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700여 명의 젊은이들을 지구촌 곳곳에 파견해 태권도를 보급하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했던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 이휴원)이 3일 경주 콩코드호텔 에메랄드 회의장에서 ‘2011년 태권도평화봉사단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9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출발한 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2010년 5월 청와대 녹지원에서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 통합브랜드인 ‘월드 프렌즈 코리아’ 입단을 통해 확대 발전되었으며, 세계 곳곳에서 태권도를 통한 인류문화의 나눔과 국제간 이해 증진, 인류애, 우정애, 평화애를 심고 키우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 회원국 중심으로 태권도평화봉사단 파견을 희망하는 국가에 태권도 문화와 정신,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현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스포츠 정신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지난 2008년 12개국 59명, 2009년 36개국 146명, 2010년 44개국 309명, 그리고 2011년도에는 41개국 208명의 단기봉사단과 6개국 10명의 중장기봉사단 그리고 3개국 24명의 문화공연단원을 해외에 파견하여 한국과 태권도 문화를 전파했다.

뿐만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30명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해외봉사의 기회를 부여하여 하는 등 청소년 복지에도 사업을 확대해 전개하였다.

태권도평화봉사단은 국내 태권도 4대 기관(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만이 진행해오던 태권도의 날에도 같이 동참하여 국내 언론에서 이미 대대적으로 다뤄진 바 있다. ‘태권도평화봉사단과 함께 하는 국토대장정’이란 이름의 프로그램으로 국내 8개도시(무주, 대전, 부여, 천안, 수원, 서울, 인천, 일산)를 행군하여 태권도의 날을 기념하고, 태권도평화봉사단을 국내 곳곳에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바 있다.

한편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올해도 하계단기 100명, 동계단기100명, 중장기15명, 문화공연단40명, 청소년봉사단3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