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국내외에서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천명한 3․1정신을 계승하여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제94주년 기념식이 서울과 중국 상하이․충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13일 오전 10시에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원로 독립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자주독립정신을 되새기게 된다.

이날 기념식은 박유철 광복회장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약사 보고, 국무총리 기념사, 기념공연, 기념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 11시 정각에는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광복회(회장 박유철) 주관으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광복회 임직원 및 회원, 독립운동관련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임시정부요인들을 추모하는「대한민국임시정부선열 추념식」이 개최된다.

한편 중국 상하이와 충칭에서도 12일 오전 11시 중국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현지교민 등이 참석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뜻을 기리기 위한「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