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국회의장, 18대 총선 불출마 선언

2008.02.15 12:11:10

"公人은 나아감과 물러섬의 때를 잘 선택해야 .."


임채정 국회의장이 2월 15일 18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의장은 성명을 통해 “88년 민주화의 성취라는 역사적 과업을 위해 정치에 투신한 이후 20년 동안 절차적 민주주의 완수에 기여할 수 있었고 개인적인 영광도 누렸지만, 공인은 나아감과 물러섬의 때를 잘 선택해야 하고 이후 맡게 될 어떠한 역할도 역사의 소업(小業)만은 아닐 것”이라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아울러 “남아있는 시대적 과제를 후배들이 더 잘해 줄 것”이라며 "처음 정치 참여를 결심하며 목표로 삼았던 민주화라는 꿈은 이루었지만, 그 후 우리가 제시하고 증진시켜야 할 내용적 민주화와 미래 일류국가의 비전과 길을 마련하는 일에 보다 천착하지 못한 것은 큰 회한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또 "제가 몸담았던 정당과 뜻을 함께했던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도 제 마음을 무겁게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광윤 보도국장 korea@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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