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리스트'를 울린 '아버지의 E-메일..'

2002.10.06 19:25:16

제4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그리스 현지 속보 5]


[그리스 헤라크리온]아버지의 축하 E-메일이 금메달리스트를 울리고 말았다.

5일, 그리스 헤라크리온 린도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회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부 밴텀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경아가 승리 후에 전해진 아버지 김순곤(45 한린제약)씨의 E-메일을 보고 존경과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결승전 경기에서 홈팀 그리스의 바실니키 사하니두를 9대 3 압승으로 물리친 김경아는 1천여명의 관중들의 환호보다도 아버지의 사랑의 메시지가 더 감동 스러운 듯, 벅찬 감동을 눈물을 쏟아냈다.

김경아는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자의 E-메일을 통해 아버지의 메시지를 접하고, 동행한 어머니와 눈물을 흘리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김경아는 “더 열심히 운동해서 이 곳에서 벌어질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도 꼭 금메달을 획득해 아버지의 사랑에 보답 하겠다”고 다짐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다음은 여자 페더급 금메달리스트의 아버지 김순곤(45 한림제약)씨의 축하메일 전문

이광윤 기자님 타국 멀리서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곳은 지금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쁜 소식을 접한 후 라서 그런지 빗소리마저도 음악처럼 들리는 듯 합니다.

온종일 아니 공항에서 환송하면서 부터 마음 조리고 조심스러웠던 그 날 이후 부터 어찌 보냈는지 모르게 지나가고 드디어 결전의 그 날 다른 때에는 점심식사 시간에 전화도 해주더니 오늘은 그나마도 없고...궁금한 마음 어디 연락 할 곳도 없고 이곳 한국시간으로 24時가 지나도 연락이 없다면 아하 잘못되었는가보다 그렇다면 우리 경아는 얼마나 힘들까 아니다 계속되는 경기 중 이라서 아마도 연락 할 시간이 없었을 것이다..



혼자서 애를 태우며 기다린 시간이 한국시간으로 새벽 01시 45분 집사람의 흥분된 목소리로 경아 우승했어요..

갑자기 멍해지고 한순간 눈앞에 뿌~연 안개가.. 이 감격스런 영광을 우리경아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이광윤 기자님! 

그 어려운 체중조절을 무사히 아니 아주 눈물겹도록 인내하고 대회우승을 한  경아에게 아버지로서 축하의 Message를 전하고 전하고 싶은데 이 기자님의 따뜻한 배려 부탁합니다.

제가 경아에게 지금까지 처음으로 편지하는 것 입니다.






이광윤 보도국장 korea@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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