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나흘간의 중국 국빈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10시경 공항에 도착해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기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후 방중 첫날 일정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비핵화 노력과 양국 관계의 미래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방중 이틀째인 28일에는 권력서열 2∼3위인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 등과 잇따라 만난다.
이어 29일에는 '새로운 20년을 향한 한중 양국의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베이징 소재 대학에서 연설한다.
특히 29∼30일 중국 서부 산시성(陝西省)의 천년고도인 시안(西安)을 찾아 현지 우리기업을 시찰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30일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