생긴다는 것이 고마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힘이 되지 않겠느냐"며 "좋은 인연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기사출처 이데일리....
이 메말라버린 세상에 따뜻함을 전달해 주는 천사들.../그 분들이 있어 아직까지는 이 험한 세상도 살만한 가치가 있다 할 수 있을 겁니다.../지영씨 어머니.../내내 건강하세요...고맙습니다..../지영씨도 우리가 오랫동안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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