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떠나는 '임채정 국회의장'

2008.05.29 12:22:05

[방송]임채정 국회의장 단독 인터뷰


임채정 국회의장이 29일, 2년간의 임기를 끝으로 국회를 떠났다. 17대 국회 종료와 함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 간 임 의장은 4선의원으로 17대 국회의장에 입성한 이래 진보와 보수의 진검승부에서 특유의 리더쉽을 발휘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곳곳을 둘러보며 감회에 젖었다. 이어 소나무 한 그루를 기념식수 한 후 자신의 집무실에서 NBC-1TV와 NATV의 단독 회견을 가졌다. 사실상 의장으로서는 '마지막 인터뷰'였다.

“국회는 발전해야한다. 국회가 발전하고 국회가 국민과 하나되고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국회와 정치가 발전하고 국민이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곳을 찾게 된다”고 강조한 임 의장은 “18대 국회는 국회의 권위와 기능을 보다 더 발전 강화시켜 한국 사회가 발전하도록 구심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회견을 마친 임 의장은 국회직원들로부터 의회 민주주의 향상과 국회 위상을 높인 노고로 감사패를 전달받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힘을 보태달라"며 답례한 후 김태랑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참석한 직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국회를 빠져 나갔다.

1941년 전남 나주에서 출생한 임 의장은 1960년 광주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1964년)하고, 1967년 동아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 발을 내딛은 후 1975년 동아자유언론수호 투쟁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투사로 변신했다.

그 후 1979년 통일주체 대의원에 의한 대통령 선거 반대 국민회의 공동대표로 나서면서 정치일선에 뛰어들었고,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15, 16, 17대에 이르며 서울 노원 국회의원로 연이어 4선에 성공했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임 의장은 2005년 열린우리당 당의장에 이어 지난 2006년 제17대 국회의장에 취임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광윤 보도국장 korea@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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